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서 들은 최고의 막말..

막말 조회수 : 5,976
작성일 : 2011-10-09 04:25:37

사소하게 시작된 부부싸움 끝에 "난 돈천원도 생각없이 쓴적 없어 한푼두푼 푼돈 열심히 모아서 집 살거야"라고 했더니

 " 돈 많이 벌어다 줄테니까 그돈 먹구 그냥 죽어!"

-먹구 죽을 만큼 저 돈 없습니다  더 슬프군요 -

세번이나 연거푸 죽으라고 하더니

"이제 앞으로 처가엔 안가 얼굴도 안볼거야!" 이게 먼 비인간적인 발언인지 처가는 왜 등장하는것인지 2.3초간

얼빵하게 있다가 폭탄 맞은것처럼 열받아서 너는 인간이 아니니

 나가라고 짐 챙겨줬어요

자긴 한번 나가면 그걸로 끝이라고 잘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같은말 여러번하기 싫으니 얼른 나가슈 했어요

저 40넘도록 남과 크게 다퉈본 적도 없고 이성을 버리고 싸움한적도 없지만 죽으라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다른분들도 남편과 싸울때 이런 심한말들이 오가나요?

 

저는 그날 싸우면서 남편한테 처음으로 븅신아!라고 했네요

IP : 180.224.xxx.17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9 5:32 AM (112.72.xxx.41)

    별것도아닌일에 남편이 너무 오버했네요
    처가에 안가면 겁나나 지네집에 안가면되지 .
    그대로 고 하세요 입버릇도 좀 고치려면 싸움도 필요해요

  • 2. ..
    '11.10.9 9:54 AM (1.225.xxx.31)

    그렇게 유치뽕짝으로 나오면 비웃어주는게 최고에요.
    "흥! 그래. 아디 먹고 죽을만큼이나 벌어와봐라" 하시죠.

  • 3.
    '11.10.9 12:15 PM (175.112.xxx.53)

    사소한 싸움의 내용중에
    남편이 자존심이나 빈정 상하는 내용이 있었나요.
    원글님 발언만 봐선 알뜰하게 살아서 집사겠다는건데
    대뜸 저런식의 발언을 하다니..
    보통은 그러지 않을텐데..

  • 4. 마카다미아
    '11.10.10 12:11 AM (175.209.xxx.68)

    헉..........상처받으셨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38 논산에서 밥먹을곳...... 추천요망합니다 2 2011/10/10 2,806
24337 나경원.. 왜케 젊어보여요? 20 ?? 2011/10/10 4,498
24336 교감,교장이 전부 처음 발령 받아오더라구요 6 우리 애 초.. 2011/10/10 2,518
24335 10년된 웅진 정수기 버리나요? 3 ... 2011/10/10 2,887
24334 이승만 동상 상할까봐? 경찰 24시간 과잉 보호 2 세우실 2011/10/10 2,307
24333 군무원9급으로 시작한 사람은 연금이 어떻게 되나요? 3 ? 2011/10/10 9,821
24332 5살 남자아이 말더듬는데요..검사를 어느병원으로 가야할지? 1 의견 부탁드.. 2011/10/10 2,860
24331 추천해 주세요-평범한 학교를 찾습니다 4 무난 2011/10/10 2,574
24330 미레나 부정출혈이 어느 정도인가요? 낼 시술하러 가요. 9 로즈마리 2011/10/10 8,100
24329 전세와 월세중... .. 2011/10/10 2,601
24328 방금 1 된다!! 2011/10/10 2,444
24327 애들이 한 2살, 그러니까 24개월이 지나면 어린이집 보내기 좋.. 3 2011/10/10 3,205
24326 제 남편처럼 하면 살이 안찔꺼같아요. 14 마른이유 2011/10/10 5,822
24325 저 밑에 알바생이 쓴 박원순님 이야기 중에.. 9 알바 보아라.. 2011/10/10 2,572
24324 체한게 한달 갈 수도 있나요?(아이가 큰병원가서 검사받자고 하네.. 11 2011/10/10 5,255
24323 너무 귀여운냥이~~~ 7 ㅡ_ㅜ 2011/10/10 3,091
24322 코스트코 고기 괜찮네요??? 4 2011/10/10 4,305
24321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주고 마음이 짠해요. 2 ... 2011/10/10 2,762
24320 오늘은 미샤데이 3 2011/10/10 3,970
24319 54억이나 들여 부지 매입…말많은 MB 퇴임후 사저 16 세우실 2011/10/10 3,344
24318 2.6kg 작은아기 크게 키우는 비법좀 알려주세요.... 23 생후7일 2011/10/10 5,173
24317 양모이불 세일 끝났나요? 1 코스코 2011/10/10 2,886
24316 스타일이 변했어요. 15 ..... 2011/10/10 5,063
24315 6살아이가 동생 생긴다는것이 너무 스트레스인가봐요.. 6 아이 2011/10/10 3,506
24314 국민 60%, "MB 잘못했다" "노무현 잘했다" 16 ㅎㅎ 2011/10/10 3,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