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과 박영선

시민 조회수 : 3,975
작성일 : 2011-10-02 00:43:52

제 나름대로 나꼼수도 들어보고

그동안 야권 후보 중 박원순, 박영선의 활동과 언행 등을 종합해본결과....

박원순과 박영선을 딱 섞어놓으면 가장 좋은 인물- 시장이나 정치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묘하게 각자의 장점이자 단점이

서로 각자에게 없는 부분들이라... ㅎㅎ;;

지금도 이 두 분 충분히 대단한 분이시지만

이 두분의 장점을 섞어놓은 분이

BEST 인데요,

아 아쉽네요.

어느 분을 지지해야 할지...

박원순의 그동안 시민사회에서 보여준 기획력, 아이디어, '착한' 정책들, 참여정책들 ... 이런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고요,

박영선의 정치적 감각과 능력, 현정권과 맞서는 포스, 꿰뚫어보는 능력, 똑부러지는 성격 등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반면 박원순 아저씨의 탈정치적인 위치, 너무 착한 아저씨 같은 느낌이 좀 우려됩니다. 앞으로 한나라당이나 보수언론쪽에서 온갖 공격과 트집에도 잘 견뎌내야할텐데... 시장되고 나서도요. 그런게 걱정 되요. 너무 좋은 이웃집 아저씨 같아서요. 뭐 이것도 다 이미지 메이킹이면 차라리 다행?이지만요. 

박영선 후보의 시장으로서의 철학이랄까 아이디어 이런 부분이 좀 적게 드러나서 그런지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나 싶어요.  박영선 후보는 기자 마인드로 국회의원으로서 더 활약을 펼치시는게 더 좋을거같다는 느낌도 들고 뭐 그렇네요.
( 특유의 공격적인 포스로 정부나 다른 정치인들을 긴장시키는...)

아무튼 두 분다 참 좋은데, 어느 분이 나을지...

결론은 전 ㅂㅇㅅ 후보가 더 이끌리네요. ^^;

두분 중 누가 야권 후보가 되시든지

화이팅을 기원합니다.

IP : 115.138.xxx.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 12:47 AM (119.192.xxx.98)

    박영선과 박원순 둘다 ㅂㅇㅅ 인데...ㅋ
    후자쪽지지인가봐요..
    ㅂㅇㅅ씨가 재벌과 딴날당에 맞서 싸울 역량이 되실까..그게 가장 우려되네요..

  • 원글
    '11.10.2 12:55 AM (115.138.xxx.40)

    솔직히 둘다 이름이 ㅂ ㅇ ㅅ 이라 써본거에요. ^^
    저도 그 분의 탈정치적 위치와 순한 인품이 좀 우려됩니다.

  • 2. --
    '11.10.2 12:52 AM (110.14.xxx.151)

    저는 박영선 후보가 나꼼수에서 그렇게 박원순 후보와 소통을 잘하고,
    바로 다음날 있었던 티비토론에서 돌아서서 말바꿔서 박원순에게 네거티브한 게 맘에 걸리네요
    더구나 사실도 아닌 애기로

  • ....
    '11.10.2 12:54 AM (119.192.xxx.98)

    전 재벌에서 "아무런"이유없이 박원순씨에게 기부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재벌이 돈이 썩은것도 아니고..아무리 돈의 쓰임새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의도가 불분명한 돈은 짚고 넘어가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나꼼수에서 모금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룰수도 없는 이야기였고요.

  • 원글
    '11.10.2 12:54 AM (115.138.xxx.40)

    네거티브 전략이 좀 저도... ;; 기자 출신이라 그런가요. 저도 가장 걸리는 부분입니다

  • --
    '11.10.2 1:08 AM (110.14.xxx.151)

    나꼼수 토론에서 다 이야기했잖아요. 박원순 후보 재산이 역사연구손가? 거기다 다 바쳐서 빚졌다고... 그런이야기 다됐는데도, 다음날 티비 토론에서 자기는 재벌타파 외칠때(자신은 재산이 현금만 12억인데) 박원순은 재벌에서 모금했다고 마치 박원순이 재산 착복한것처럼(박원순은 전세도 까먹고 월세살고요) 공격한게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 3. --
    '11.10.2 1:01 AM (110.14.xxx.151)

    누구든 단일화되면 다른 후보를 밀어준다고 한 이야기도 과연 신뢰할 만할지...
    왜냐하면 룰의 형평성에 관한 이야기에서도 남의 이야기하듯 하더군요.
    설혹 자기가 관여를 하지 않고 민주당에서 정했다하더라도
    정말 바른 사람이라면 특히 룰의 공정성에 관한 사항인데도
    어준총수가 그렇게 따지면서 불공평에 관해 조목조목 따지는데도
    전혀 자긴 모르는 일이다는 식으로 일관하더군요.
    그런 점이 맘에 걸려요. 진실성면에서.

