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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할때 냄새나죠?

... 조회수 : 9,196
작성일 : 2011-09-30 08:01:35
저희집 매일.. 10년가 싸우는 일입니다.

아침에 양파깔고 스테이크 고기굽고.. (중간정도로) 
두부조림했어요.

물반컵넣고 간장 고추가루 넣고.

또 냄새난다고 난리난리...

안방문 방문 닫고..베란다 창문 다 열고 헀는데..

음식 다하고 일어나라고.. 방문 열었더니.. 1-2분안에 난리 난거죠.

덧붙여.. 인격적으로..라고 해야 하나 참 사람을 많이 무시하고 기분나쁘게 나듭니다.
소리지르고.. 그다음 심부름시키고. "야 뭐좀 갖구와" 하는 식이죠.

저에 대해선 뭐든지 나쁘게만.
자원봉사도 나가고.. 거기서 만난 분들과 독서회도 하고 그럽니다.
또 남편.,,,쓰잘데기 없는 짓만 하고 다닌다고 잔소리...
그만 두라는건지.. 말라는건지...

아이가 아직 어리고 문제도 있어   돈벌러 당장 나가기는 어려운데... 
남는 시간에 독서회 가입하는게... 그렇게 내가 나쁜짓 한건가..

제가 하는 모든게 싫어보이는거죠.
책 읽고 있으면 책은 들여다보면 뭐하냐.. 이런식.

돈을 벌어와야 해결이 될 문제인데..
돈벌어와도 남편 피해안주고 아이 피해안주고 낮시간에 조용히 일하고 와야 남편맘에 들겠죠.
실제 얼마전에 했던 일도 그런 일이였는데.. 지금은 그런일이 없네요.

오늘 아침. 나랑 계속 살고 싶으면 음식냄새난다.. 이런 말 하지 말라 햇더니.
또 난리난리...

도무지.. 왜 이렇게 매일을 하루같이 아침저녁으로 싸우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곘습니다.
정말로 얼굴보면 싸우네요.

소재거리여?
남편이 들어오면 일단 신경질적으로 말을 하고.. 저도 퉁명스럽고...
그러니 좋은 말이 안나오네요.

정말 지칩니다.
IP : 58.232.xxx.202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남편분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11.9.30 9:05 AM (182.213.xxx.33)

    정말 이해불가한 캐릭터네요! 정말 힘드셨겠어요.
    365일이 지옥 같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죠. 아이도 문제가 있다니...
    고집불통....ㅜ.ㅜ 우리 아빠가 예전에 좀 그런 성향이셨는데 나이 드시니 유순해지셨어요--;;
    그 세월을 견뎌낸 엄마는 아직도 마음에 앙금이 남아있어요.
    저는 나이 들고 나서야 아빠를 이해했지만 사춘기땐 정말 싫었어요. 아빠가.
    무튼 시간이 지나고나서 남성호르몬에 변화가 오면서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원글님이 참을 수 있을까, 아이의 성장과정은 어떨까...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길...

  • 남편분 나쁜 사람이예요!!!
    '11.9.30 9:06 AM (182.213.xxx.33)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 '11.9.30 9:10 AM (121.151.xxx.146)

    식빵만 구워
    주세요. 읽으면서 화나네요.

  • 1. ..
    '11.9.30 8:07 AM (211.245.xxx.203)

    아침에 출근할 때 고기 구워 먹고 나가라고 하면 당연히 싫어할 거 같은데요;;;
    환기가 문제가 아니라 몸에도 고기 냄새 배요..

  • ...
    '11.9.30 8:30 PM (121.166.xxx.125)

    원글의 내용은 제대로 보지 않고 표면적인것만 들어 꼬투리 잡는 댓글같네요

  • 2. ...
    '11.9.30 8:12 AM (58.232.xxx.202)

    그럼 아침 반찬 도데체 무얼 해줘야 할까요.. 생선구우면 정말 난리난리.. 생선 냄새는 더 심하잖아요. 마른반찬만 내놓으면 먹을게 없다고 젓가락으로 그릇 다 밀어버리고.. 음식을 요구할꺼면 냄새를 참고... 냄새가 싫으면 음식을 찾든가 해야할텐데.. 물끓이고 밥하면 공기 탁해진다고 자기 약올리려 한다는 사람입니다.

  • 3. ...
    '11.9.30 8:14 AM (58.232.xxx.202)

    고기는 물론 뚜껑닫고 구웠습니다. 그걸 구웠다고 해야 할까요.. 야채깔고 야채 물기로 익힌건데요... ㅠㅜ

  • 에효...
    '11.9.30 8:16 AM (182.213.xxx.33)

    남편분 성격이 좀 좋게 말해 예민한 거고
    나쁘게 말하면 지랄 같은 거죠.
    반찬투정하지말고 먹고 싶은 거 말하라고 하세요.
    미리 메뉴 말한 거 해주면 냄새 난다고 말 못하겠죠.

  • 4. ...
    '11.9.30 8:18 AM (58.232.xxx.202)

    정말 그 말도 많이 해봤는데요..
    그걸 알아서 하는게 니 일이라는데... 이거 어떻게 맞추고 살아야 하나요...
    새로운 음식을 잘 먹느냐,, 그것도 아니구요. 시어머니가 명절에 주신 음식도 사실 하나도 안먹어요,. 그래서 이번엔 아예 가져오지도 안았아요.

