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하는 기술이 부족한건지 스트레스관리를 못한건지

대화기술부족 조회수 : 3,356
작성일 : 2011-10-05 12:00:01

치과치료 다녀왔어요.

어금니 치아를 씌우는데 의사가 맞춰보더니

높냐고 묻길래

왼쪽은 낮고 오른쪽은 높다고 얘기했어요.

 

오른쪽 어금니는 지금 씌우는 거고

왼쪽 어금니는 1년전에 같은치과에서 씌운거예요.

 

전 그냥 사실대로 느끼는대로 말했을 뿐이지만

듣는 입장에선 유쾌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은 말을 하더라고

왼쪽에 비해서 오른쪽이 높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면 좀 더 부드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사소한 일일수도 있지만

매사 인간관계에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상대방이 들었을때 기분나쁠수 있는 말을 하는 경향이 있어 심란해요.

 

그냥 요즘 답답해서 얘기해봤습니다.

지금 혼자라서 얘기할 사람도 없고.....

IP : 121.131.xxx.10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그거나 그거나
    '11.10.5 12:01 PM (1.251.xxx.58)

    똑같애요.
    그넘의 의사 똑바로 맞게 치료해주지..원.
    저도 어제 치과갔다가...기분이..

  • 2. 의사보다
    '11.10.5 12:04 PM (211.207.xxx.10)

    치아느낌에 대해 정확히 말 못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요 ?
    그사람들은 하루 30명이상과 대화하다보니 적재적소에 자연스럽게 말 잘 하는 거고
    환자는 자기 이 느낌 말 할 기회가 그리 많은가요 ?

    그래도 찜찜하심 살짝 미소를 지으심 되겠네요.
    좀 불편하게 말하거나 발끈했는데 같이 뾰족해지는 것보다
    거기 개의치 않고 의사가 더 친절하면 그게 더 미안하고 마음에 남긴 하더군요.

  • 3. 치과치료
    '11.10.5 12:06 PM (59.86.xxx.70)

    엄청 신경쓰이고 예민한 부부이에요.말이 곱게 나가고 싶어도 잘 안나가죠.
    상황이 그러니 님이 의사한테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느낌을 말한건데
    괜한 걱정하실 필요없다 생각해요.
    그리고 님이 평소에 내 말주변이 다른사람에게 상처줄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시는데요..
    이정도로 배려심있는 분이라면 상처주는말 막 할분은 아니란생각에 그런걱정은 접어두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내가 말을 곱게해도 상대에 따라서 상처받는 사람은 받거든요.
    그건 그사람이 극복해야할 일이지 그것까지 신경쓰다보면 입을 다물고 살아야겠죠.

  • 4. ....
    '11.10.5 12:10 PM (112.168.xxx.63)

    그거나 그거나 똑같은데요.
    별 차이도 없는 것에 신경 쓰시는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38 남경필을 비롯한 한날당에게 계속 8 FTA 폐기.. 2011/10/31 2,811
34037 로또 30억 정도에 당첨된다면 님들은 그돈으로 뭐하실거에요??ㅋ.. 34 .. 2011/10/31 5,633
34036 아프리카 방송.ㅋㅋㅋ 15 .. 2011/10/31 3,255
34035 정말정말 맛없는귤 구제해주세요..ㅠ 7 랄라줌마 2011/10/31 4,526
34034 강기갑의원 연설중 1 휴....... 2011/10/31 2,419
34033 아직 마음을 놓으면 안됩니다. 11 마음놓지마!.. 2011/10/31 2,849
34032 왜이렇게 외롭고 슬프죠?? 11 .. 2011/10/31 3,238
34031 어른이 먼저 수저들기전에 수저 안드는거 기본 아닌가요? 37 토마토물 2011/10/31 6,120
34030 아이 단행본 400여권 알라딘에 팔았어요 3 알라딘중고샵.. 2011/10/31 3,717
34029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딴나라당에서도 명분을 찾으려고 한 게 아닐.. 18 음.. 2011/10/31 3,018
34028 정동영 연설하고 있네요.. 2 .. 2011/10/31 3,037
34027 남경필 위원 기자들 앞에서 민주당 탓을 하면 열변을 토함 13 한걸 2011/10/31 2,849
34026 아이패드키보드에띄어쓰기하는법부탁드려요ㅡㅡ 2 궁금 2011/10/31 2,816
34025 지금 남경필? 누군지 나와서 설명중 7 FTA반대 2011/10/31 2,614
34024 이 옷 뭔지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패션고수분들 지나치지 말.. 5 해달왕보노보.. 2011/10/31 3,283
34023 자녀가 인강 들으시는 분 혹시 부작용이나 폐해에 대해서 아시는.. 9 인강 2011/10/31 3,729
34022 외교통상통일위원회 명단 - 두고두고 기억할겁니다. 11 caelo 2011/10/31 2,739
34021 11월2일 수요일 미대사관 정상업무하는 날이죠?(컴앞대기) 미대사관 2011/10/31 1,924
34020 해외이주로 학교 그만둘 때... 3 급한맘 2011/10/31 2,339
34019 '퍼주기' 한미FTA, KBS 요렇게까지 편드나? 1 호빗 2011/10/31 2,090
34018 기다리는 드라마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 4 드라마 이야.. 2011/10/31 3,123
34017 외교통상위로 기자들이 못들어가고 있어요 7 한걸 2011/10/31 2,542
34016 시간을 잘못알고, 여의도에 있다가 왔습니다. 2 베리떼 2011/10/31 2,243
34015 정신과약 먹고 너무 어지러운데... 정상인가요? 5 dd 2011/10/31 6,558
34014 운동 중 가슴만짐 당한 사연 ㅎㅎ 5 어머나 2011/10/31 6,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