  • --
    '11.10.2 1:10 AM (110.14.xxx.151)

    원래 정치 물먹으면 다 그런건데 제가 너무 따지는 건지도 모르죠.....

  • 4. ...
    '11.10.2 5:33 AM (180.69.xxx.177) - 삭제된댓글

    .여자 정동영이라고 암만 말해도 못알아듣고...에휴,..

  • 미틴
    '11.10.2 7:10 AM (110.70.xxx.162) - 삭제된댓글

    가서 밥믁으라

  • 디-
    '11.10.2 7:46 AM (98.209.xxx.115)

    여자 정동영ㅋㅋㅋㅋㅋㅋㅋㅋ

  • 디-가 왔네
    '11.10.2 8:57 AM (110.70.xxx.162) - 삭제된댓글

    한조???

  • 5. 너무 좋은 아저씨
    '11.10.2 10:27 AM (115.64.xxx.165)

    전 오래전부터 참여연대 회원이고,
    박원순님의 활동이나 글들도 그를 이제야 알게 된 보통 사람들보다는
    훨씬 오래 봐 왔습니다.

    말씀하시는 대로, 박원순님은 지나치게 순진하고 착한 양반입니다.
    집을 팔아 대부분을 기부했으니, 사정상 강남 월세를 산들 그게 말썽이 될 수 있다고
    생각도 하지 않으셨던 분이고,
    뭐랄까 내가 선의로 행동하면 남들도 그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하는,
    노통이 억울함을 얼굴에 가득 담고, 왜 자기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일부러 왜곡하느냐고
    자주 연설이나 인터뷰를 하던 시절같이, 그렇게 순진하고 착하십니다.

    그야말로 시골 분교 교장 선생님같은 분이죠.

    사악하기 이를데 없는 당나라당이나 조중동이 작정하고 물어뜯을 때 과연 흔들리지 않고
    잘 대처하시면서 하려던 대로 일을 하실수 있을지 걱정되기는 합니다.

    좋은 사람도 순식간에 망쳐놓는게 한국 사회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03 서울 성균관대학 근처의 패스트푸드점은 어떤곳이 있나요? 2 .. 2011/10/06 3,236
23502 저 집사도 될까요??좀 봐주세요.. 22 고민 2011/10/06 5,675
23501 나만을 위한 하루가 주어지면 어떻게 보내시겠어요? 5 연차하루 2011/10/06 3,594
23500 정말 1억 모으면 그 뒤부턴 쉽나요? 21 빈곤탈출 2011/10/06 42,103
23499 국가가 부도가 나면 어찌 되나요? 3 ... 2011/10/06 11,035
23498 유치원 엄마와의 아이 문제로 머리가 너무 아파요...조언해주세요.. 8 유치원 엄마.. 2011/10/06 4,890
23497 국감은 정녕 막말과 고성뿐이었나?! yjsdm 2011/10/06 2,872
23496 라식수술하신분들... 2 00000 2011/10/06 3,538
23495 갤럭시S2 4G 쓰시는분들 한달 요금 어느정도 나오시는지요? 4 미리 2011/10/06 3,847
23494 풍차돌리기 3 묻어갑니다 2011/10/06 5,263
23493 맨날 안아주기만 하고 업어주질 않은 아기들은 잘 업힐줄 모르죠?.. 7 엄마 2011/10/06 3,561
23492 쥐뚜라미 회장.. 1 추억만이 2011/10/06 3,629
23491 “장애인도 ‘도가니’ 보고 싶다” 청원 물결 3 참맛 2011/10/06 3,389
23490 혹시 학교홈페이지 가입해보셨어요? 2 아이핀 2011/10/06 3,156
23489 2천만원...2년정도 묵힐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5 휴.. 2011/10/06 4,490
23488 40이상이신분들..여고동창끼리 모임하세요? 6 가을인가.... 2011/10/06 4,849
23487 티셔츠에 G-SPOT이라고 커다랗게 쓰여진 옷 입고 다니는 아줌.. 31 .. 2011/10/06 14,319
23486 내가 알뜰한건 알뜰한 축에도 안드네요 ㅠ.ㅠ 12 오늘 글들 .. 2011/10/06 6,498
23485 서울대학병원 간호사분들은 공무원인가요? 연금은 사학연금? 8 .... 2011/10/06 23,192
23484 저 좀 쪼잔한가요? 15 곧 퇴근시간.. 2011/10/06 5,426
23483 푸들이 정말 그렇게 똑똑한가요 38 키우는분들 2011/10/06 16,891
23482 스풋이라는 신발 아시는분 혹시 2011/10/06 2,960
23481 이제사 영화 '도가니'를 봤어요. 7 큰 맘 먹고.. 2011/10/06 4,176
23480 식초에 담근 장아찌를 다르게 먹을수 없나요? 4 마늘장아찌 2011/10/06 3,149
23479 애기낳고 몸매가 안 돌아오는데 출근은 해야 해서 옷을 새로 사야.. 13 2011/10/06 4,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