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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0주년, 남편이 100만원 선물로 준다는데 뭐할까요?

애엄마 조회수 : 6,192
작성일 : 2011-10-11 12:11:07

30대 후반이구요..올해 결혼 10주년이고..

초등생, 유치원생, 15개월짜리 애 셋 엄마여요.

날씬한 편이고 키는 그리 크지 않고..애 셋 엄마치곤 스타일은 아주 구린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살아요. ^^;;;

지금은 휴직중이고 작은 연구소 다녀서 뭐 그다지 떨쳐 입고 다닐 일은 없어요.

 

왕짠돌이 남편이 개콘 애정남을 보고 뭐 느끼는게 있었는지..

(애 낳으면 포인트 쌓인다고 했다면서요? 저는 그거 못봤는데..ㅎㅎㅎ)

결혼 10주년이라고 100만원 줄테니 사고 싶은거 사라는거여요. 띠요요옹~

10년간 남편한테 받은 젤 비싼 선물이 10만원이었는데 말이죠~

 

반코트 질 좋고 소재 좋은 걸로 살까 하는데...겨울에만 입으니까 좀 아쉽기도 하고..

(결혼할때 받은 밍크가 있긴 한데 정말 거의 안 입게 되구요...따뜻은 한데 어쩐지 제 정서와 밍크가 맞질 않아요. -.-;;)

그래서 지갑을 사자니 지갑에도 너무 돈들이는 것도 좀 우습기도 하고...

 

딱히 뭐 하고 싶은게 없는지 100만원이나 준다는데 딱 떠오르는것도 없고..

참 맹숭맹숭하게 살고 있나봐요. -.-;;

 

결혼 10년차 이상 82님들~

100만원 정도 하는 선물로 뭐 받고 싶은지 얘기 나눠봐요~^^

 

 

IP : 59.6.xxx.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11.10.11 12:13 PM (121.186.xxx.175)

    작년에 백만원 생겨서 지갑 샀어요
    매우 만족하고 잘 들고 다녀요
    1년 365일 항상 내곁에 ㅎㅎㅎ

  • 2. 선희
    '11.10.11 12:21 PM (116.126.xxx.10)

    여행가고싶어요 좋은거보구 밥하지말고 식사도 좋은곳에서 사먹고 우아하게 한번 그렇게 하고싶네요

  • 3. 저도 10주년
    '11.10.11 12:26 PM (119.67.xxx.75)

    기념일에 백만원 받았었지요...
    아까워서 못쓰고 통장에 넣었다가 이사하면서 등기료 내는데 보탰어요.
    저같이 바보스러운 짓 하지말고 가지고 싶은거 사세요.

  • ㅋㅋㅋㅋ
    '11.10.11 1:09 PM (121.166.xxx.231)

    ㅋㅋㅋㅋㅋ 죄송해요...

  • 저도
    '11.10.11 7:08 PM (58.124.xxx.211)

    100만원 받았는데.... 애들 학원비로.....

    제가 저를 쥐어박고 싶습니다. 뭐든 사면 내것이 돠는데...

  • 4. 시계나 반지
    '11.10.11 12:34 PM (1.225.xxx.120)

    살것 같아요,저라면요.

  • 5. 주부
    '11.10.11 12:48 PM (124.216.xxx.131)

    저는 없는셈치고 주식에 묻어둘것같아요 헉...이런댓글 죄송해요~~

  • 6. 저는
    '11.10.11 12:50 PM (115.178.xxx.61)

    목걸이 샀었어요~

    할때마다 기분좋더라구요.. 남편이 해줬다 ㅎㅎ

  • 7. 로즈봉봉
    '11.10.11 12:52 PM (112.187.xxx.2)

    지나가다 *똥 밟았다 생각하세요~

    행복한 날이 꼭 올겁니다!

  • 8. 30대후반. . .
    '11.10.11 12:57 PM (211.234.xxx.53)

    그런데 구리다는 표현은 정말. . . 참 10대같이
    가벼운느낌이 드네요.경박스럽고.
    모두가 교양스런 언어를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 엄머나
    '11.10.11 4:00 PM (114.201.xxx.170)

    그렇게 따지자면 '교양스런'이란 비문도 그다지 교양있어 보이진 않네요.거슬려요.

  • 9. 저라도
    '11.10.11 12:58 PM (121.129.xxx.188)

    목걸이나 귀걸이... 또는 팔찌...
    아무튼 쥬얼리요
    기념도 되고 남들에게 자랑거리(?)도 되고...

  • 10. 저도 지갑
    '11.10.11 1:01 PM (121.179.xxx.238)

    뜻밖의 돈 생기면 좋은 지갑 사고 싶네요. 정말 늘 곁에 두는 물건이니까...

  • 11. 러블리자넷
    '11.10.11 1:08 PM (121.166.xxx.231)

    그리하여 '국가총동원법'을 선포하고 1939년 10월부터 한국·타이완[臺灣] 등지에서 '국민징용령'을 시행했다. 징용영장은 일본에서는 후생대신(厚生大臣), 한국에서는 조선총독(朝鮮總督)이 발급했다.
    징용을 했구만 1939부터 얍쌉하게 기업이니 뭐니 말고 강제로 끌려가서 일을 했구만.

  • 12. 저같으면
    '11.10.11 1:21 PM (163.152.xxx.7)

    지갑 사고 싶어요^^..
    자주 쓰는 것으로 하는 것이 돈 값해요^^.
    가방도 괜찮은데 요새 가방들이 워낙 비싸서...
    100이면 지갑이요^^

  • 13. ***
    '11.10.11 2:03 PM (222.110.xxx.4)

    가방 추천인데 예산이 애매하네요.
    저도 지갑 좋을거 같아요.
    자주 보고 자주 고마워하고 ㅎ

  • 14. 지갑보단...
    '11.10.11 2:58 PM (110.70.xxx.211)

    다른 것, 예를 들어, 간단한 목걸이나 귀걸이, 또는 팔찌...
    아님, 가죽줄 시계.. 그런걸 권해드리고 싶어요..

    모두들 가치관이 정말 다르다는 걸 새삼 느끼네요...
    전 가방은 좋은 거 사요.. 오래, 유행 안타는 명품으로...그런데, 지갑은 모양과 가죽 질 좋은 10 만원대 이하 사거든요..주로 6-7만원 선에서...
    가품아닌 가품 같은거.. 스타일은 명품, 로고는 없는 거.. 제 경우 장지갑을 5 년을 못 쓰는 거 같구요,
    지갑으로 100 만원을 준다는 건 간이 떨려서 힘들어요..

    그런 이유로...전 귀걸이나 팔찌 같은 악세사리 추천합니다.. 금함량이 높은 걸루요^^

  • 15. 1004
    '11.10.11 3:51 PM (116.127.xxx.80)

    저는 작년에 10주년이었어요 알파카코트 70짜리 사구요 14케이반지 30줬구요 게스청바지26 메트로 구두사구요

    오랜만에 사치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청바지 일년내내 주구장창입고 다녀요...

    평소 갖고싶은거 사세요 가지고있으면 어디로든 들어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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