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가 어르신들 십여년 전에 돌아가셨고
결혼한 자녀 둘 다 외국에 있어요.
몇 년 전부터 두 부부만 살아요.
친구 만나고 취미활동 하고 여행 다녀요.
양가 어르신들 십여년 전에 돌아가셨고
결혼한 자녀 둘 다 외국에 있어요.
몇 년 전부터 두 부부만 살아요.
친구 만나고 취미활동 하고 여행 다녀요.
싫어요?
저희도요 ...
둘이 전부쳐 막걸리 마시고
깍두기 담고
커피 마시러 나가고
제가 원하는 완벽한 삶.. 부럽네요. 주변인 다 필요 없고 남편이랑 둘만 있고 싶어요 ㅎㅎ
저는 시어머니 90 아직 십년은 더 사실듯해요
외롭지 않으면 단출하고 좋네요
그래서 저흰 매번 해외여행가요
외국에서 공부하고 직장다니고 애들도 거기서 자라 취직하고 결혼하고..
저희는 연로하신 부모님 모시며 지내다가 돌아가시고 요양원 가시고..
명절엔 그냥 부부끼리 조용히 집에서 딩굴딩굴… 카페 가거나 숲이나 산 걷기나 각자 하는 취미, 영화보기 등을 하며 지내요
한국 연휴 때는 안 움직이는게 저희의 휴가 제1 원칙! ㅎㅎ
남들이 부러워 하는 삶이네요
여행가세요
저흰 양가 어르신 모두 보내드리고 나니
남편이 아파서 6개월 입원
그러고나니 제가 암걸려서 수술
올 추석에 처음으로 아무런 이슈가 없네요.
날짜 맞으면 시부모 묘소에 다녀오긴 합니다.
음식은 안해요. 꽃만 사가요.
참배 후 들리는 단골 식당에서 식사 한 끼 해요.
여행은 평소에 수시로 가요.
올해도 긴 여행 두 번 했고
자잘한 여행은 몇 번 남았어요
너무 좋아요 이런삶..
저희도 양가부모님 모두 돌아가셨고 그중 시부모님 경제력 0이라 저와 남편이 버는돈으로 마지막 6년 의료비 대느라ㅠㅠ
엄청 허덕였었어요ㅜㅜ 그래도 부모님한테 모든 효도는 다했다하는 마음이예요ㅜ
애들은 다 해외에서 자리잡고 살아서 더 편하구요
십년전쯤 부산에 아주 작은 오피스텔을 세컨하우스로 사뒀는데
명절이나 휴가기간등에 거기가서 부부가 휴식을 취합니다
너무 좋아요
해외에서 사는 자식들도 한국오면 일부러 꼭 세컨하우스 놀러가구요
사람을 가족포함해서 최소한 만나는게 좋다고 봐요.
친척도 오랜만에 봐야 반갑고..
다들 자식들 가까이서 살아야한다는 생각들 많은듯한데
저는 좀 특이한지ㅜ
자식들 배우자들 왔다갔다 너무 힘들어요 북적이는거 세상싫음ㅜ
별로 궁금하지도않구요 전화도 애들이 먼저하지 제가 하는일은 거의 없어요 다큰 성인들 결혼까지 시켜줬는데 뭐가 더 궁금할까요
제가 지금껏 일을 하는 사람이라서인지 제사업이 가장 중요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해두는게 큰일이라서인지?
그래서인지 자식들이 해외에서 사는게 너무 좋아요ㅎㅎ
1-2년에 한번씩 저희부부가 보러갑니다 그러고 땡
그래서인지 저희부부만 있는 명절
너무 좋아요ㅎ
윗님 저두요 복적이는거 너무 싫어요
명절에 저는 보통 혼자 있어요 ㅎㅎ
남편은 해외 근무, 큰 아이도 해외 근무, 대학생 작은 아이는 집은 잠만 자는 곳이네요.
부럽습니다
365일 둘만 있는 거잖아요.
명절이라고 다를 거 없고.
그날 자식이 온다고 싫을 것도 없을거 같아요.
저희는 명절을 그냥 평소처럼 지내요
연차라고 생각하고 똑같이 밥먹고 잠깐씩 외출하고 운동하고
동네가 한적해서 명절이구나...느껴지긴해요
그게 정상 같은데, 무슨 의미로 쓰신 갈까요
부모님이 우리 보다 먼저 작고하시고
자식들은 제 짝 만나 새가정 꾸리고
그러면 무탈한 노년이죠
그런대 목금이잖아요
어차피 토, 일은 노는거고
둘이서 놀면 되지요
생각보다 시끌벅적하게 지내려는 부부들도 많아요
제 친구들도 다들 그렇게들 아들.며느리.딸.사위 손주손녀 불러제끼며 벅적벅적 즐겁네 서운하네 시끄럽게들 지내더라구요ㅜ
저같은 사람은 말만 전해듣는데도 두통이ㅠ
그러더니 두 친구가 그렇게나 새며느리를 들볶더니
그집 아들들 다 이혼당했어요ㅜ
아무리 그러지말라고 말려도 시모자리가 그런자리가 아니다 가르쳐야한다 고 떠들더니ㅠ
60중반에 뭔 시모자리 타령인가싶었네요
저렇게 시끄럽게 벅적벅적이는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ㅜ
부러워요. 저도 힘든데 양가 노인들이 있으니 심적으로 괴롭네요. 자식 노릇의 끝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