  • 5. ...
    '11.9.30 8:20 AM (58.232.xxx.202)

    황태구이를 먹어보고는 딸한테.. "장어다~ 어서 먹어라" 라고 말하는 사람이에요.
    도토리전을 보고.. 도토리로 전을 만든다고 신기해하는 사람이고. 옆에서 일일이 설명해줘야 하죠.
    밖에서 먹는건 잘먹는데.. 집에선 이런거 못만듭니다. 제가 하면 뭐든지 비난으로 다가오죠.
    남편한텐 전 은 해줄수가 없는 음식. 기름을 써야하니까요.

  • 6. ..
    '11.9.30 8:21 AM (58.232.xxx.202)

    밑에 통장관리 누가 하느냐는 글이 제 글입니다. 오늘 아침 이 일끝에 남편이 통장관리 자기가 하겠다고 했구요. 요즘 계속 그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이혼의 전조인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 ..
    '11.9.30 8:23 AM (58.232.xxx.202)

    10년간 서로가 너무 지친거 같습니다. 내가 왜 이사람과 결혼했을까.. 정말 후회되니까요. 아이와 부인이 집에 있고.. 자기가 일하는걸 억울해 하는 남자들이 많나요? 맞벌이안해서. 그건거 같아요. 과연 모든거 다 때려치고 나가야 할까... 지금도 집에 있는 시간없이 바쁘긴 하지만요... 여기서도 남편이 극렬히 싫어하니까요. 돈안되는 일만 하고 돌아다닌다고. 사는게 왜이리 슬플까요. 평생 제 뜻대로.. 시원히 즐거리 하고 사는 일이 없네요..

  • 헉!!!!
    '11.9.30 8:26 AM (182.213.xxx.33)

    님!!!
    조심하세요. 남편 성격이 예민하거나, 식성이 까다로워도 많이 힘들텐데...
    남편분이 눈치 못 채게 평소처럼 대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그렇게 진수성찬 차려주는데 고마운 줄도 모르고 매사 트집을 잡는다는 건
    뭔가 이상하긴 해요,. 라면만 끓여줘도 고맙다고 난리치는 남편들도 있다는데...
    원글님과 자꾸 트러블이 생기면서 남편분도 원글님만큼 괴로우시겠죠.
    대화가 자꾸 어긋나는 것 같으면 부부대화크리닉 같은
    전문가 상담도 한 번 받아보시길 바래요.

  • 행동을 취하세요!
    '11.9.30 8:35 AM (182.213.xxx.33)

    남편분을 사랑한다면,
    그래서 관계개선을 하고 싶으시다면,
    마지막 끄나풀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전문가상담을 한 번 받아보세요.
    남편분이 거부하신다면,
    정말 남편분의 불만이 무엇인지...맞벌이를 안 해서 오는 불만인지, 성격이 안 맞아서 오는 것인지, 등등
    한 번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억지로 애교라도 떨면서요--;;;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고 계신다면
    대비를 하셔야죠.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준비하시고, 꼼꼼하게요...
    남편분의 성격이 강압적으로 가부장적인 게 원래 그랬나요? 최근 들어 부쩍 그런 건가요?

  • 7. 독수리오남매
    '11.9.30 8:23 AM (222.236.xxx.122)

    살다보면 남편이 미울때도 고울때도 있죠..,저도 그래요~
    글 내용중에 자원봉사를 하신다고 하셨는데..자원봉사하는셈치고 남편한테 부드럽게 말씀해보세요.
    뭘 달라기전에 뭐 필요한거 없어?라고 하셔도 좋을듯하구요. ^^
    맘처럼 쉽진 않겠지만 연기한다 생각하고 가식적으로라도 해보세요. 한번 두번 열번 스무번 하다보면 남편도 미안해서라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다투고 언성이 높아지면 아이도 불안해하고 마음이 슬퍼지니까 아이를 위해서라도 노력해보세요.
    결혼해서 20년 살아보니 정이 있어야 싸우기도 하는거지..정 없으면 봐도 투명인간 취급하게 되거든요.
    아직은 정이 있어 보여서 노력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화이팅!!!

  • 8. ....
    '11.9.30 8:27 AM (125.152.xxx.204) - 삭제된댓글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두분 관계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보이네요

  • 동감
    '11.9.30 9:21 AM (72.213.xxx.138)

    이건 그냥 꼬투리 잡는 걸로 보여요. 그냥 원글님이 하는 게 모두 마음에 안든다는 얘기죠.
    돈 벌어와라 하는 소리에요.

  • 9. 이상한
    '11.9.30 8:38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꼬투리를 잡아서 통장을 뺏으려고 하는 남편이네요.
    음식 안먹고 살수도 없는거고
    원글님이 미워서 그러는거 같은데
    어디서 부터 왜틀어졌는지
    경제권을 왜 가져가려하는지 원인부터 파악해야 할것같아요.

  • 10. 권태기
    '11.9.30 8:40 AM (201.43.xxx.84)

    가 왔나봅니다..
    저도 남편이 무슨일을 해도 미울때가 있었어요..
    정말 잘해주려고 꽃을 사와도 보기 싫더라구요..
    보기 싫은 상태가 지속되면 나중에 무관심 상태가 되고..그것이 지속되면 이혼도 하겠더라구요..
    뭔가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데...
    남편과 싸우지 말고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혹시 남편분이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지 않으시나요?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우울증이 오면서 저런 증세가 올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일 하고 다른곳에 신경을 쓰면서..좋아졌습니다...

