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리스마 는 어떻게 해야 생기는 겁니까?

skeh 조회수 : 4,410
작성일 : 2011-10-12 09:51:46

어릴때 너무 무서운 엄마 밑에서 자라선지 제 목소리 잘 못내고 살앗습니다.

 

자존감도 많이 낮은 편인데 제가 마니 노력해서 제 주위사람들은 제가 밝게 잘 자란 사람인줄 압니다.

 

제가 교사란 직업을 어쩌다 접했는데 -첨에 가르친 애들이 인문계 여고생들- 너무나 착하고 반듯한 애들이 대부분이라

 

교사가 천직인줄 알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 번 씩 속뒤집는 애들에게 좋은 말로 경고하다가 벌을 주면 '왜이러세요, 참 나...'이런식으로 나옵니다.

 

저말고 다른 샘들은 애들이 일단 입다물고 기거든요.  전에도 이런 애들과 마찰이 생길때 제가 먼저 가슴이 벌렁거리고

 

당황되어서 그런지 한 두마디로 제압하고 싶엇는데 잘 안됐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어릴때 부모님이 싸우면 막 겁나고..하는 상황 이 재연되어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그 상황을 피하고 싶은 마음과 제 자존감이 낮아 그런것 같습니다.

 

도데체....실력은 공부하면 느는거지만 이런 성격은 어덯게 해야 바꿔질까요?

 

아주 화목하게 자라서 자존감이 강한,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어디서든 당당한 그런 사람이 부럽습니다. 

IP : 211.115.xxx.1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0.12 9:55 AM (125.252.xxx.108)

    무술쪽으로 운동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합기도나, 검도, 태권도 등... 수련을 통한 운동이 마음을 다부지게 만들어주고 자신감을 갖게 해주더군요.

  • 2. 차라리
    '11.10.12 10:44 AM (112.154.xxx.154)

    마음여리고 소심한 분이시라면..따뜻한 카리스마가 어떨까요.
    어설프게 강해지려하지 마시고. 말썽부리는 아이들에게 다른방식의 경고.
    제 기억에 남아있는 선생님 중 막대끝에 방울달고 흔드는 분이 계셨어요.ㅋ
    재밌기도 하고 경각심이 생기기도 하고.. 눈 부릅뜨고 혼내시는 선생님보다
    훨씬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힘으로 아이들을 제압하는 방법보다 효과적일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647 오늘 그거 몇시에 출석하나요? 1 ㅈㅈ 13:22:43 108
1736646 아래글보고 신천지.. ㅣㅣ 13:15:24 178
1736645 국회보좌관은 총선이후나 승진때마다 면직하고 재임용 4 .. 13:15:20 189
1736644 회사에서 사적질문하는 사람 12 회사 13:13:46 266
1736643 싸이가 임영웅보다 돈 많이 버나봐요 5 ㅇㅇ 13:09:52 808
1736642 영적인 외도는 뭔가요ㅡㅡ? 5 13:07:53 495
1736641 석열이 영치금이400만원들어왔데요 14 ㅇㅇ 12:58:28 1,464
1736640 재산세 고지서 6 루시아 12:58:21 713
1736639 혓바닥 긴 인간 극혐해요 1 비겁해 12:57:02 640
1736638 당직자 갑질 중 최고봉 국회의원은?!! 3 2021년 12:56:27 436
1736637 여름철 얼굴 피부 관리법 하나씩 풀어주세요. 6 ... 12:51:08 635
1736636 락스 사용할때 어떤 분무기 사용하세요? 16 분무기 12:50:47 621
1736635 '가족·사생활 검증은 비공개로' 민주당, 청문회법 개정안 발의 13 .. 12:50:27 635
1736634 고3체험학습신청 9 ... 12:45:37 259
1736633 과기부장관 인사청문회애서 3 ... 12:40:41 614
1736632 질스튜어트 여름 긴팔자켓 어깨가 큰데 수선해도 될까요? 2 .. 12:40:28 190
1736631 과기부장관 청문회 풍경 3 웃프다 12:40:25 826
1736630 간병인이랑 요양보호사랑 다른거죠 3 궁금 12:39:49 484
1736629 ‘한동훈 독직폭행 무죄’ 정진웅, 징계 취소 소송 항소심서도 승.. 5 고생했네요 12:36:13 663
1736628 강선우 장관후보자는 소명이 되나보네요 49 .. . 12:33:44 3,066
1736627 하이라이트 렌지가 고장났나봐요. 전원이 안들어와요 하이라이트 12:33:29 114
1736626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 그릴 어떤게 가장 좋나요? 3 올리브 12:33:15 253
1736625 초등때 어딘가 어설프고 느린아이 크면서 나아질까요? 16 부모 12:32:20 487
1736624 윤시윤 심각한 결벽 강박장애네요. 24 심하다 12:31:32 2,983
1736623 창문보니 속이 다 시원해요. ... 12:28:11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