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는 사람 정말 스트레스예요.

ㅜ_ㅜ 조회수 : 11,449
작성일 : 2011-10-05 23:34:57

정말 이사람 이러기도 쉽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6개월을 봐왔는데, 일주일에 한번꼴로는 꼭 아이 더 낳으라고 난리난리 생난리네요.

내가 남편에게 정떨어져 섹스리스라고 얘기했는데 누구 약올리나.

넌지시 하나 더 낳으라는둥 그냥 조언정도가 아니라

정말 난리난리 생난리가 맞습니다. 막 내몸을 쳐가면서 우다다다 낳아라고~

낳으라고 하는 이유도 되게 웃겨요.

아이가 하나라 솔직히 애지중지 온신경이 가 있긴 한데요. 하나 더낳으면 신경 덜쓰게 된다나?

그래서 내가 몇번 인상쓰며 언니가 키워줄꺼예요? 이제 그만하시죠. 했는데도 진짜 웃겨요.

친한척 지내야 하는사이라 정말 속에선 부글부글 하는데, 톡 쏴주질 못하니 짜증 완빵이네요

이렇게 눈치없기도 힘든데(남들이 그 언니 왜그러냐고 자기가 다 민망하다고 할정도)

내성격상 계속 볼 사람에게 싫은말 하는것도 힘들고

그만큼 했으면 스스로 깨달을법도 한데, 앵무새 입니다.

아우 힘들어.

얼굴붉히지 않으면서 그언니도 기분나쁘지 않으면서

이 오지랖을 중단시킬수 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제발. 

이제 그만하라고, 언니가 키워줄꺼냐고, 섹스리스라고, 더 무슨말을 해야 해요? 

IP : 121.167.xxx.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아무리 그래도...
    '11.10.6 6:20 PM (116.34.xxx.21)

    윗님처럼의 멘트는 아닌듯....

  • 1. 그냥
    '11.10.5 11:37 PM (119.70.xxx.218)

    남편 정관수술 했다고 하세요. 그럼 다시 풀라고 하려나.......... 진짜 그런 사람 골치네요.

  • 2. 저라면
    '11.10.5 11:37 PM (211.246.xxx.19)

    언니가 나대신 하나 낳아줘....


    이거 너무 독한 대꾸인가요?

  • 3. ㅎㅎㅎ
    '11.10.5 11:38 PM (59.86.xxx.70)

    "낳으라고 하는 이유도 되게 웃겨요.

    아이가 하나라 솔직히 애지중지 온신경이 가 있긴 한데요. 하나 더낳으면 신경 덜쓰게 된다나?"
    읽어내려가다가 이부분에서 빵 터졌어요.ㅎㅎ

    정말 낳으라고 하는 이유가 너무 말도 안되는 이유네요..ㅎㅎㅎㅎ

    앞으로 그런얘기할때마다 돈꿔달라고 해보세요. 4천만 땡겨달라고
    돈얘기 자꾸 하다보면 어느순간 그말도 들어갈지도..

  • 4. ...
    '11.10.5 11:38 PM (221.151.xxx.13)

    언니~나 스토케 선물해줘.요샌 다 그거 끌고 다니더라~
    그럼 언니만 믿고 우리 둘째 가질께.선물해줄꺼지^^

  • 5. 저라면
    '11.10.5 11:38 PM (211.246.xxx.19)

    쓰고보니 첫댓글님과 같네요. ㅎ

  • 6. zzz
    '11.10.5 11:39 PM (118.41.xxx.34)

    낳기전 검사부터 낳고난후 예방접종에다 유치원까지만 교육비해서
    일단 1억 입금시키면 바로 낳는다...하셈... 통장잔액 찍히기 전에는 앞으로 입밖에 내지 말라고하세요.

    암튼.. 한국사람은 돈' 이 들어가야...........
    치근대는 사람도 ' 돈 빌려줘' 하면 십리밖으로 달아나요..ㅎㅎ

  • 7. 방글방글
    '11.10.5 11:42 PM (124.195.xxx.6)

    이미 결혼 했다잖아요.