  • 11. ...
    '11.9.30 8:43 AM (112.151.xxx.58)

    어떤 사이인지 알것 같아요. 이혼하실거 아니면 매일싸우면서 생활을 지옥으로 만들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일단 아침에 음식냄새 나는건 저희 남편도 싫어해요. 저녁때 다 해놓고 아침엔 데워먹는 식이거든요.
    힘들면 국이나 간단하게 계란프라이 정도만 하세요. 지랄을 해데는데 뭐 예쁘다고 거하게 차려줘요?
    그래도 냄새타령이면 시리얼이나 토스트 해주세요.

  • 12. ..
    '11.9.30 8:46 AM (175.112.xxx.3)

    결혼초에도 그랬나요?
    남편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님 두분 진짜 다시 점검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이 원하는게 뭔지 알아야 할 것 같구요. 매사 트집이라면 뭔가 님에게 불만이 많은 것 같아요.
    남편 성격이 ㅈ ㄹ 같아서 그럴 수 있고, 꿍꿍이 딴생각이 있어서 그럴 수 도 있구요.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고.
    암턴 알아보셔야 겠네요. 남편이 왜 그러는지...

  • 13. ㅇㅇ
    '11.9.30 8:49 AM (211.237.xxx.51)

    제가 보기엔 님이 돈을 안벌어와서 그런것 같습니다.
    아이 남편 다 잘 챙기는것은 원글님 입장이고
    남편은 그게 아니죠. 당연히 돈도 벌어오면서 플러스 육아와 살림을 원하는거죠
    아주 이기적인 사람인겁니다
    님이 쓰셨네요 육아와 살림에 거스르지 않게 낮에 돈벌어와라
    이게 답입니다.

  • 14. .....
    '11.9.30 8:50 AM (202.169.xxx.53)

    글로만 봐선 왜 같이 살아야하나 싶어요.;;;;;
    많이들 착하신 것 같아요.

  • 15. dma
    '11.9.30 8:52 AM (121.151.xxx.146)

    사람이 제일 힘든것이 다른사람 마음 알아내기인것같아요
    내마음도 알기힘든데 남의 마음을 어찌 알수잇을까요

    저는 남편이 왜그런지에대해서 알필요도없고 원글님이 할수잇는일이 많지도않다고 생각해요
    그냥 원글님 글을 보면
    남편에게 조금은 매달리는것이 눈에 보여요
    사람은 나를 그사람이 나의사랑의 크기보다 크다고 생각하면
    좀 함부로하는 경향이 잇지요
    정말 그러면 안되는데 사람도 동물이라 자기에게 잘하는사람에게는 잘할필요를 느낄필요가없는거죠
    이렇게하자라고 생각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본능적인것이지요

    그렇기에저는 원글님이 의도적으로도
    남편에게서 멀어지는것이 좋다고생각해요
    남편의 말한마디에 상심하시지도 말고 속상해하지도 말고
    그냥 시크하게 넘어가시는거죠

    오늘아침처럼 냄새난다고한다면
    냄새나? 나는 스테이크가 먹고싶어서 그런건데 냄새나면 다음부터는 안할께하고는 넘어가는겁니다
    지랄하는것은 그사람몫이고 원글님은 지랄하든 말든 신경쓰지않으면 되는거죠
    이사람이 내말에 관심이없구나 변했구나라고생각할때
    관계를 정립할려고 나올겁니다
    그때 굴복시키세요

  • 16. 돈 벌어오라구
    '11.9.30 8:57 AM (201.43.xxx.84)

    그러는것처럼 느껴지게 사람을 달달 볶기도 하지요..
    근데 그거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사는거에 지치고 고달프고 막 그래서 그러기도 해요..
    저도 그런이유로 남편이 미워졌었어요..일하면 잔소리 안하고 집에서 좀 편하게 있다 싶으면 짜증부리고..
    내가 왜 저런인간 만났나 싶게요..
    그러다 똑같이 일하다보니...사는게 사는게 아닌거 처럼 스트레스 받아요..
    그래서 요즘 이해 많이하고...죄랄을 하건 뭘 하건 안스러워 보이네요...
    그냥 딱해요...
    불쌍하다 생각하고 ... 윗님 말씀처럼 쉬크하게 넘어가세요...

  • 17. ..
    '11.9.30 9:00 AM (58.232.xxx.202)

    답글들 감사합니다..
    향초커는거... 예전에 시도 안해본적 없지요. 그러고 보니. .남편이 정말 특이한 사람같아요. 자기가 생각했던거 아니면 무조건 배척. 예전에 냄새제거용으로 초한번 샀다가 아로마초. 들켜서.. 또 한바탕했었죠. 예전에 바람도 피웠었는데.. 술집을 알바로 다니는 여성이랑. 그래도 떳떳하더이다. 상식이 안통하는 고집불통 사람입니다. 쉬크하게 대하라... 휴.. 그런식으로 하면 너는 너밖에 모른다... 또 난리이죠. 정말 10년이나 살았으니 시도안해본 방법이 없는거 같네요.. 상담소도 가자고 했지만 니가 문제인데 내가 왜 가냐.. 라는 식이고. 아이도 정신적으로 문제있어서 치료중이에요. 근데도 자기는 절대 병원에 안가요. 담달부터 병원도 그만둬야 겠어요, 이런 분위기에서 병원다니고 놀이치료 다니는것도 정말 다 헛돈인거 같네요. 부모가 변해야 한다는데.

