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쪼잔한가요?

곧 퇴근시간 조회수 : 5,432
작성일 : 2011-10-06 17:19:45

잇잖아요~

예를 들면 집을 샀어요

그럼 주위에서 한턱 내라고 막 그러거나

새차 샀다고 한턱 내라 그러면 좀 이해가 안가거든요

 

제가 아는 언니는 차 샀다고 하니 바로 하는 말이 뭐 필요한거 없어?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그러면 또 저도 기분이 좋아서 에이 뭘~~하면서

같이 밥 먹으면서 즐거운 맘으로 사거든요

근데 다른 이는 대뜸 축하한다는 말도 없이 그럼 한 턱내...

물론 자랑삼아 얘기한건 아니고 한달 지나서 얘기햇어요

오다가다 보면 기분 좀 그럴까봐....

자기네 차 샀을때도  할부 갚아야 한다고 안햇거든요~

 

제 생각은 정말 이기적이지만 사실 차 사고 집 살때 보태 준것도 없는데

왜!!! 당연히 뭐를 사줘야하는거죠?

사실 정말 이해가 안되요

빈 말이라도 축하한다고 뭐 필요한거 없냐 그러면 진짜 즐거운 맘으로 쏠 수 있는데

저런 식으로 나오면 싫더라구요

IP : 121.189.xxx.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6 5:24 PM (164.124.xxx.136)

    저도 싫어요
    그런사람 저희회사에도 있어요
    본인은 해준거 없이 차산 사람 집산 사람한테 무조건 한턱 쏘라고해요

    그냥 부러우면 부럽다고 하면 될 것을

  • 2. ^^
    '11.10.6 5:25 PM (1.251.xxx.58)

    있잖아요....우리끼리 하는 얘긴데
    바로 축하해~ 해줄수 있는 사이가 어떤사이일것 같으세요?

    대부분 사회에서 만났다면...
    나하곤 비교대상이 안되는 사람 즉 나보다 아주 아래거나, 아주 위의 높은 사람이거나 하면
    나 집샀어~ 하면

    어머~ 축하해
    정말 축하드려요

    이렇게 되고요.
    나랑 급이 비슷비슷해요. 도토리 키재기정도의 사람이라면
    바로 칭찬이 안나가요....해주고 싶은데 칭찬하긴 싫고
    그래서 바로
    한턱내! 가 나오는거라고 혼자 추측해봐요...전.,

  • ..
    '11.10.6 5:33 PM (221.152.xxx.165)

    예리하시네요....

  • 3. @@@
    '11.10.6 5:25 PM (71.119.xxx.123)

    전혀 안 쪼잔합니다.

  • 4. ...
    '11.10.6 5:26 PM (211.210.xxx.62)

    밉상이죠.
    심지어 본인 결혼식 피로연에서 한턱 내라는 친구도 있었어요.

  • 5. likemint
    '11.10.6 5:27 PM (219.248.xxx.214)

    쪼잔하지 않으셔요~
    사실 한턱 쏘라도 하는 분들 말에 그런 악한 뜻은 담겨있지 않을거에요~

  • 6. 짜증나요
    '11.10.6 5:29 PM (112.168.xxx.63)

    자기들이 뭐 보태준 것도 없으면서
    웬 한턱...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게 먼저가 아닌
    한 턱 내~ 한 턱 쏴~ 하는 사람들 젤 짜증나요.

  • 7. ..
    '11.10.6 5:29 PM (118.33.xxx.152)

    쪼잔하지않으시구요.
    저도 참 싫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한턱 내야하나 하고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그럴때 뭐라고 받아치시는지요??

  • ^^
    '11.10.6 5:30 PM (164.124.xxx.136)

    집사고(또는 차사서) 돈이 없네
    미안해 다음에 돈모아 사줄께

    이건 어떤가요?

  • 8.
    '11.10.6 5:30 PM (114.205.xxx.254)

    안 쪼잔 입니다~요.

  • 9. 전~혀
    '11.10.6 5:34 PM (112.185.xxx.78)

    쪼잔하지도 이기적이지도 않으십니다.

  • 10. 첼리스트 
    '11.10.6 5:38 PM (183.107.xxx.151)

    원래 그렇게 하는 거에요. 미풍양속.
    뭐든지 일단락이 되면 한 턱을 쏘라고 하는 거에요.
    집사면 집산 턱. 결혼 어느새 했으면 결혼 턱. 자식 낳으면 출산 턱.. 기타등등
    요구하면 기쁜 마음으로 베푸는게 당연한 거구요,
    대접 받은 사람은 자기가 대접 받은 거에 곱하기 10정도 해서 되돌려 주는거에요.
    집사면 생활용품, 자식 낳았으면 옷가지들... 기타등등
    만원짜리 밥 얻어 먹으면 10만원 짜리 축하한다고 해주는 거에요.