  • 222222222
    '11.10.5 11:55 PM (72.213.xxx.138)

    2222222222222222222222222222동감 님한테 할말이 그것밖에 없는 사람임. 관심도 뭣도 아님.

  • 3333
    '11.10.6 5:18 PM (115.139.xxx.76)

    3333333333
    원글님이 싫다는 내색 했다는거 자체도 그 사람은 기억 못할껄요?

  • 8. ok
    '11.10.5 11:46 PM (221.148.xxx.227)

    스트레스 받으면서 왜 같이 다니시나요?
    그런사람 그냥 끊어버리세요
    세상엔 배려심 많은사람이 더 많습니다

  • 9. 허...
    '11.10.5 11:56 PM (116.37.xxx.217)

    오죽하면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서도 새우젓을 얻어먹는다고 했을까요
    눈치라는게 뭔지 모르는 사람.. 정말 힘들어요

  • 10. .........
    '11.10.6 12:01 AM (210.222.xxx.148)

    안 그래도 언니 말 듣고 애 낳으려고 하는데
    요즘 우리 형편이 어려워.
    언니, 돈 2천만 땡겨줘.

    우거지상을 하고 말해보세요.

  • 11. 그지패밀리
    '11.10.6 12:04 AM (1.252.xxx.158)

    뭐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할수가 없네요. 같이 쭉 있어야 하는 관계같은데.
    그리고 방법을 물어보셨으니 첨언하자면.
    제 방식을 알려드릴께요.

    저역시 그런말 무진장 많이 들었는데 너무 귀찮아서요.
    어떤사람은 희한한 상상도 다 하더라구요.

    우리애 모임에 한사람이 다른사람 다 듣게 맨날 그 이야기를 해요.
    그래서 제가 그사람을 조용히 제 옆에 오게 했어요.
    저는 총무고 그사람도 뭘 맡고있어서 안볼수가 없는 상태라서.

    사실은 내가 유산을 두번했다. 사실 한번했는데 ㅋㅋ
    아무튼 두번이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아이 가지는게 쉽지 않다. 내 아픔이니깐 그쪽에서 이해해줬음 하는 마음이다.
    사람들 많은데서 내가 아이못낳는 여자라고 보여지는것도 싫고 더 낳고 싶어도 힘든상황인데 이해해줄순 없겠냐.
    뭐 동정론으로 몰고가요.
    그럼 대다수 여성들은 동정론에 마음이 기웁니다.
    심하게 하는사람한테는 항상 이방법을 쓰고 이 방법이 먹히더군요.

  • 12. 원글
    '11.10.6 12:12 AM (121.167.xxx.96)

    이사람이 계속 이럴줄 알았으면 초반에 그런얘기 했을텐데
    지금와서 얘기하기엔 좀 쌩뚱맞은 상태예요. 그지패밀리님 이해 하실까요? ㅜㅜ
    참 적당한 아이디어인데 안타깝네요. 흑흑

  • ...
    '11.10.6 5:41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뭐, 내가 이얘기는 안하려고 했는데, (눈물찔끔) 사실 나 이래.. 정말 언니 그런 얘기 할때마다 얼마나 상처인지 몰라.... 이렇게 하세요.. 괜찮을 것 같은데..

  • 13. 글쎄요
    '11.10.6 12:29 AM (112.154.xxx.155)

    그냥 이거 저거 설명 할 필요 없고 . 웃으면 네네.. 하시고 넘어 가세요. 반응이 없으면 그만 합니다.
    자꾸 말대꺼리 해주고 ... 수긍해 지고 끄덕이니까 말하는거지.. 남 무시하고 자꾸 혼자 난리 치는 거니까 님도 무시해 주세요. 그냥 네네. 그리고 다른말 하고 대답하지 말고 넘어 가세요. 대꾸할 가치 없네요.
    남일에 애를 낳아봐야 무슨 뭘 안다느니. 빨리 낳으라느니. 낳으려면 둘 이상 낳아야 한다느니. 남일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 미친것들은 좀 무시해야 합니다

  • 14. 한동안잠수타고
    '11.10.6 1:03 AM (115.143.xxx.81)

    그지패밀리님 의견 써먹어보시죠...
    그냥 한공간에 있는걸 피하세요..

