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대체 서울 도시과? 는 정신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황학동 벼룩시장 갔다가 건너편에 흉물스럽게 서있는 ...거기다 주변환경과 전혀 어울림도 없는 롯데캐슬
남편이 커피를 마시고 싶다길래 일단 가봤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손님이 안와서인지...주변환경이랑 비교해서 외딴섬같아서인지
입점가게도 거의 없더군요
거의 건물이 텅텅빈 상태
그나마 있는거라곤 패밀리마트정도...엄청나게 큰 건물에요
물론 옆으로 좀 가면 이마트도 있습니다만
손님도 별로 없더군요...마트치고...
도대체 이딴 건물은 왜 허가를 내고 계속 짓는건가요
실질적으로 입점이 거의 안됬던데...
거기다 오늘 서울시내 여행계획 세우느라..도서관에서 보문시장 성북천가가
옛 정취를 간직하고 있길래 (사진을 보니..사진은 2008년경)
지금 위치확인하느라 로드뷰를 봤더니
세상에 여기도 그 롯데캐슬같은 거지같은 주상복합 짓고있네요
사진으로 봤던 따스한 정취는 온데간데없고......
거기다 관련기사 보니 주변 노점상인들이 그런상가 입점해봤자 손님도 안온다고
그냥 다른가게 얻어차린다네요....
대체 사람도 안오고 들어갈사람도 없는 그딴 건물 왜 계속 짓는겁니까?
모양이라도 괜찮으면 몰라도 모양도 영 흉물스럽고
요즘 뜨는곳이 삼청동 부암동 이런 자연과 어우러진 걷고싶은 골목길 아닙니까?
큰 주상복합이야 신도시에 잔뜩 지었으면 됬지
도대체 왜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옛정취를 간직한 곳에 왜 자꾸 지어대는지
머리에 돌이 든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