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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식간에 김밥 네줄을...

0_0 조회수 : 4,413
작성일 : 2011-10-10 14:32:19

티비에서 포세이돈 재방송하는거 보면서 묵었어요..누가요?제가요..어흑.

며칠전부터 키톡에 김밥들 보면서 별로 안땡긴다  하고 있었는데..   흑흑흑

오늘 아침에 파래죽 해 놓은거 데워 먹고 너무너무너무 김밥이 먹고 싶은 거에요.

사러 나갈까  어쩌까 하다가 해볼까 했는데

밥이 없었어요 밥이..아이고

근데 전광석화와 같이 냉동실에 두덩이 얼려놓은 얼밥이 생각나는 거에요.

아 근데 또 전자렌지가 고장난게 생각나네요.

밧뜨 굴할수 없죠..ㅋㅋ  냄비에 물 담고 찜망얹어 밥 데우는 동안

계란 4개, 예에, 네갭니다~ 소금 조금 넣어 팍팍 풀고 스팸 끓는 물에 데치고 오이 썰어 소금에 절였습니다.

더 넣으려해도 재료가 없어요 없어..

그래서 간략히 네줄 말았어요 네줄.

만들기는 시간이 좀 걸렸는데 먹는 건 순식간.

전도 저에게 놀랐답니다.

처음에 썰땐 조금 남기리라 했건만..에이구 증말.

저 진짜 배 불러요. 근데 정말 맛있고 행복해요.

단순한 자여, 그대 이름은 도야지 아줌마니라~~ㅋㅋ

 

그나저나 포세이돈에 나픈 넘 정덕수역 하는 배우, 진짜 악당 같아요.

ㅋㅋ 실명도 김준배네요..이름도 넘 잘 어울리셔~~ㅋ

IP : 119.194.xxx.15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10 2:33 PM (220.117.xxx.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지의 한국인이십니다 ㅋㅋㅋㅋ
    아고 웃겨 ㅋㅋㅋㅋㅋ 재밋으세요

  • 2. 0_0
    '11.10.10 2:34 PM (119.194.xxx.154)

    나픈 넘->나쁜 넘 이에여~~

  • 3. .....
    '11.10.10 2:35 PM (122.32.xxx.19)

    ㅋㅋㅋ 저도 김밥 킬러에요.
    아침부터 김밥 싸고싶다고 손이 근질거리는데..
    점심먹을 사람은 나밖에 없고 아들래미는 김밥 안좋아하고..
    한번 말면 10줄 기본인데 누가 다 먹을꼬 싶어서
    꾹꾹 참고 집에 있는 반찬들 꺼내어 점심먹었네요 ㅋ
    그래도 점심에 드셨다는걸 위안삼고 저녁은 쬐~~끔만 드세용!

  • 4. 0_0
    '11.10.10 2:36 PM (119.194.xxx.154)

    점 5님, 저두 그럴려구요. 제녁은 안 묵고 나가서 걸어........ 걷게 될까요??ㅋ

  • .....
    '11.10.10 2:37 PM (122.32.xxx.19)

    큭.. 걷게 될까요? ㅋㅋ
    어쩜 내 맘과 그리도 같으실까요!
    저도 점심이나 저녁 배터지게 먹고는 후회하며 아.. 걸어야지 하는데.. 큭.. 다음은 상상에 맡길께요

  • 5. ㅎㅎㅎㅎ
    '11.10.10 2:36 PM (116.41.xxx.58)

    아웅 귀여웡~~~~(죄송해요

  • 6. 도야지
    '11.10.10 2:38 PM (59.6.xxx.65)

    아줌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 ..
    '11.10.10 2:38 PM (211.59.xxx.87)

    김밥은근 먹는거 쉽게쉽게 많이 먹게되는거같아요 저도 저번에 세줄싸서 두줄만먹으려고했는데 그만....... 하....ㅋㅋㅋ

  • 8. 저는
    '11.10.10 2:39 PM (112.160.xxx.37)

    지난 토요일 출근하면서 애들(놀토) 먹어라고 자고있길래
    김밥 말았더니
    8줄이 나오네요..에궁 밥이 모잘라서 ㅋㅋ
    이쁘고 썰어놓고 접시랑 도시락에 담아두고는 나머지? 아시죠?
    몇개만 먹고 간다는것이 16개? ㅋㅋㅋ
    저먹을려고 꼬투리를 크게도 잘라놨대요 ...그걸 다 먹고 출근했다는....점심때가 되어도 배가 안고팠다는 ㅠㅠ

  • 9. ...
    '11.10.10 2:43 PM (218.38.xxx.19)

    4줄은..먹어야..먹은것같죠..ㅎㅎ위로?ㅋ

    전..퇴근글에..첫아이픽업하면서..김밥...3줄을샀어요.
    그리고..둘째아이..픽업하러갔어요..

    차로..7~8분거리거든요..막혀도..10분..

    그런데...둘째태울땐..김밥이..없었어요..


    운전하면서..와구와구..먹었어요..

    저도놀랐어요..

    집에가서..아이들과..같이먹으려고했던거거든요..

  • 0_0
    '11.10.10 2:47 PM (119.194.xxx.154)

    제가 이래서 82를 사랑합니데이~~
    반갑고 고맙습니데이~~와락~

  • 10. 밥 한솥
    '11.10.10 2:54 PM (211.253.xxx.34)

    나이많은 선배들한테도 반말하고 그냥 이름부르고 한다던데요.
    이번골은 이천수나 안정환보다는 박지성 공이 크다고 하던데...
    흠 저는 축구에 관심도 없고 축구도 잘 보지 않는지라... 잘 모르지만.
    저도 그 사람 밥맛입니다. 인간성을 떠나서 그냥 싫어요.

  • 0_0
    '11.10.10 2:57 PM (119.194.xxx.154)

    남편분 뱃고래 보니 어릴 적에 헤어진 우리 오라버니 아니실지??ㅋ~

  • 11. ...
    '11.10.10 3:22 PM (121.161.xxx.56)

    저 오늘 코스코 갔는데 충격받을 뻔했네요.
    양재점요.

    정말 말도 안되요. 무서워요.

  • 12. 너무 공감이 되서 급로긴함ㅋ
    '11.10.10 6:59 PM (118.39.xxx.32)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밥 네줄을 그야말로 흡.입. 하셨군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행복하죠. 홍야홍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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