  • 15. 정색하고
    '11.10.6 1:08 PM (210.205.xxx.234)

    욕한마디 해주세요..
    남일에 말많은것들 정말 짜증납니다..

  • 16. 진짜 이런사람들 싫어
    '11.10.6 6:06 PM (58.234.xxx.61)

    자기 일이나 알아서 하지,왜 남일에 호들갑 떨면서 그러는지..
    그렇게 할일이 없는지.
    진짜 읽고만 있어도 짜증나네요.
    저라면 아주 진지하게 한번만 더 그 말하면 이제 안본다고 할거같아요.
    진짜 싫다.

  • 17. ...
    '11.10.6 11:03 PM (118.176.xxx.199)

    그언니란사람 자기만 애낳아서 푹퍼지기 싫어서 강요하나 봅니다... 그냥 쓴웃음 지어주세요...참 미틴짓도 가지가지내요 ...지 앞가림이나 잘할것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463 노트3 사용중인분 좋은가여 ^^ 1 2013/12/26 1,302
334462 집사고싶은 저를 말려주세요.. 10 ㅡㅡ 2013/12/26 2,787
334461 비과학적 얘기 한심하다 동감하는데 3 궁금이 2013/12/26 999
334460 백내장 수술에 대해 여쭤봅니다. 7 @@ 2013/12/26 1,744
334459 아래 중2 성얘기에 저도 오늘 듣고 놀란 얘기에요 4 ㅠㅠ 2013/12/26 3,807
334458 노무현 정부 5년간의 민영화 6 참맛 2013/12/26 1,769
334457 청주와 맛술ㅡ미림ㅡ이 어떻게 다른가요? 12 ... 2013/12/26 129,651
334456 82분들 이 분의 글 읽어보시고 의견들 좀 내보세요 4 .. 2013/12/26 933
334455 크리스마스 선물 어떤거 받으셨나요?...82님들 33 딸기쨈 2013/12/26 3,235
334454 빅토리아시크릿 보는데 모델들 정말 섹시하고 이쁘네요 5 인형외모부러.. 2013/12/26 2,196
334453 투블럭(?)스타일로 펌을 한 남편...얼마만에 펌 다시하면될까요.. 파마 처음 2013/12/26 906
334452 강남 산다고 다 기득권은 아닐텐데 19 궁금 2013/12/26 3,151
334451 의료민영화 되는거에요? 5 정말 2013/12/26 1,231
334450 공대 박사 과정 지원시 얼마전부터 해당학과와 교수에게 연락해야 .. 4 늦깎이 2013/12/26 1,598
334449 이제 중2...성에 너무 일찍 눈을 뜬 아이. 55 바람개비 2013/12/26 19,612
334448 풍치치료법은 따로 없나요? 4 .. 2013/12/25 3,146
334447 변호인에 대한 최고의 감상평 12 감동 2013/12/25 3,926
334446 왜? 전부 변호인 변호인‥ 11 흑흑 2013/12/25 3,045
334445 기독교단체 '철도노조 탄압·민주노총 침탈' 규탄 호박덩쿨 2013/12/25 699
334444 자동차 SUV - BMW X3와 벤츠 GLK 사이 고민이네요.. 5 서연맘 2013/12/25 5,368
334443 크리스마스와 명동성당의 대굴욕 ! 33 ㅁㅇㅎ 2013/12/25 11,062
334442 응답하라 1994 최근 못 본 거 다시 보기중인데요..음. 2 요상한 심리.. 2013/12/25 1,494
334441 가족여행지좀 알려주세요? 2 떠나리 2013/12/25 1,190
334440 5년전 엄마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져 한마디 못남기고 돌아가셨.. 60 궁금 답답 2013/12/25 15,960
334439 에구구 저 좀 혼내 주세요.나쁜 며느리예욤..~ 10 .. 2013/12/25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