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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공포가 있는 아이, 수능전날 수면제 먹어도 될까요?

조세핀 조회수 : 9,710
작성일 : 2011-10-11 10:01:19

지금 재수생인데, 작년 수능전날 소화가 안되어 토하고 싸느라

한잠도 못자고 수능치르러 갔었어요.  당연히 좋은 점수가 나올리

없어서, 지금 재수를 하고 있어요.

 

문제는, 재수를 하면서 모의고사를 본다든가 수시를 본다든가 하는

전 날에는 잠을 못잡니다.  불안하고 공포가 엄습하는거죠.

평소에도 사방군데가 안아픈 곳이 없어요.  많이 예민한 편인데

신경이 극도로 예민하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몸으로 반영되어

다 나타나나봐요.  지금도 생리를 2주마다 하고 하혈이 계속되어

병원에 갔더니 일단 수능때까지 피임약(생리 주기를 조절하기 위해)을

먹어보자고 해서 먹이고 있는 중이예요.

 

그런데, 얼마전 수시를 보러가기 전에도 잠을 못자고

이번에는 대변이 마려운데 안나온다고 새벽에 몇번이나 화장실을

들락거리는지, 잠도 몇시간 자지 못하고 수시를 보러갔어요.

그걸 보고 덜컥 겁이 나는게, 분명히 수능 전날에도 저러는게 아닐까 싶어

친구에게 하소연했더니, 자기가 불면증이라 수면제(졸릭)를 먹는데

요즘 수면제가 정말 기분좋게 잠이 들게 하고 잠이 깨서도 굉장히

상쾌하다고 미리 수면제를 한두번 먹여보고 별 부작용없으면

수능전날에 먹이는게 어떠냐고 권해서요.

혹시나 이런 경험 있는 분들이나, 의사, 약사분들 조언해 주실 말씀

있으시면 부탁드릴게요.  저로서는 정말 중요한 문제라서요.

감사합니다. 

IP : 211.51.xxx.9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과 전문의
    '11.10.11 10:05 AM (99.226.xxx.38)

    ...에게 상담 받으시길 바래요.
    신경성 위통등에 바륨이라는 안정제를 보통 처방하잖아요.
    그런 식으로, 처방을 해주실거예요.
    꼭 내과로 가세요.

  • 2.
    '11.10.11 10:12 AM (120.73.xxx.237)

    제가 아는분은 그렇게 수면제 먹고 시험당일날 졸리고 집중안되서 오히려 시험 더 망쳤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보다는 병원에가서 상담받아보시는게 더 나을것 같아요.

  • 3. 고삼맘
    '11.10.11 10:21 AM (121.190.xxx.105)

    같은 수험생을 둔 입장으로 얼마나 불안하면 그럴까 아이가 안쓰럽네요.. 저희 아이는 아들인데도 시험이 가까워오니 불안해하더라구요.. 전 대추차를 끓여서 계속 먹이고 있어요. 마음안정에 좋다고 해서요.

    수면제는 의사샘과 상당해봐야겠지만 먹여보실 생각이 있으면 수능전에 모의시험 칠 때 (내일 전국 모의 재수생도 참가하나요) 시험삼아 먹여볼 거 같아요.
    그전에 안먹다가 수능전날 먹이는 것은 안 좋을 거 같아요..

    따님 마음 빨리 안정되어 수능 잘 보길 기원할게요

  • 4. ㅇㅇ
    '11.10.11 10:24 AM (211.237.xxx.51)

    저 신경정신과에서 수면제 처방받아서 먹어본 사람인데요. 한 1년 ~2년 정도요.
    요즘 신경정신과에서 처방받는 수면제의 성능 아주 좋습니다.
    수면의 질이 일반 잠과 똑같고.. 일어나서도 개운합니다.

    예전 수면제랑은다릅니다. 신경정신과 가서 진료 받고 처방받으세요.

  • 5. ..
    '11.10.11 10:25 AM (180.68.xxx.214)

    석진맘님 말슴처럼 일단 의사샘과 상담하시고요.
    대추차 복용..그리고 자기전에 우유 따끈히 데워서 꿀 조금 타서 먹기..
    의의로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마실거리가 심리적인 안정 많이 줘요.
    꼭 대추차자 따뜻한 우유주시면서 이게 심리적인 안정을 도와주는데 진짜 특효라고 강조강조하시고요.
    믿고 먹는 효과가 최고예요. (실제 효과도 있고요)

  • 6. 음...
    '11.10.11 10:31 AM (122.32.xxx.10)

    어떤 대책을 세우시던 빨리 행동에 옮기셔야 할 거 같아요. 수능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수면제를 복용시킨다고 해도 의사와 상의해서 미리 여러번 먹여봐야 할 거 같구요,
    다른 민간요법이나 이런 걸 쓰더라도 반드시 아이와 맞는지 여러번 시도해 보셔야 하구요.
    여기서 경험자들 조언 들으시는 것도 좋지만, 꼭 병원에 가셔서 의사와 상의해보고 결정하세요.

