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폭력 쓴 남편을 시부모께 일렀을때

시부모 조회수 : 4,842
작성일 : 2011-10-03 17:14:40

폭력 쓴 남편을 시부모님께 일렀을 때 .... 못들은 척 하는 거 보고 안그래도 없던 정 더 떨어지네요.

 

말다툼 끝에 고성이 오가고...

뺨 때리더니 패대기 치고,     

아 ...애도 있었습니다. 애가 다 보고 있었어요.

아이보고 들어가 있어라, 좀 나가 있어라.. 이럴 틈도 없었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얼마 뒤 친척들 모일 자리가 있었는데..

아이가 일러버렸어요.

아빠가 엄마 때리고 그랬다고..

듣고 있던 친척들 반응 보고 앞으로 이 사람들을 어찌 대해야 할 지 계산이 나오네요.

 

니가 맞을 짓을 했으니 그 성격 좋은 애가 니를 때리지. (형님 한 분) -> 니 딸이 맞아와도 그리 말해라.

시부모 들으시고 못 들은 척 먼 산 보고 있음 -> 이럴 줄 알았음. 남편 옛적 대박사고 쳐도 모른척했었던 전력 화려함.  다른 일은 사과놔라, 배놔라 완전 간섭에 모든 일을 지시하기 좋아하면서

시숙부, 시숙부님 이 자리에 같이 계셨는데 난리남.->애 아빠 야단치고 나 엄청 달래줌.

여튼 사람 손 대기 시작하는게 버릇처럼 되는 것 같더라구요.

안 그러던 사람이,  무슨 말만 하면 누워 있다가 그 더러운 발로 얼굴을 친다든가 다리를 친다든가 그러더니..

결국은 손을 대네요.

아.. 인간이 이제 가지가지 다 하네.

밖에 나가서는 성인군자에 도 닦은 사람처럼 행동하더니

한 번만 더 손대면 니 보는 앞에서 죽어버린다 했습니다.

시부모님도 그러시는거 아니에요. 넘의 딸도 귀한 줄 아셔야지.

IP : 58.226.xxx.19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3 5:24 PM (211.237.xxx.51)

    그런거 보면 저 밑에 폭력 아들 대신
    시부모님이 매값(?은 아니지만 원글님 표현으로;;;)으로 500만원 주시면서
    사과하신 부모님들은 상식적인 분들을 넘어서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근데 원글님네 시부모님 같은 분들이 적지 않을껄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감싸줄거 안감싸줄거 다 감싸주는..


    근데요 원글님
    시부모님 원망하는것보다는 남편이라는 사람하고 해결을 하시긴 하셔야해요.
    손대는게 버릇이라서 그런것도 있지만요.
    사람 심리중에 요만큼 해봐서 통하면 또 조금 더 해보고 이런 얄팍한 심리가 있거든요.
    그래서 바늘도둑이 소도둑되기도 하는거에요.
    원글님이 이런 저런 폭력 다 그냥 참아 넘겼기에 이제 발로도 툭툭차고 성질날때마다
    손올라오고 그러는거잖아요.
    원글님 책임도 있어요. 애시당초 온집안에 다 알리고 폭력의 싹을 잘랐어야 할일인데요.

  • 원글
    '11.10.3 5:30 PM (58.226.xxx.199)

    아마도 deposit 한 돈에서 제하고 줄겁니다

  • 2. likemint
    '11.10.3 5:51 PM (219.248.xxx.214)

    너무 하시네요.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해도 폭력은 절대 용인될 수 없는 부분인데 말이죠.

  • 3. likemint
    '11.10.3 5:51 PM (219.248.xxx.214)

    10kg주문합니다.

  • 4.
    '11.10.3 9:52 PM (1.177.xxx.180)

    그런 인간을 시댁 어른에게 이르고 말았나요???
    경찰 부르세요....아주 혼구녕이 나야지 다시는 그짓 안하지...
    완전 맞아서 미친거처럼 경찰 부르고 거품물고 기절하고...
    아~~놔~~ 지 마누라 패는 미친 새끼들....어디서 지도 그래 맞아봐야....에잇!!!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45 어떻게 행주를 뽀얗게 삶나요? 7 초롱 2011/10/04 4,578
22244 부산 출장 메이크업 부탁 드려요 라임 2011/10/04 3,657
22243 살아남은 저축은행 6곳, 자본 완전잠식 3 밝은태양 2011/10/04 4,492
22242 초등 3학년 자전거.. 삼천리 어떤 모델이 좋을까요? 1 자전거 2011/10/04 6,164
22241 오늘 동아일보 1면톱 제목이 가관 6 wer 2011/10/04 3,770
22240 유치 어금니 신경치료 했는데 꼭 금으로 씌워야 하나요? 5 .. 2011/10/04 5,174
22239 남편이 시누이에게 돈을 보내주라는데... 49 ㅇㅇ 2011/10/04 14,177
22238 박근혜 "나경원 돕겠다 8 밝은태양 2011/10/04 4,042
22237 서울시장 보궐선거 부재자투표 어떻게 해요? 4 여쭤요 2011/10/04 3,019
22236 살인죄로 들어가서 7년 복역하고 나오는게 일반적인가요? 8 무서운세상 2011/10/04 4,239
22235 ktx기차표 인터넷예매랑 기차역에서 표를 산거랑 요금이 같은가요.. 3 애플이야기 2011/10/04 3,488
22234 명품소비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는게 꼭 열폭이나 뒷담화는 아닌것.. 60 ?? 2011/10/04 5,541
22233 그지패밀리님 여쭈어보고싶은것이 있습니다 15 운동하고싶은.. 2011/10/04 4,372
22232 이경실에 악성댓글 네티즌 200만원 벌금형 2 aa 2011/10/04 3,829
22231 사바비안 화장품 아세요? 화장품 2011/10/04 3,730
22230 극세사 이불은 어디서 사야 하나요.. 5 이불 2011/10/04 3,718
22229 휴우~장롱면허 7년째 도로연수 받는데... 10 연수봉 2011/10/04 5,133
22228 커튼이랑 침대이불등 구매할수 있는 사이트 6 커튼 2011/10/04 3,858
22227 가방 하나만 들고 와도 세관에서 걸리나요? 14 궁금 2011/10/04 15,776
22226 intellectual 과 materialistic 차이 8 명품논란 2011/10/04 3,048
22225 소아과선생님 계신가요? 1 우리아기 2011/10/04 2,846
22224 일주일째 뒷골아프다는 남편 3 어쩌죠. 2011/10/04 4,265
22223 아이의 정신과치료 19 .. 2011/10/04 5,116
22222 벌써부터 넘 추운데 뭘 먹으면 추위를 안타고 겨울을 보낼 수 있.. 6 추워... .. 2011/10/04 4,054
22221 냉장실에 이틀 둔 꽃게....간장게장은 무리인가요? 1 꽃게` 2011/10/04 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