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될 아이 여행 어떨까요?

예비 고3맘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1-10-13 10:53:59

공부를 썩 잘 하는 건 아니구요

겨울방학에 제주도나 부산에 가고 싶다고 하는데, 전 이틀 정도는 괜찮을 것 같은데...

제주는 3일은 잡아야 할 것 같구요

동생네와 같이 가자고 했더니, 고3이 될건데 데리고 갈 거냐고 하네요 ㅠㅠ

제가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IP : 122.203.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3 엄마
    '11.10.13 10:59 AM (14.52.xxx.174)

    고3이니까 공부 하루이틀 밀리면 힘들걸 생각해서 몇년간 여행이고 뭐고 안 했는데 후회됩니다.
    고3 생활 힘들어요.
    여행다녀오시고, 힘들때마다 좋은 기억 떠올리면서 기운차리게 해 주세요

  • 2. 이틀
    '11.10.13 11:05 AM (112.151.xxx.58)

    이틀 다녀온다고 성적에 무슨 영향이 있습니까? 저는 고3때 마음이 잡히지 않아서 혹은 불안해서 보름이상도 책상앞에만 앉아 하고 있었던 척만 종종 있었어요.
    아이에게 약속 하시고 바람 쏘이도록 해주세요. 노는 동안에는 공부얘기 마시고.

  • 3. 근데요
    '11.10.13 12:43 PM (125.128.xxx.233)

    저도 예비 고3맘으로 그동안 여행 하루 이틀씩 다녀왔고 10월말도 이틀 동해안 잡혀있긴 한데요
    다녀오고 보면 이틀이 문제가 아니라 애가 계속 붕 떠있다나
    바람쐬고 쓸데없는 머리 비우고 정신 차리는게 아니라 ,공부 할 마음을 계속 비우고와서 고민이어요
    하지만 제가 워낙 바람쐬는걸 좋아하고 안그러면 스트레스 만땅이라 그냥 다녀요

  • 4. 가야시야
    '11.10.17 1:22 PM (121.183.xxx.128)

    여러분~ 제가 고3엄마인데요~ 다녀오세요~ 제발~~~

    그리고 제발 아이에게 무슨 큰 선심쓰는양 굴지 마시고요!!

    오히려~

    "우리아들 이제부텀 아무래도 힘들텐데 우리 여행가자!"

    하고 쿨하고 다녀오시고 생생내지 마세요.

    아마 아이의 부모님 보는 눈빛이 달라질겁니다.

    아~
    동생분들은 '너 이렇게 놀아도 되니~?'
    "너희 부모님 대단하다~'

    하고 부모님의 쿨함에 힘좀 실어 주심 좋겠네요.
    그러때 부모님들은 '공부는 그렇게하는게 아니야~ 우리아들 이제부텀 힌들어질텐데 이정도 휴식은 하면가야지!!'
    하고 멋있게 말씀도 해주시고요.

    아드님 부모님 보는 눈빛이 바뀔겁니다.

    아이가 부모를 인정하는것!!

    그게 얼마나 중요한지 겪어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공부해라~' 가 싹~ 무시해버릴 잔소리가 될지
    노는 모습보이기 민망하여 하는척이라도 해야할 무시할수 없는 말이 될지는
    부모님 여러분들이 만드는 겁니다.

    여러분들 학창시절을 돌이켜보심 답이 나요지요~~^^

    이상 어느 선배 엄마의 충고였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609 개는 꽤 오랜시간 주저하는데 고양이는 주저하지않는대요. ... 08:13:39 142
1594608 최강야구 잼나네요 ㅎㅎㅎ ... 08:08:52 103
1594607 한양의대가 경희의대보다 더 낫나요? 4 ㅇㅇ 08:05:44 401
1594606 6살 많은 남편한테 이제 오빠라고 안하려구요 17 Dd 08:04:26 803
1594605 집안에서 나는 냄새 1 집안 08:01:20 496
1594604 자기사랑)사랑은 이토록 가까이에 있었음을... 갑자기발견 07:57:11 415
1594603 시모 앞에서 비굴해짐 13 ... 07:56:10 746
1594602 약지가 10호반이면 검지, 중지는 13호? 반지 호수 07:51:39 61
1594601 더8쇼 진짜 재밌네요. (무스포) 3 .. 07:51:01 498
1594600 선스틱 1 07:27:50 461
1594599 어머니의 망언 12 .. 07:23:20 1,728
1594598 넷플의 더 에이쇼 참 괜찮네요 3 mm 07:17:47 883
1594597 일본 대학원 석사과정-1년 or 2년인가요? 1 석사 07:16:38 169
1594596 김호중 "모든 진실 밝혀질 것…죄와 상처는 내가 받는다.. 12 ..... 07:08:58 2,551
1594595 본인들도 육순이상 이면서 왜 이리 제사에 8 이런남편 07:08:49 1,019
1594594 암치료같은거요 안하면 어찌 될까요? 4 ㅇㅇ 07:06:49 1,003
1594593 삼양식품은 끝이 없이 오르네요 1 ㅇㅇ 07:01:55 1,521
1594592 휴일 혼자서 5 리아 06:28:00 1,055
1594591 요가 다니는데 정말 이해안되는(더러움 주의) 58 06:05:44 6,088
1594590 중경외시 공대 재수 8 혹시 05:53:07 1,460
1594589 코스트코반품샵 코스트코 05:47:28 1,000
1594588 여자들만다니는 여행카페있나요 2 추천 05:39:03 1,068
1594587 나이든 재벌남과 젊은 여성의 현실같은 이야기 8 ㅇㅇㅇ 04:01:56 4,405
1594586 무단횡단하다 다쳤어요 33 ----- 03:44:02 4,587
1594585 정부, '안무저작권 지침' 만든다…'뉴진스 사태'로 연말까지 가.. 9 조선일보 단.. 03:29:09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