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해방일지 쓴 정지아 작가의 신작입니다.
구례의 평균연령 78세인 수평마을(마을 이름이 수평...)에 두 여인이 살러 내려왔는데 끝이름이 성진 혜진. 그래서 마을 어른들은 찌니들이라고 부르는데 그 여인들과 마을 어른들의 각각의 사연들이 서로 짜깁기되며 펼쳐지는 난동극(?) 같은 이야기들이 종횡무진 이어지네요.
재밌어서 정말 오랜만에 밤늦게까지 책 한권 붙들고 하루에 다 읽었어요.
급작스레 막을 내려 쬐금 아쉽기도 하지만 인물들이 다 좋았어요. 막말 얙션 사투리 음식들 다 좋네요.
작가가 구례 산다고 했는데 구례... 그래... 또 가볼까 합니다.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