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왜이럴까요?

.... 조회수 : 2,990
작성일 : 2011-10-05 13:37:20

매사  다른 사람 눈치만 보고 그 사람들이 맘 상 할까 전 전 긍 긍 합니다

 

사실 가진게 너무 없어서  가족 모임에 가도  밥값 한 번 선뜻 내 본 적 없고

동생 한테 입 만 갖고 온다는 소리도 듣고

친정 엄마는 가난한 제 가 부끄러워 엄마 다니는  교회 근처에 오는것도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가족들이 저를 먹여 살린것도 아닙니다

다만 돈이 없으니 돈 쓸 자리를 피하거나  얻어 먹는게  불편해서 눈 치가 보

 

이는거구요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하여 혼자 돈을 벌어

두아이를 신촌에 있는 여대 입학시켜놓고 이제 좀  나를 돌아보니

눈은 축 늘어지고 기미는 얼굴을 덥고 있고

여전히 돈은 없고 친정엄마는 제일 못사는 딸 거의 가정부취급을 하고있습니다

때때로 용돈 주는 딸 사위에게 대하는 태도랑 너무달라요

밖에 나가도  사람들을 똑바로 보지를 못해요

나를무시할까봐..,,이렇게 된 내자신이 너무 싫고 부 끄러워요

아이들은 친구도 사귀고 하고 싶은것도 하고 살라고 하는데 방법 조차 모르겠어요

너무  눈치만보고 살게 되니  점점 쪼그라드는 것 같아 너무슬퍼요

IP : 121.132.xxx.17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당하셔도
    '11.10.5 1:42 PM (125.189.xxx.20)

    충분해 보입니다
    두 딸 신촌에 있는 여대입학했으니 공부 충분히 시키셨고
    경제적으로 무능한 남편대신 살림 이끌어오셨는데
    뭐가 부족합니까 ?

    저라면 어깨 펴고 남들에게 자랑하고 다닐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멋진 인생사셨고, 충분히 자랑스러우십니다 !!

  • 2. 힘내세요
    '11.10.5 1:54 PM (164.124.xxx.136)

    지금 가지고 계신 것만으로도 당당하실 수 있어요
    남들은 보내기 어려운 대학도
    두딸 당당히 입학시킨거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부러워 하시분들 많으세요

    이제 정말 작은 돈부터 님을위해 한번 써보세요
    만원짜리 하나부터 시작하는 거죠

    오늘은 내가 먹고 싶은 감을 나만을 위해 사먹을래 하는
    생각으로 사서 님먼저 드시고

    님을 위해 시간 내서
    쇼핑도 한번 해보시고

    동사무소나 백화점 문화센터도 한번 등록해서 다녀보시고

    그렇게 시작해 보세요

    가끔 두딸 양팔에 하나씩 끼고 영화도 좀 보시구요

    딸들에게 당당하게 엄마 영화한편 보여주라 그래보세요

  • 3. ..
    '11.10.5 2:03 PM (59.26.xxx.221)

    그런말을 들은적 있어요..
    부모는 딸들이 여럿일경우 그중에 못사는 딸,,
    마음으로는 아파하지만
    막상 부엌일은 못사는 딸 시킨다더라구요..
    두 딸을 신촌 여대에 입학시키셧는데
    당당하지 못할게 뭐 있나요..
    일단 표정부터 자신감을 갖도록 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38 급질)근대도 빠락빠락 푸른기 빼서 씻어야 하나요? 아욱처럼? 5 저녁식단용 2011/11/01 2,532
34337 (예전)홍준표는 철저한 FTA 반대론자 3 매국노 본색.. 2011/11/01 1,931
34336 지금 한미FTA관련 외통위와 국회는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가요?.. 쫄지마!기운.. 2011/11/01 2,076
34335 시사인 정기구독 신청했는데 오늘 도착했네요. 1 시사인 2011/11/01 2,810
34334 대학입시 마치신 학부모님들..영재원이나 영재학급이 도움이 될까요.. 8 주니맘 2011/11/01 4,543
34333 까페를 통한 만남은 한계가 있겠죠? 4 2011/11/01 2,637
34332 행당역 근처 치과 추천좀 부탁드려요 ^^ 2011/11/01 2,523
34331 국공립 어린이집 투민맘 2011/11/01 1,789
34330 대한민국 어버이 연합에서 올린 트위 10 한걸 2011/11/01 2,723
34329 알고 계시는 소다 활용법 모두 풀어보아요 11 베이킹소다 2011/11/01 3,934
34328 생강술 보관기간이... 1 dd 2011/11/01 5,729
34327 멕시코의 명과 암 - 우리의 미래가 될 수도.. 4 KBS스페셜.. 2011/11/01 2,150
34326 메가 너무 자주 외국 드나들지 않나요? 16 .. 2011/11/01 3,161
34325 브라반티아 다리미판 쓰시는분? 2 ... 2011/11/01 3,196
34324 직장 잃은 남편 의료보험 9 ... 2011/11/01 4,303
34323 홍그리버드는 진짜 한나라 안티 같아요 ㅎㅎ 12 분홍하마 2011/11/01 4,010
34322 13년을 같이 살았지만......점점 더 미궁속으로... 53 답이없다 2011/11/01 12,936
34321 자살한 지인..... 3 우울해서 견.. 2011/11/01 5,774
34320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들어보셨나요? 6 걱정 2011/11/01 6,680
34319 내일이 결혼3주년인데 뭘하면 좋을까요? 6 추천좀 2011/11/01 2,107
34318 전업주부이면서, 아무것도 안배우시는분들...저말고 또있을까요? 13 40살 2011/11/01 4,737
34317 일방적으로 헤어짐 통보 받으신 분들 어떻게 그 아픔을 견디세요?.. 14 ㅜㅜ 2011/11/01 5,458
34316 할머니를 위한 상차림 메뉴가 뭐가 있을까요? 6 새댁 2011/11/01 2,143
34315 이학만 “한나라 SNS 위원회 신설해야” 5 세우실 2011/11/01 2,177
34314 한국이 미국의 속주가 될수있다. FTA관련 알기쉽게 정리했네요... 2 FTA 2011/11/01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