  • 18. 원글님
    '11.9.30 9:09 AM (201.43.xxx.84)

    답글을 보니 더 맘이 아프네요...
    정말 이기적인 남편 같으니라구..
    다른 사람일에 헤어져라 이런말은 못하겠구요..
    아이도 그렇고 원글님도 그렇고...맘이 아파요
    현명한 판단하시고..스스로 버시는 부분에 대해선
    다른 주머니 차세요...아무도 모르게
    힘내시고..아이 계속 치료 받게 하고 사랑해주시고...건강챙기세요

  • 19. 그냥
    '11.9.30 9:10 AM (218.48.xxx.114)

    식빵만 구워
    주세요. 읽으면서 화나네요.

  • 20. ..
    '11.9.30 9:10 AM (175.112.xxx.3)

    원글님 댓글보니 극 이기적인 사람 이구만요.
    가족이 자기 생각대로만 움직여야 하는 . 그러면서 그런것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서서히 원글님 독립생각하셔야 겠네요.
    시간이 갈수록 자기가 번거 자기 노후만(아내, 자식은 없음.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쥘려고 할겁니다.
    지금부터 따로 해놓을 수 있는 몰래 해놓고 슬슬 준비하셔요.
    남편 같은 사람 님이 나가서 돈 번다 하면 생활비 안줄 사랍니다.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습니다

  • 21. 나쁜 사람이네요...
    '11.9.30 9:12 AM (182.213.xxx.33)

    감정 들끓이지 마시고 아이에게 많이 사랑주시면서
    남편분 뒤통수 요란하게 한 번 쳐주세요.
    겉으로는 잘해주는 척 하면서 지랄지랄하면 쿨하게 넘기고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서서히 준비하시구요...

  • 22. 뭐하러
    '11.9.30 9:12 AM (14.56.xxx.59)

    그러고 사세요..괜히 병 걸려요..독하게 맘먹고 경제적 자립하시고 남편 버리세요...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님과 아이 다 병들게 할 거 같습니다..

  • 23. ...
    '11.9.30 9:17 AM (122.36.xxx.11)

    저기 원글님..
    이건 원글님이 뭘 어떻게 해야할 문제가 아니예요
    이렇게 저렇게 노력하면서 자기 인생 소진하지 마세요
    그냥 남편이 굉장히 이상한 사람이예요
    성격장애가 있는 사람인거죠
    이런 사람 맘에 들수 없어요
    돈도 많이 벌고, 예쁘고, 살림도 잘하고, 남편 비위도 잘 맞추고, 집도 언제나 깨끗하고...
    한마디로 요리 과정 없이 요리를 먹기를 바라는 비현실적인 요구를 하는 인간입니다.

    이 사람에게 맞출려고 하지 마시고....
    님이 독립적이고 훌륭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되세요
    애 한테 매달리느라 허비하지 말고
    그냥 님이 훌륭한 사람이 되면 애 문제도 잘 해결될 겁니다.
    좋은 병원에 다니던가... 교육을 잘 시켜서 문제 있느 부분을 메꿔주던가...암튼.

    님 남편에게 기대지 말고 님이 능력자가 되고나서
    남편과 헤어지세요.
    아니, 할 수 있다면 지금 당장 헤어져서 다른 인생을 개척하세요
    다만, 글을 보니, 그렇게 하기에는 힘들거 같아서 능력을 기를라고 한 겁니다.

    중요한 건,,, 남편은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니..님이 노력해서 관계가 개선되지 않으니
    헛된 노력하지 말고... 그 노럭을 자신을 위해 쓰시라는 거.

  • 동감입니다!!!
    '11.9.30 9:21 AM (182.213.xxx.33)

    원글님, 저도 이런 말씀 드리고 싶었어요.
    길게 썼는데 이상하게 댓글이 사라져버렸어요.
    원글님의 남편은 나쁜 사람입니다!!!
    겉으로는 쿨하게 대하면서 멋진 뒤통수를 준비하시길!!!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노력하시고
    아이에겐 엄마의 사랑만이라도 듬뿍 주시길!!!

  • 24. 못난ㄴㅗㅁ
    '11.9.30 9:19 AM (115.143.xxx.25)

    저같음 애만 밥주고, 남편거는 안차릴것 같은데
    원글님이 비위 맞추고 사는것 보면 남편분이 평범한 분은 아니신것 같네요
    남의 남편이니까 뭐라 못하겠고 어떻게든 독립할수 있는 길을 찾아보세요.
    남편이 한 짓을 다 증거로 남겨놓으세요
    님이랑 아이들이랑 행복했음 좋겠어요

  • 중복됐어요
    '11.9.30 9:41 AM (221.152.xxx.165)

    누구나오는지 검색해 보고 그냥잤어요...
    차라리 누군지 몰랐던 신인들이 나올때가 더 재밌는것 같아요..

  • 25. ..
    '11.9.30 9:28 AM (110.9.xxx.95)

    단편적으로 님이 글 쓴 것만 보자면 제 남편하고 아주 또옥~!!!같네요

    통장관리 본인이 하고 있고요.
    음식 냄새나면 죄인 취급하고요.
    그러면서 매일 맛있는거 해달라고 하고요.
    업소 여자랑 한 번 바람 핀 적있고요.
    그리고도 당당했고요.
    언어폭력 정말 피눈물 나게 심하고요.
    싸우다보면 가끔 육체폭력도 나올떄도 있었지만, 이제는 건 제가 어느 정도 안나오게 컨트롤 가능한 상태고요..무조건 폭력 쓰는 ㄴㅗㅁ은 아니구요.


