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중,고딩 청소년들 길거리에서 스킨쉽하는거..

스킨쉽 조회수 : 4,922
작성일 : 2011-10-05 10:14:30
제가 집하고 회사가 가까워서
걸어서 출퇴근을 해요.
출퇴근 길은 아파트 뒷쪽 넓은 인도가 있는데
나무도 있고 의자도 있고 그래요.

많은 사람들이 이 길로 오가기도 하고
또 사람이 없을땐 한적하기도 하고요.

어제는 퇴근을 하면서 내려오는데
저 앞에
중학생 정도의 남,녀 학생이 다정이 손을 잡고
걸어오더니 의자에 앉더군요.


아...
뭔가 그 앞을 지나가기 뻘쭘한 상황이 벌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다고 되돌아서 갈 수도 없고...

역시나 걸어 내려가니
남,녀 학생이 과자를 물고 그랬는지 어쨌는지
서서 뽀뽀를 하네요.
잠깐도 아니고
어디 영화에서 봤는지  포즈 살짝 취해가면서.



참 어려워요.
그런 상황이 있을때마다.
하필 그 앞을 저 혼자 지나가거나 그럴때마다.

요즘 청소년들 워낙 자유롭고
그런 스킨쉽 아주 우습게 생각하고 별거 아니겠지만
너무 어른 흉내내면서 하는 행동이
참 어색하고 불편하고...


뭐  제가 상관할 일이 아니겠지만..
IP : 112.168.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5 10:23 AM (175.117.xxx.144)

    자기가 부러웠듯이 남도 부러울거란 착각...

  • 2. 불타버리겠으
    '11.10.5 10:26 AM (218.237.xxx.229)

    애정남이 정해줘도 소용없나봐요.
    질풍노도의 남녀에게는^^
    저도 어제 만원버스에서 계속 뽀뽀하던 고딩커플 목격.
    야들아 좋드나??

  • 3. 원글
    '11.10.5 10:27 AM (112.168.xxx.63)

    전 참 웃긴게
    바로 몇걸음 앞에서 그러고 있는 남녀 학생을 보면서
    그냥 차라리 의자에 앉아서 가볍게 뽀뽀 정도 했으면
    그나마 좀 이뻐 보일텐데...했어요.ㅎㅎ

    너무 과장된 몸짓의 표현이 어색하고 참 어렵고..

  • 4. jk
    '11.10.5 10:43 AM (115.138.xxx.67)

    부럽~~~~~~~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65 11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1/01 1,680
34164 엄마표영어하시는분들 dvd 아낌없이 13 투자하는편인.. 2011/11/01 3,947
34163 FTA땜에 병날지경이에요..너무너무 무서워요 20 FTA반대 2011/11/01 2,647
34162 학원 선생님께 떡볶이를 만들어 드리기로 했는데 6 우리맘 2011/11/01 2,347
34161 기운 빠지게 하는 동갑내기들...그래도 나는 간다. 24 분당 아줌마.. 2011/11/01 4,085
34160 뉴발 아울렛 주문했는데 취소했는데 이런 메일이 왓어요 1 직구초보 2011/11/01 2,444
34159 여의도에 못 가는 분들이 힘 실어주는 방법 7 앞으로 한동.. 2011/11/01 2,247
34158 수학도형 감사드립니다, 1 도와주세요 2011/11/01 1,986
34157 올바른 시국집회 나가기 4 나이들면 2011/11/01 1,925
34156 세탁기 17kg 많이 큰가요? 12 세탁기 2011/11/01 9,953
34155 11/3에 국회앞에 몇시에 모이나요? 1 FAT결사반.. 2011/11/01 2,152
34154 남경필이 한나랑 소속 외통위원들을 오늘 오전 10까지 모이라고 .. 3 버섯 2011/11/01 2,335
34153 7살 여아 중국 북경 여행 괜찮을 까요? 7 olive 2011/11/01 2,457
34152 영국대학원에서 personnal tutor 는 어떤 제도인가요?.. 5 .. 2011/11/01 2,267
34151 문화센터 수업일수가 모자라는데.. 6 갸우뚱 2011/11/01 2,549
34150 5살 남자아이 퍼즐은 엄청 잘하는데 다른건 다 못해요....문제.. 8 카메라 2011/11/01 6,110
34149 off 이라는 전치사에 대해 알고 싶어요. 1 .. 2011/11/01 2,189
34148 오늘 민주당에 전화했을 때 17 민주당 2011/11/01 2,883
34147 커피마심 속부터 쓰린사람은 왜그럴까요?. 16 말똥말똥 2011/11/01 4,600
34146 양육비 안주겠다는 남자.. 18 씁쓸 2011/11/01 6,078
34145 안내상 이명박설 14 뎅뎅 2011/11/01 9,754
34144 천일의약속 지금 수애의 건망증 수준이 ... 6 알츠하이머 2011/11/01 4,223
34143 (노래 듣습니다) 다시 사랑한다면 -도원경- 3 베리떼 2011/11/01 3,178
34142 멕시코는 어느 대륙이라고 해야 하나요? 15 정확하게 2011/11/01 9,966
34141 4살 아이가 괴롭히는 친구 때문에 어린이집 가기가 싫다고 합니다.. 4 아침마다 2011/11/01 4,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