  • 7. 그거
    '11.10.11 11:07 AM (221.138.xxx.149)

    수면제가 아니고 신경정신과에 가면 신경안정제를 줍니다. 선생님과 상담하시고 안정제를 처방받아 먹여보세요. 저는 중요한 발표가 있을때 긴장하지 않기위해 그 약을 먹는데요, 희한하게 마음이 편해지고 두근거리는것이 없어집니다. 중독성 있는것도 아니고 딱 필요할때만 의사 처방 받아서 쓰는약이에요. 긴장으로 인해 펼칠수 없는 수행능력을 맘껏 펼칠수 있습니다. 딱 이럴때 드시는 약일듯 합니다.

    수면제는 정신이 몽롱해져서 절대안되요.

  • 8. 아스피린20알
    '11.10.11 11:13 AM (58.149.xxx.27) - 삭제된댓글

    음..
    지금 당장 병원을 찾아가서 상담을 해 본다면 좋겠지만 수능은 한달 밖에 안남았잖아요..

    저희 남편도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며칠을 잠을 못자길래 저는 반신욕 하게 했어요.
    술도 못하는 사람한테 와인 한잔(약이라 생각하고 마시라고 했어요) 먹이고
    반신욕 15분하게 하니까 밤새 푹- 잘 자더라구요..

    일단은 수능을 잘 볼 수 있게 컨디션 조절 시키시고, 나중에 병원 상담은 꼭 받아보세요.. ^^

  • 9. 제가
    '11.10.11 1:38 PM (180.70.xxx.134)

    시험전날 잠을 못자요.. 그거 환장하죠.. 잠을 자야 상쾌한 머리로 시험을 볼텐데 잠을 제대로 못자면 몸도 삐뿌둥.. 머리도 안개낀거 같고...

    저는 우황청심환 먹어요.. 환으로 된거말고 약국에서 물약으로 된거 팔아요.. 하나에 5000원정도. 환만드는곳.. 광동인가요? 광동이나 보령에서 만들구요..

    지금 병원가기 그러시면 그거 사다가 테스트 한번 해보세요...

    저는 그거먹고 좀 괜찮았던거 같아요..

  • 10. 원글
    '11.10.11 2:56 PM (211.51.xxx.98)

    아, 모두들 자신의 일처럼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은 집 주변의 신경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는게
    우선이겠네요. 그리고 반신욕과 대추차, 우황청심환까지
    모두 고려하겠습니다.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 ...
    '11.10.11 4:40 PM (121.167.xxx.142)

    우황청심환도 멍하게 만들 수 있어요. 약간의 긴장이 있어야 시험은 잘 보거든요. 혹시 먹이려면 양 조절 잘 하시구요. 저희 아이도 과민대장증세가 있어 리듬앤 발란스 중에 예민한 장에 맞는 리듬 요구르트를 1주일 전부터 먹여요. 그럼 좀 괜찮더라구요.

  • 11. 저는
    '11.10.11 4:04 PM (67.171.xxx.108)

    국가고시 보기 전에
    며칠간 따로 모여 합숙하면서 공부하는데
    눕기만 하면 이런저런 생각으로 잠을 잘수 없기에
    수면제 중에 빨리 잠들게 하고 지속성은 짧은 걸로 처방 받아서
    1/4쪽만 먹었는데도 아주 잘자고 가뿐하게 시험 봤어요
    미리 3-4일전부터 먹어보길 강추합니다

  • 12. 원글
    '11.10.11 4:49 PM (211.51.xxx.98)

    진심어린 경험이 담긴 댓글들에 정말 감사드려요.
    우황청심환이 그럴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겠네요. 특히 마지막 '저는'분,
    수면제 처방까지 고려하고 있는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경험담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히 받고 갑니다. 며칠 전부터
    혹시 잠안오는 밤에 시도해보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또 다른 경험담 있으시면
    더 올려주세요.

  • 13. ...
    '11.10.11 10:50 PM (121.134.xxx.214)

    .신경과 미리모의고사 테스트해보시길 적극 권유 신경과한번만가면됨
    현대백화점 앞에 무슨병원인가 모름 아뭏튼 도심공항길인것 같음
    상담해서 성공한사람 많음 ...하루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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