    음식냄새는 저는 냄새 안피우고 밥 할 수 없으니 매끼 사먹자고 했더니 한 동안 조용했구요
    통장은 포기....그러나 제 남편은 기분 좋으면 돈 잘 풀어요.;;;
    바람은......요즘은 돈 아까와서 못피고요.

    다른 분들께서 말한, 마음이 바뀐것 같다....
    이게 혹시 아니라면요.
    제 경우에 비추어볼때.

    혹시 남편분 수입이라든지 경제적으로 마음이 편치 않은 것은 아닌지요.
    제 남편은 그랬거든요
    혼자 돈 벌어오는거 억울하고
    저는 팔자 편한 것 같고.
    그래서 가끔 그리도 신경질을 내더라구요.
    돈벌어와야 해결될 문제라고 언급하셔서, 제 경우랑 정말 비슷한 거 같아서요,

    저는 지금은 해결됐어요.
    님 말대로.....제가 돈 버니까요.
    돈도 벌면서 애들도 간간이 보고, 저녁밥이랑 간단 살림.....다 하고 있어요.
    그래서 재택근무를 알아본거구요.
    사실 재택 해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재택이라고 더 쉬운 건 하나도 없어요.
    아무래도 살림살이나 기타 등등에서 빈 자리가 보이죠.
    처음 몇 달은 그것도 불만 스러워 하더니
    요즘은 워낙 경기가 어려워서인지.
    많이 얌전해지고
    신경질도 줄고.

    제가 육수 끓이다가 , 일하느라 깜빡 심하게 냄새피우면서 졸인 적도 있거든요.
    남편이 알아서 창문 열어놓고 방방문 닫아놓고...
    물론 입은 댓발 나와있지만요.
    밤 9시 넘어서까지 일하긴 하지만, 그리고도 아직 수입은 형편없지만, 제 마음은 많이 편해졌네요.

    휴우......
    혹시 남편분이 다른 마음이 아니고 경제적인 문제때문이라면
    한 번 알아보세요.
    가급적 재택이거나, 아니면 간단 알바라거나...
    힘들지만, 어쨋든 돈 벌면 자립 할 기회도 생기니까요.
    저는 그래서 시작했네요.
    자립해서 봐서 도망갈려구...

    요즘 같아선 도망 갈 필요는 없지만서두요;;;;

  • 26. 호오..
    '11.9.30 9:32 AM (14.33.xxx.111)

    밥은 어떻게 먹는대요? 냄새나서..

  • ...
    '11.9.30 8:39 PM (121.166.xxx.1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 ..
    '11.9.30 9:47 AM (116.120.xxx.116)

    부엌에 중문다세요.
    부엌에 문을 다시면 문닫고 음식하면서 창문열고...후드키고...하면 냄세안나요.

  • 28. ...
    '11.9.30 10:27 AM (211.109.xxx.184)

    지금 문제가 냄새인가요, 윗 댓글들...

    밥하는 사람은 그 냄새 다 들이마시면서 만들거든요,
    근본적인 문제는, 남편이랑 안 맞는다는거에요..내가 먹을밥 해주는데, 냄새난다고 지랄 하면 전 다 내팽게치고 밥 안합니다..
    냄새는 그냥 핑계에요..앞으로 냄새 안나게, 문제가 음식 냄새뿐이라면 빵에 샌드위치만 해주세요, 그럼 해결되는거 아닌가요

  • ...
    '11.9.30 8:39 PM (121.166.xxx.125)

    제 말이요. 문제는 냄새가 아니라 남편인데

  • 29. ..
    '11.9.30 10:34 AM (58.232.xxx.202)

    이정도의 남편과 사시는 분은 정말 드무신가봅니다.. 여러 대안들.. 빵 샌드위치,,, 씨리얼.... 저희집선 해당안되는 사항이구요.. 왜 안해들 봤겠습니까.. 친척중 아침에 빵먹고 다니다 정신박약아가 태어난 친척이 있다고.. 아침에 빵은 안됩답니다... 근데 자기는 빵 종종 사먹어요. 일반인이 얘기하고 생각하는데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에요,,, 그래도 표현방식이 이상할 뿐이지 심성이 나쁜 사람이라곤 생각안했는데...
    고슴도치를 야산에 버리고.. 자기는 자연으로 돌아가게 해줬다.. 라고 떳떳해하고.. 친인척 다들 비난해도 끄떡 안해요,. 고양이 빰을 양쪽으로 휙휙휙 때리는거 보구 정말 놀랐습니다.

    강압적입니다. 사람에게는 이성으로 참고 있을 뿐이지 손 정말 여러번 올라온 상황도 많았거든요. 때리지만 않았을뿐.

  • 30. ...
    '11.9.30 10:46 AM (122.36.xxx.11)

    원글님 저 위에 댓글 달았는데요..
    원글 댓글 보고 한번 더 말합니다.

    일단 같은 사안을 놓고 10년간을 매일이다시피 싸운다는 건
    원글님 문제이기도 합니다.

    보통, 남편의 성격장애를 깨닫고 마음을 닫거나 이혼을 하거나 별거를 하거나 등 결혼형태의 변화가 있던지,
    아님, 밥을 안해줘 버린다든지 미친 듯이 싸워서 매일 저런 소리를 듣지 않게 한다든지,
    암튼, 무언가 원글님 마음이나 행동에 결정이 나기 마련입니다.

