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시누이의 언행 좀 보세요

시짜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1-10-14 19:15:09

자기가 엄청 쿨하다고 생각하는 여자입니다.

작년에 아직 시부모님 다 살아계실 때예요.

시댁 집 다 정리하고 집 비울 일이 생겼는데, 병풍이 나왔어요. 시댁 물건 중에 그 중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시댁 물건에 관심없어요. 집에 놓을 곳도 마땅치 않고요.

시누가 자기가 가진대요. 자기도 놓을 곳이 없으니 자기네 시모네(우리로는 사돈이죠) 갖다 놓을 거랍니다.

차남이면서 장남으로 착각하고 있는 울 남편이... 좀 생각하더니 그거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마 시부모 제사를 우리집에서 하려는지, 그거 우리 달라고 하더라구요.

시누 왈,

"너희 제사 안지내. 아마 산소 앞에서 추모예배하고 그 근처 식당에서 밥먹고 헤어질거다.

그 병풍은 이미 내가 가진다고 했다. 더 이상 이래저래 말하지 마." 이랬어요.

올 여름에 시부께서 돌아가셨어요.

장례식 다 치루고 우리집에 다 모였는데, 그 큰 시누가 "앞으로 제사는 너희가 지내라" 이러더라구요.

돈 거 아닌가요? 미친 거 맞죠? 

제사 지낸다는 남동생에게 병풍 주기 싫어서 제사도 안지낼 집이라고 해놓고 저렇게 말하는 여자는 머리가 어떻게 생겨먹은 건지....

맏이이신 시아주버님은 항상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죽는 소리 하시고 몇 년동안 집안일에 등한시 하셨어요.

그래서 우리남편 포함 아래 형제들이 아얘 집안일에서 빼주고, 저보러 하라는가 본데,

그럼 대우라도 해주던가.... 

물건에 눈이 멀어, 지 친정을 제사도 안지낼 집안이라고...함부로 떠들면서,

이제는 우리보러 제사를 지내라네요. 기억상실증이 걸렸나...

IP : 122.32.xxx.9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ㅉㅉㅉ
    '11.10.14 9:32 PM (211.110.xxx.41)

    그 시누웃기네요.
    근데 님
    시누 앞에선 뭐라 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135 정수라 이쁘네요. 박원숙 같이삽시다에 나오는데 2 21:48:40 191
1596134 미취학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1:47:24 22
1596133 광주형 일자리 5년 ‘상생’ 큰 시각차…“초심으로 소통해야” 2 동상이몽 21:47:02 62
1596132 뚱뚱한 사람을 보는 시선 8 질병 21:43:18 380
1596131 모쏠)사람들을 언제라도 죽일 준비가 돼 있어요. 3 ㄹㄹㄹ 21:36:43 452
1596130 아이가 지나가다 용돈을 받았어요 7 푸른하늘 21:35:31 915
1596129 '공'자 들어가는 직장 다니는 직장인들 특징 7 ... 21:31:28 657
1596128 다문화고부열전 프로그램 보세요? 2 21:31:02 330
1596127 지브리 영화음악 콘서트 가볼만할까요?? .. 21:28:30 117
1596126 임영규씨가 이승기 팔고 다니나보네요. 8 ... 21:21:23 1,909
1596125 인테리어 트라우마 6 ... 21:20:29 554
1596124 윤 대통령이 구속했던 '朴 최측근'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 발.. 4 azexdc.. 21:19:45 720
1596123 메밀국수 좋아하는데 5 insa 21:17:33 455
1596122 김호중 오늘 공연했어요? 5 ㅇㅇ 21:15:04 1,180
1596121 지금 달 보세요~~ 4 우와 21:12:44 948
1596120 정신과 약 먹고 피로감이 호전 됐다면 정신과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2 ㄴㄱㄷ 21:05:54 559
1596119 먹을것 만들어주겠다는 남자는 그린라이트인가요? 16 마음 21:05:38 737
1596118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강행해도 피해자 구제 어렵다 .. 21:03:24 159
1596117 한우 사태로 무슨 요리할까요? 9 ... 21:03:06 415
1596116 당뇨검사는 어느과에서 하나요? 3 잘될 20:56:03 713
1596115 소화불량 좋아졌어요 1 .. 20:54:43 587
1596114 (먹이금지) 아래아래 모쏠 1 ... 20:52:44 183
1596113 조금이라도 젊을 때 결혼할 걸 그랬어요 10 vv 20:49:03 1,583
1596112 어제 욕실에서 미끄러지고나니 6 20:48:41 1,577
1596111 축의금 3만원 낸 친구에 이유 물으니…"10년 전 너도.. 14 .. 20:41:38 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