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 얘기 나온김에

.. 조회수 : 3,527
작성일 : 2011-10-11 21:43:38
말도 많고 드레스 입고 정신없게 하는게 싫어서 투피스 정장입고 가족득만 모여서 돌잔치 했어요.근데, 끝나고 나니 본전 생각 나더군요. 전 그렇게 열심히 축의금 내며 축하해주러 갔는데 어쩜 애 장난감 하나를 안사주더라구요.그때 친구들에게 많이 실망했었네요.왜 잔치 안했냐며 이상하게만 생각하고, 거기다 돌앨범 제대로 안만들어준다며 안쓰럽게 생각하던 그 친구들..이런거 애시당초 안하는게 나을것같아요.
IP : 222.110.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딱
    '11.10.11 9:48 PM (210.205.xxx.25)

    저도 가보니 문제가 많겠더라구요. 누굴 위한 잔치인지도 모르겠구요.
    왜 그런일이 실속을 못따지나 모르겠어요.

    주는거 받는거 딱 일정하면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그거 기준도 모호하고 순 기분내키는대로..참 이상했어요.
    진짜 실속 찾으면 좋겠어요. 할만큼 딱 하고 받고 주고..딱딱딱

  • 2. ..
    '11.10.11 9:49 PM (59.29.xxx.180)

    그러니 돌잔치 부조자체가 쓸데없는 짓인거죠.
    돌잔치는 안챙겨요. 결혼식 챙겨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한다고 생각함.

  • 3. ..
    '11.10.11 10:00 PM (175.124.xxx.46)

    부조문화는요, 실컷 준 사람이 자기 행사 때는 안받거나 아예 행사를 안해야 끊겨요. 님이 그거 끊어내는데 한 몫 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님 자식들은 성장해서 쿨하게 살게되잖아요.
    저는 아이 둘 다 잔치 안했습니다. 물론 예나 지금이나 부르는 사람에게는 모두 가서 부조는 해드립니다만,
    제 행사때는 조용히 안해버려요. 나중에 아이들 결혼식 때도 부조금 안받으려고 해요. 아이들 집도 안 사줄거고, 예단도 안 받을거고, 예물도 안줄 거예요. 대신 결혼식은 내 돈으로 정성스럽게 치러주려고요. 이런 부모 만난 것도 걔들 운명이려니..해요.

  • 4. ..
    '11.10.11 10:00 PM (222.110.xxx.137)

    그때 한참 돌잔치가 지금처럼 이벤트화 되던 시기라 이런 담론 자체가 형성이 안되던 때였어요.

    그래서 그랬는지 요란한 돌잔치도, 스튜디오 돌앨범도 없는 울 아이는 졸지에 엄청 불쌍한 애가 되었지요.
    앨범은 없어도, 기념 액자는 몇장 찍었는데도 말이에요.

    돈없어서 못한줄 알던 그 분위기도 참 어이없었던 기억이 있네요.

  • 5. 점점
    '11.10.11 10:17 PM (121.143.xxx.126)

    제발 돌잔치 하면서 돈계산 좀 안했음 좋겠어요. 돌잔치 대체 왜 하는건가요? 아이가 1년동안 무사히 잘 자랐다는 뜻에서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첫째 돌잔치 했는데 솔직히 부주 얼마를 하던지 그런거 보다는 멀리서 와준게 너무 고맙고 그랬어요. 결혼시도 아니고, 어떤 사람은 처음보는 우리아이를 위해서 주말하루 반납하는거 잖아요. 근데, 거기에 돈계산부터 하면서 이리저리 이익챙기는 사람들 정말 싫어요.
    돌잔치 한다면 부주금 안봤고, 와주신분들께 대접하는 맘으로 치뤘으면 좋겠네요.
    그럼 아마도 돌잔치 대부분 안하겠지요. 정말 싫다.. 어찌 축하해달라 초대해놓고 그사람들 죄다 돈으로 보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68 아들이 동네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 12 아.. 2011/10/12 4,844
25167 누텔라 초코잼 왜이리 맛있나요?ㅠㅠㅠ 8 어휴 2011/10/12 4,394
25166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이유 1 2011/10/12 2,894
25165 나경원 여자 유시민 5 밥맛 2011/10/12 3,304
25164 저번 서울시민 투표 때도 그랬는데, 10. 26 빨리 왔으면,,.. 1 ggg 2011/10/12 2,824
25163 나경원 아직도 단식부기 드립하나요? 3 의문점 2011/10/12 3,363
25162 딸 키워 보신분 이런 경우도 있는지요?? 9 시월애 2011/10/11 4,205
25161 중고나라에서 기저귀 사 보신 분 계신가요? 3 살뜰 2011/10/11 3,329
25160 아무리 벤츠라도.. 2 벤츠면다냐 .. 2011/10/11 3,492
25159 한명숙씨의 저 음흉한 표정좀 보세요 5 세상에 2011/10/11 3,642
25158 2008년 촛불집회 나오셨던 김윤희, 박은주 씨 찾아요. 2 혼자 나온 .. 2011/10/11 3,362
25157 윗집 아닌 층간소음 @@ 2011/10/11 3,066
25156 등산복 뭐 입으세요.. 11 비싼건 못사.. 2011/10/11 5,101
25155 구들장 매트 추천좀 부탁드려요 거북맘 2011/10/11 2,920
25154 나꼼수에 헌정된 만평. 3 오늘도 즐겁.. 2011/10/11 3,926
25153 칠순 글 지웠습니다.. 칠순 2011/10/11 3,179
25152 박원순 살아온 행적이네요. 14 엘가 2011/10/11 4,057
25151 길리안 쵸코렛 가장싸게 구입할수있는방법좀 가르쳐주세요.. 1 궁금맘 2011/10/11 3,090
25150 시누이를 1년째 데리고 살고있습니다. 29 치카치카 2011/10/11 11,879
25149 아직도...회사~ㅠ.ㅠ..울애 책읽혀줄 시간도 없네요 3 라플란드 2011/10/11 3,259
25148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Four Seasons Op 8 No... 3 바람처럼 2011/10/11 4,839
25147 새삼 깨닫습니다. 놀라운 82님들의 수준 정말...갑이네요. 21 햐~ 2011/10/11 8,940
25146 한나라당과 수구친일세력이 급했나봅니다. 8 .. 2011/10/11 3,636
25145 종영된 드라마 줄거리 요약해서 해주는 프로그램 이름이 뭔가요? 4 아마폴라 2011/10/11 3,686
25144 토론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나경원이 호소력이 있다 20 객관적눈 2011/10/11 3,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