    아직도 남편이 표현 방법에 문제가 있을 뿐, 심성은 착하다고 생각한다던지
    매일 같은 사안을 놓고 싸우고 있다든지 하는건...
    원글님 문제 입니다.

    어떤 남편이 정상적이고 자연스런 것인지 ...보고 배울 기회가 없어서
    그리고 본인도 이 부분에서 노력을 하지 않아서 ... 모르고 있다는 점.
    고집이 세거나 소통불능이어서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는 점.
    등등.... 어떤 것인지는 모르나 암튼 원글님 본인의문제도 심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잘 성찰해 보세요
    10년이나 아침마다 이 문제로 시끄럽다는 건...
    둘다 병적인 상황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정신이 맑다면 이렇지는 않아요
    차라리 사이가 완전 나빠져서 진작에 깨지든지 하거든요

  • .....
    '11.9.30 10:52 AM (220.117.xxx.93)

    22222 조심스럽게 동감해요. 십년이나 꾸준히 그래왔다는게 두분다 이해가 안가요

  • 31. ..
    '11.9.30 12:04 PM (58.232.xxx.202)

    제 입에서는 이혼 얘기가 여러번 나왔구요..
    실제로 할 뻔한적도 있었는데.. 남편이 울면서 2-3일간 숙려기간을 달라하더니 자긴 이혼 못한다.
    그대신 앞으로 개선하겠다.. 란 다짐을 받은적도 있었죠..
    이것도 3년전이네요.

    근데 다시 원점으로 점점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 32. ..
    '11.9.30 12:07 PM (58.232.xxx.202)

    시어머니.. 70이 다 된 연세인데.. 이혼할꺼라구...
    이혼을 무기로 삼아야 시아버지 좀 잠잠.. (술, 고함..등) 해진다고 합니다.
    집 분위기 정말 닮아가네요. 남편은 술은 안하지만요.

    대놓구 말씀하시거든요, 저희 볼때마다. 돈도 안벌어오는데 내가 왜 같이 사냐고.
    남편도,, 저한테 그러네요. 월급말곤 관심없지?돈때문에 같이 산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정말 답답해요, 진짜 이혼을 해야 결백해지는건지.

  • 왜곡된 부부상?
    '11.9.30 12:29 PM (182.213.xxx.33)

    남편분이 성장과정에서 아버지상이 잘못 잡힌 것 같아요,
    어머니와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부부의 역할모델에 대한 학습이 잘못된 듯.
    그래도 보통은 세상사람들 사는 거 보면서라도 노력하는데...ㅜ.ㅜ
    남편분이 시아버지를 고대로 닮으셨나봐요.
    님도 이혼을 무기로 삼아, 단련시키세요.
    단련시키기 싫으면 자립 준비하시구요.
    건투를 빕니다.

  • ...
    '11.9.30 12:46 PM (122.36.xxx.11)

    이혼을 할 뻔했다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문제는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는 것.
    이혼 협박을 해가며 살던 어쨌든... 결론은 같잖아요

    님 제발 본인을 성찰해 보세요
    그리고 님이 달라지세요

  • 33. ㄺㄱ
    '11.9.30 12:55 PM (175.124.xxx.32)

    부엌 후두 돌리고요 화장실 팬들도 있는대로 다 틀어 놓고요
    공기 청정기 하나 사다가 돌리셈.
    냄새 난다고 하면 안나게요.
    그리도 독서크럽 간다고 뭐라하면 안가면 되죠.
    싹퉁머리 없는 소리하면 그 원인을 제거해 보세요.

  • 34. ..
    '11.9.30 1:43 PM (58.232.xxx.202)

    122.36 님 감사합니다.. 핵심을 젤루 잘 짚으신거 같아요,. 심리상담사처럼요.
    제가 달라지든지.. 이혼을 하든지... 남편에게는 변화를 바랄수 없기때문에요.
    위에 다들 고맙지만.. 공기청정기를 산다든지.. 하는건... 남편한텐 또 돈지랄 한다.. 라고 욕먹을 행동이구요.
    님들의 일방적인 처방이 먹히질 않죠.

    남편은 실제로 자기 부모나 여동생한텐 곱상한 사람이에요. 소리지른다고 한테 얘기하면 믿질 않으니까요.
    시아버지 소리지르는거에 온 가족이 질려서 절대 그럴리 없다고요.

    저한테만 그러는 사람이니까요. 제가 이런말 하면 전 정말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심정으로 얘기하지만..
    다들 둘다 똑같다.. 라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오직 친구들만 알아주죠. 오죽하면 ...
    예전 동네 언니들도... 제가 상당히 너그럽다고하는데.. 남편하고만 그렇다고 하죠.
    남편한테 그 너그러움이이제 포용할 한계를 넘은거죠.

    122.36님 감사합니다..
    제가 달라져야겠는데..
    달리 방법이 없네요
    디른간 부지런히 움직이면 되는데.. 아침은.. 제가 요리를 해도 문제고.. 안하면 안하는데로 아침에 하는 일이 뭐냐고 트집잡히고.. 제가 미워서 그런거 같아요.
    그럼서 이혼할 생각은 없구요.
    그냥 갈구고 화푸는 상대로 살아가기엔 제가 더이상 참을 수가 없네요.