    그렇게 안 하는 게 딱 한가지 있는데, 책(사서삼경) 한권 띌 때마다 책걸이 하는 것.
    그것만 유일하게 턱(책걸이 시루떡)만 내고, 되돌려 받는 건 없는 거에요.
    왜냐면 사람이 아닌 걸 사람으로 만들어 준 거니까요.

    요즘 제대로 못 배운 사람들은 그런 걸 모르더라구요.
    한 턱 쏘라고 해놓고 그냥 얻어먹고 끝남. 그러면 가정교육 제대로 못 받았다고 욕먹는 것도 모르고.

  • 11. 숲속나무
    '11.10.6 5:45 PM (124.197.xxx.219)

    친한 엄마아이가 전교1등을 했거든요. 정말 좋은 맘으로 축하해주었고요,,, 그담에 한턱쏴 했다가 나중에 다른엄마통해 그엄마가 제 욕했다는 말듣고 상처 받았어요ㅠㅠ 큰 의미는 아니고 그냥 인삿말했다가 호되게 혼났네요. 가끔은 좋은뜻으로 한말일수도있어요

  • 12. 알뜰
    '11.10.6 7:07 PM (121.136.xxx.227)

    자신의 수준에 맞게 사는게 정답

    잘 살고 계심

  • 13. 심지어..
    '11.10.6 7:37 PM (114.200.xxx.81)

    해외 출장 갔다오면 한턱 쏴야 하는 회사도 있어요, 대체 왜!!!!!!!!!!!!!!!!

    내가 출장 보내달라고 징징 댔냐고.. 안 가겠다는 걸 보내놓고
    가서 쉬다 왔냐고 하다니.. (뭐 물론 한국에선 기본 3시간 이상 추가 야근인데
    출장가면 그런 건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해도 쉬긴 뭘 쉬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773 오늘은 어디로 가야 합니까? 3 분당 아줌마.. 2011/11/02 2,457
34772 20개월된 아기 뭐 사주면 될까요? 7 선물 2011/11/02 3,059
34771 청국장콩을 삶다가 태웠는데 발효안되겠죠? 3 엔유씨 2011/11/02 2,119
34770 3박4일 여행 선택하기 너무 어려워요 ㅠㅠ (홍콩,대만,오사카.. 13 여행 2011/11/02 5,982
34769 이거 딴나라넘들 비리를 우리가 모조리 캐야 하는거 아닌지... 1 새싹이 2011/11/02 1,819
34768 우린 투표 잘못해서 그렇다치고 어린 아이들은 무슨죄인가요...... 1 피눈물나요 2011/11/02 1,657
34767 출장 갔다 돌아오니 이 한나라당 매국노 자식들..... 5 분당 아줌마.. 2011/11/02 2,087
34766 삶은밤 어떻게 먹어치워야할까요?? 7 처치곤란 2011/11/02 13,829
34765 두물머리(양수리)쪽 식당 추천해주세요. 7 만추 2011/11/02 3,849
34764 FTA 되면 미국하고 무역 활발해져서 우리 잘먹고 잘사는줄 아는.. 8 미친 나라 2011/11/02 2,212
34763 식욕 조절 어떻게 하세요? 5 의지 말고 2011/11/02 3,175
34762 왜 민노총은 총파업을 안하는걸까요..? 11 Pianis.. 2011/11/02 2,133
34761 스마트폰에 카카오톡 미가입자는 어떻게 뜨나요? 4 번호삭제시 2011/11/02 3,060
34760 제사에 쓸 전 잘하는 집 소개해 주세요 2 은구슬 2011/11/02 2,185
34759 언론이 넘어간게 정말 이런거에요 3 독재 2011/11/02 2,268
34758 생중계 보는데 짜증 ㅇㅇ 2011/11/02 1,804
34757 상정된거면 이제 뭐가 남은건가요 6 절대 반대 2011/11/02 2,496
34756 국민연금에 대해서 아시는 분... 4 허브 2011/11/02 2,422
34755 포탈에 순위가 안올라가네요 2 걱정 2011/11/02 1,696
34754 저는 어찌해야 하는걸까요.... 1 어렵다.. 2011/11/02 2,159
34753 보조바퀴 달린 네발 자전거 영어로? 6 나르 2011/11/02 6,036
34752 한미 FTA 비준안 외통위 상정 20 YTN 뉴스.. 2011/11/02 2,454
34751 시어머니가 친정부모님 놀이터로 불러냈답니다 101 lulu 2011/11/02 18,741
34750 경찰, 한선교 소환도 못하고 도청사건 '무혐의' 결론 세우실 2011/11/02 1,519
34749 구호/막스마라 상설매장 1 쇼핑 2011/11/02 5,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