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 시누이의 언행 좀 보세요

시짜 조회수 : 4,831
작성일 : 2011-10-14 19:15:09

자기가 엄청 쿨하다고 생각하는 여자입니다.

작년에 아직 시부모님 다 살아계실 때예요.

시댁 집 다 정리하고 집 비울 일이 생겼는데, 병풍이 나왔어요. 시댁 물건 중에 그 중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시댁 물건에 관심없어요. 집에 놓을 곳도 마땅치 않고요.

시누가 자기가 가진대요. 자기도 놓을 곳이 없으니 자기네 시모네(우리로는 사돈이죠) 갖다 놓을 거랍니다.

차남이면서 장남으로 착각하고 있는 울 남편이... 좀 생각하더니 그거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시부모 제사를 우리집에서 하려는지, 그거 우리 달라고 하더라구요.

시누 왈,

"너희 제사 안지내. 아마 산소 앞에서 추모예배하고 그 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헤어질거다.

그 병풍은 이미 내가 가진다고 했다. 더 이상 이래저래 말하지 마." 이랬어요.

올 여름에 시부께서 돌아가셨어요.

장례식 다 치루고 우리집에 다 모였는데, 그 큰 시누가 "앞으로 제사는 너희가 지내라" 이러더라구요.

돈 거 아닌가요? 미친 거 맞죠? 

제사 지낸다는 남동생에게 병풍 주기 싫어서 제사도 안지낼 집이라고 해놓고 저렇게 말하는 여자는 머리가 어떻게 생겨먹은 건지....

맏이이신 시아주버님은 항상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죽는 소리 하시고 몇 년동안 집안일에 등한시 하셨어요.

그래서 우리남편 포함 아래 형제들이 아얘 집안일에서 빼주고, 저보러 하라는가 본데,

그럼 대우라도 해주던가.... 

물건에 눈이 멀어, 지 친정을 제사도 안지낼 집안이라고...함부로 떠들면서,

이제는 우리보러 제사를 지내라네요. 기억상실증이 걸렸나...

IP : 122.32.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ㅉ
    '11.10.14 9:32 PM (211.110.xxx.41)

    그 시누웃기네요.
    근데 님
    시누 앞에선 뭐라 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782 홍콩에가서 현지인이 중국인이라고 말걸었다는글보고 생각나서요 2 ㅋㅋㅋ 2014/02/25 986
356781 후라이펜 고민이요~~ 8 후라이펜 2014/02/25 2,021
356780 너무너무 궁금해요 화장품 ! 도와주세요 2014/02/25 588
356779 혹시 이 치마 다른 쇼핑몰에서 보신 분 계신가요? 1 꽃순이 2014/02/25 1,024
356778 아사다마오. 까지않고 그냥궁금 19 궁금 2014/02/25 4,425
356777 16살난 딸아이가 여름에 뮤직페스티발에 간다는데 5 딸애 2014/02/25 819
356776 조명빨의 힘이 큰가봐요. 김희애씨.. 제 나이로 보이네요. 35 ... 2014/02/25 14,241
356775 그 유명(?)했던 필리핀 이멜다를 닮아가려는 닥인가봅니다. 2 우리는 2014/02/25 1,593
356774 이효리의 힘…‘노란 봉투 캠페인’ 1차 모금액 100% 달성 7 세우실 2014/02/25 1,677
356773 이사 결정을 앞두고 7 보라 2014/02/25 1,586
356772 레볼류션 뉴스로도 실시간 타전중 .... 2014/02/25 483
356771 자매들이 많은 집이랑 남자형제 있는 집이랑 정말 다른 거 같아요.. 22 2014/02/25 4,833
356770 책 배송대행 할 때 세금이 어떤 식으로 붙나요? 2 배송비 2014/02/25 610
356769 아파트 누수로 우리집 거실천정이 젖었는데 우리집 책임일 수도 있.. 6 누수 2014/02/25 7,122
356768 악세서리 2 선물 2014/02/25 856
356767 (급질)수원에서 양주까지.. 4 sewing.. 2014/02/25 778
356766 생중계 - 2.25 국민총파업 국민촛불대회 - 경찰과 충돌 중.. lowsim.. 2014/02/25 793
356765 땅 사고 싶어요. 1 소유 2014/02/25 1,431
356764 맛있는 반찬쇼핑몰 없나요? 맞벌이에요. 6 2014/02/25 5,179
356763 어린시절 얘기 3 ... 2014/02/25 1,168
356762 자전거를 분실하였어요 2 자전거 2014/02/25 681
356761 요즘 중고등학생들 다 이런가요? 4 포보니 2014/02/25 1,802
356760 개입양문제 도와주세요. 6 ,,,, 2014/02/25 967
356759 해단식.연아.웃고 가실께요~ 4 웃겨 2014/02/25 2,813
356758 자기는 아무것도 못한다는 40대 중반 미혼녀 46 ... 2014/02/25 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