  • ..
    '11.9.30 1:51 PM (58.232.xxx.202)

    제가 너무 지치네요.

  • 35. --;;
    '11.9.30 1:44 PM (116.43.xxx.100)

    요즘 아침밥 못받아먹고 사는 남자들 많은뎁....해줘도 저딴소리..그냥 매번 배달시켜주세요.
    냄새나서 못하니...
    그런걸 참고 여태껏 받아주는 원글님이 대단하네요..이상한 사람에게 맞추려한 원글님만 힘들어지고.
    그리고 반조리 식품들 줘버리세요..햇반에 봉지카레...것도 뜯지말고 냄새나니..본인이 뜯어먹게.
    아님 굶기세요...소중한 먹거리에 대한 고마움조차 모르는 인간들 정말 밥맛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굶어서 죽어가는 다른이들을 생각해보라 하세요

  • 36. ..
    '11.9.30 1:50 PM (58.232.xxx.202)

    문제 회피는 항상 남편이구요.
    대화가 안됩니다.

    얘기 좀 할려 하면 버럭 화내면서 입다물라 하고 이게 끝이거든요.
    정말 부부끼리 대화한다는 사람들.. 무슨 대화하는지 정말 전 부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남편이랑 조근조근 대화가 된다는 사실이요.

  • 37. ??
    '11.9.30 2:29 PM (211.46.xxx.253)

    지금 저 남편 행동이 정상인가요?
    가볍게는 성격장애, 심하게는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아내와 맞고 안 맞고,
    두 분 사이가 좋고 안 좋고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남편은 비정상입니다.
    정상인 사람이 비정상인 사람을 절대 설득하거나 이기지 못해요.
    노력하실 필요 없어요.
    이상한 놈 고른 것도 내 잘못이니 참고 살든지
    지금이라도 벗어나든지.. 둘 중 하나예요.

  • 38. 이건
    '11.9.30 2:54 PM (211.47.xxx.167)

    심술 시에미가 며느리 발뒤축도 계란 같다고 밉다 하는 지경 같은데요. 무슨 임산부가 입덧하듯이 저 오바를 피우는 거래요? 최근에만 그러면 혹시 어디 건강이 안 좋나 할텐데, 10년 세월... 님 어찌 견디셨어요?
    이게 단순 비위의 문제인지, 성격의 문제인지 님이 더 잘 아실 거 같아요. 아마도 단순 비위는 아니겠죠? 자기 아침 차려주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저리 냄새 갖고 난리 피우는 사람에게 타당한 이유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겠고요.
    근본적인 사단을 내야겠네요. 여기 답글들 좀 남편 보여주면 안 될까요? 그럼 화를 내든 그로 인해 얘기의 물꼬가 되든 하지 않을까요. 화를 내고 ㅈㄹ을 해도 이번 기회에 님 할 말 다 하고 이혼불사하고 님이 원하는 해결책을 얘기하세요. 나랑 살 거라면 하다못해 부부상담을 받는 노력이라도 해 보자 하시고요.
    저도 싸우고 나선 남편 기침소리조차 듣기 싫고 하는 짓들이 다 꼴도 보기 싫은 순간이 있습니다만, 매번 저래서야 이건 조마조마해서도 못 살겠네요. 님도 그렇고 남편 입장에서도 그렇고 이러고 어찌 사나 싶습니다. 단순 권태기라면 시간이 약이다 하고 더 지켜본다 하겠지만, 만일 남편에게 신상의 변화가 있든지 님이 정말로 싫은 거라면, 좀더 적극적인 대처를 하셔야지 않을까요. 님 인생이 너무 아까워요.

  • 39. --
    '11.9.30 5:00 PM (110.14.xxx.151)

    일본은 이미 갈라파고스화 되버려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나라기업도 수익을 못내는거고

    그 덕분에 일본대기업은 망해가고 있는 중이죠.

    근데, 일본아이돌은 ㅡㅡ;;; 솔직히 좀 에러임 ㅋ

  • 40. 정신 장애...
    '11.9.30 5:55 PM (175.121.xxx.228)

    요리가 문제가 아니고,,,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거 같아요.
    아버지로부터 잘못된 아버지상을 물려 받은게 첫번째 인듯 싶구요.
    지금 아이도 그렇다 하셨는데, 남편분 영향 때문이라고 봐집니다.
    아이 치료를 위해서면, 갈라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심성이 고운게 아닙니다.
    보고 배운 겁니다.

    자신이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 약자인, 엄마와 여동생은 항상 안타까웠을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의 마누라가, 자신의 어머니보다 더 행복하게 살면, 어머니에게 죄를 짓는 거 같은 거죠.
    내 엄마는 행복을 누려보지 못했는데,,,
    와이프 당신이 아무리 힘들다 한들, 그게 우리 엄마 인생 만큼이냐?
    그 정도는 암것도 아니다. 우리 엄마보다 더 힘들게 살기 전에는, 내가 인정 못해준다.
    뭐 그런 심리도, 무의식중에라도 깔려 있습니다.

    내 엄마보다 내 와이프가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살면 안되거든요.

    나이가 아무리 적어도 30대 후반내지, 40대일텐데,,,,못 고칩니다.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요

  • 41. 음식
    '11.9.30 7:45 PM (218.155.xxx.223)

    냄새 안나게 하려면 음식 안해야죠 뭐 ...
    그냥 밥에 김치 , 김 , 밑반찬이나 차려주면 냄새 안나겠지만 .... 반찬 없다고 또 트집 잡으려나요 ?

  • 42. 0000
    '11.9.30 8:49 PM (121.184.xxx.114)

    음식냄새가 문제가 아니라 님의 남편 정신장애가 있는 거 같습니다.

    자식도 정신에 문제가 있다하니 시댁쪽에서 물려받은 거 같애요.

    원글님 ...남편을 평범한 보통남자라고 생각하심 안될거 같아요.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분이네요....

    같이 계속 살아야할지 결단을 내려야할지 심사숙고해보세요.

  • 43. 줄===
    '11.9.30 9:12 PM (1.177.xxx.180)

    원글님 글만 읽고 댓글은 자세히 못 읽었는데요...
    나쁜 아니 못된 남편이네요...현실에 어깨눌려 가족들에게 화풀이하는 못된습관이든
    이도저도 다 필요없구요..원글님글 댓글들 남편 보여드리세요..
    참 ..... 못난 가장이네요...

  • 44. 그럼 어쩌라고...
    '11.9.30 9:22 PM (114.201.xxx.195)

    시키는대로한다고 말하세요 어떻게해줄까? 아침먹고갈꺼야?
    반찬은 뭐해? 다 물어보고하세요 그러면 냄새난다고 지랄을 안하겠죠 .그래도 지랄하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세요

  • 45. 대책이..
    '11.9.30 9:37 PM (222.239.xxx.139)

    일단 초강수를 두셔야 겠습니다.
    먼저 님이 강하게 나가셔요. 남편이 그럴때
    가만 있지말고 깽판을 치세요.
    식탁위 음식 죄 갖다 씽크대에 부어버리고..
    나보고 어케 하라고 그러냐고.. 하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한달정도 가출 도 생각 해보시고..한 두번에 끝나지 않을 겁니다.
    헛돈 나간다 생각 마시고.. 수강료라 생각하세요
    이상 올케언니가 한 대처법입니다.
    .
    .
    대기업 다니던 친정오빠, 반찬타박에 온갖 꼬라지 피고, 자기 맘대로 살더만
    50넘어 구조조정에 직장 그만두니(물론 다른일 합니다만)
    지금은 올케 밥해서 바친답니다. 분리수거 다 하고..
    올케는 여왕처럼 다닌답니다.

  • 46. 원글님 122.36 입니다.
    '11.9.30 10:02 PM (122.36.xxx.11)

    제 댓글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시니...
    아마도 님 상황에 도움이 되는 말이었나 싶어서...

    한마디로 님은 이제까지와는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거든요
    말이 쉽지..사실 무지 어렵지요.

    일단 밥을 해주지 마세요
    뭐라고 하면...논리적으로 해명하거나 설득, 이해시키려고 하지말고..
    완전 무대뽀 정신으로
    냄새 안나게 할 수가 없고 더 이상 밥 해주면서 욕먹기 싫다..
    한마디만 하세요
    니가 하는 일이 뭐냐?고 하면...
    그래 나 하는 일 없다, 그러니 이혼하자 하세요
    돈 밖에 관심없다느니 그렇게 말하면...
    그럼 애하고 살아봐라. 애 안키우고 살림 안하면 돈 필요없다.
    그러니까 애 데려가서 키워라. 당장 이혼해 주겠다

    그러니까...핵심은 '논리'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겁니다.
    논리나 합리, 내가 할일은 한다는 도덕적 정당성, 다른 사람들의 인정, 내가 남편보다 옳다는 자기정당성.... 등등 을 얻으려 하지 마시고 그냥 무대뽀 정신으로 일관해야 합니다.

    나는 이런 대접을 받고는 못산다, 나는 이런 사람이니 나와 살고 싶으면 니가 변해야 한다...
    이런 정신을 밀고 나가야 합니다.
    이런 말을 하면서 주장하지 말고 다만 기세로써, 무대뽀로서 말없이 주장해야 합니다.
    그냥 똥 고집, 배짱, 빼째라 정신.... 뭐 그런 거죠.

    그러니까 상대쪽에서 '도대체 왜 이러냐, 어떻게 하자는 거냐, 말로 해라' 라는 기분이 들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까지의 원글님과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되는 거죠.

    남편이 아버지로부터 배운,,, 배우자를 대하는 법...을 그대로 써먹을 수 없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여자가 되는 겁니다.
    그러면 관계가 새롭게 시작될 가능성이 있을 거 같아요.

    근데... 쉽지 않으니... 꼭 하라고는 못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노력을 본인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죠.
    직업 훈련을 받고 직업을 구하고...
    애를 안보고 독립 먼저 하고 나중에 애 볼 각오도 하시고요.
    아마 남편이 가장 무서워하는 건 애를 본인이 맡게되는 상황일 겁니다.
    도덕적 비난을 잠시 견딜 힘이 님에게 있다면
    님과 애를 위해서 사실 그게 가장 빠른 길일 거 같긴 해요

  • 47. 122.36님의 글을 보고
    '11.10.1 12:00 AM (14.32.xxx.155)

    원글님과 남편되시는 분과의 관계가 저와 제 회사 상사와의 관계와 거의 100% 비슷하거든요.
    물론 음식 냄새 타박은 없지만, 그 정도의 말도 안 되는 꼬투리를 잡는 것부터 시작해서,
    암튼 거의 같은 상황이예요.
    그런데, 님 답글을 보니까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약간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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