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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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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성격파탄자 같아요

엄마 조회수 : 4,629
작성일 : 2026-09-06 21:08:59

이걸 40중반 되어서야 깨달음. 

평생, 40년 넘게 엄마 가스라이팅에 

내가 이상한 사람인줄 알고 늘 자신없게 살았어요. 

 

엄마가 어릴때부터 저에게

넌 이상하다 니 아빠 닮아서 성격 이상하다 더럽다 이상한거 좋아한다 이걸 왜 안먹냐 이상하다 이러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게하고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저보고 이상한 사람 취급하고 

제가 가고 싶어하고 하고 싶어하는건 제가 이상해서 그러는 거라고 가스라이팅. 

 

가족여행 가서도 제가 가고 싶다는데 안가주고 가게 되면 팔짱끼고 문 밖에 서서 인상 찡그리고 짜증내고 있고 식당도 마찬가지. 

 

그 어린애를 데리고 나물반찬 가득한 식당만 데려가고 어린이 메뉴도 주문 안해주고 저보고 이상하다고. 왜 이 맛있는거 안먹냐고. 

 

어릴때 그래서 놀이공원 어린이 공연 전시장 박물관 미술관 그런데 가본적 없고요. 양식 스테이크 해산물 회 피자 치킨 중국음식 그런것도 먹어본적 없음. 돈 없어서 그런거 아니었고요. 

엄마가 산채비빔밥이랑 칼국수만 먹어서요. 그거 외엔 안먹어서요. 

 

근데 제가 저런거 먹고 싶다고 하면

"역시 넌 성격 이상해, 역시 넌 특이해 넌 어릴때부터 이상했어. " 이러고

툭하면 저한테 "역시 넌 어릴때부터 이기적이었어. 니가 먹고 싶은거 먹자고? 역시 넌 이기적이야" 이랬어요

 

가스라이팅 당하며 자라니 저는 늘 자신감 없고

사람들 사이에서도 내가 이상한 거라 생각하고 다 맞춰주소 제 의견 못내고. 호구 취급이나 당하고. 그러고도 내가 이상한 걸거야 하고 소심하게 대응하고. 

 

근데 이제와 생각하니 엄마가 성격파탄자였음. 

엄마가 친구들과 여행다녀와서 이모에게 막 화내면서 열을 토하며 친구들 욕하는거 들은적 있는데

 

여행가서 친구들이 패키지 옵션 하자고 하고싶어 하는데 엄마 혼자 반대하면서  친구들 못하게 한거였어요. 엄마는 이모한테 친구들 이상하다고 그걸 왜 하고 싶어하냐고 열을 내며 욕함. 

 

그리고 자라면서 엄마가 가족. 친척. 남들과 대판 싸우는거 여러번 봤는데, 일년에 몇번은 엄마가 남들과 소리지르고 물건 집어 던지고 진짜 대판 싸웠거든요. 집 뒤집어지도록. 

 

어려서 저럴수도 있나보다. 학교에서 친구 간 싸우듯이 어른도 싸우나보다 했는데

 

저는 어른되고 지금까지 남들과 그러고 싸운적이 한번도 없어요. 그냥 연끊고 안보면 몰라도.. 그러고 싸울 일은 없음. 

 

그러고 보니 엄마가 진짜 이상한 사람이고 성격파탄자였던 것 같아요. 

 

 

IP : 218.145.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6.9.6 9:14 PM (118.235.xxx.66)

    자각을 못하는 사람이 많을 뿐이지
    인간도 동물적이라... 자식한테 잘한다하면서도 그러는 사람 많아요 특히 딸한테요
    딸은 같은 동성이니 자길 더 이해해야 한다는 기대에다가 일단 신체적으로 힘이 약하니 만만하죠..
    나르시시스트 엄마 검색해보세요
    dirtmentalist.tistory.com 여기도 가보시고..

  • 2. 지나간 과거
    '26.9.6 9:15 PM (14.4.xxx.150)

    학교 못가고 매맞으며 학대받고 자랐나요?
    그런게 아니라면 그냥 엄마가 좀 자기중심적이고 유별난 성격인거지
    성격파탄자는 아니죠
    엄마가 잘해주신것도 많을텐데 너무 나쁜쪽으로만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 3. Prrr
    '26.9.6 9:26 PM (124.56.xxx.36)

    제가 원글님 토닥토닥 해드릴게요...(저도 그런 엄마 미,에서 자랐어요)

  • 4. ooo
    '26.9.6 9:27 PM (106.101.xxx.128) - 삭제된댓글

    매맞으며 학교 안보내야만 학대인가요?
    원글님도 학대 당한거 맞아요.
    다만 그 시대 엄마들은 배움도 짧고 자식의 자존감이나 인성 발달 상처 같은건 전혀 신경 안쓰던 세대였으니 몰라서 그랬던거죠.
    그렇지만 힘드셨을 어린 원글님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 5. ...
    '26.9.6 9:38 PM (61.43.xxx.178)

    매 안맞으면 괜찮은건가요
    물리적인 학대만 학대가 아니죠
    저정도면 아무리 과거라도 좋게 생각할수가 없는거 같네요

  • 6. ...
    '26.9.6 10:09 PM (211.234.xxx.119) - 삭제된댓글

    나르 특징보니 꼭 팔짱끼고 그 못난 얼굴 한껏 구기면서
    상대방 비하 조롱 하더라구요
    내 의견 얘기하면 존중은 커녕
    자기말에 반박한다고 열받아하고

    원글님 어머니는 정서적 학대하신거 맞습니다

  • 7. ...
    '26.9.6 10:13 PM (211.234.xxx.5) - 삭제된댓글

    나르 특징보니 꼭 팔짱끼고 그 못난 얼굴 한껏 구기면서
    상대방 비하 조롱 하더라구요
    내 의견 얘기하면
    자기말에 반대로만 얘기한다고 열폭

    원글님 어머니는 정서적 학대하신거 맞습니다

  • 8. 이상한
    '26.9.6 10:21 PM (70.106.xxx.95)

    이상한 부모 많아요.

  • 9. 모야
    '26.9.7 12:26 AM (187.15.xxx.159)

    저도 40중반에 알았어요. 내가 그동안 가스라이팅 당하고 살았다는 걸.. 너는 왜 그렇게 이기적이냐? 너는 왜 그렇게 이상하냐? 이 애비닮아서 그러냐. 니 고모들 눈이랑 똑같이 생겨서 눈에 고집과 심술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항상두려웠어요. 왜 그런지도 몰랐었는데. 맨날 혼나고 비난받고 그러다 보니까 두려움이 기본값 이었더라고요. 내가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고. 내가 잘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그걸 깨달았네요. 이 외에는 점점 점점 거리를 둘수밖에 없어지더라고요근데. 또 슬퍼요. 이런 사람이에요. 엄마였다는 걸 일단은 어쩔 수 없이 그냥 이렇게 평생 따뜻한 엄마의 기억을 가질 수 없다는 것 사면 더 슬퍼지고 실망할 뿐이라는 거 아니까. 다른 정상적인 엄마를 가진 사람들이 부러워요.

  • 10. 음
    '26.9.7 3:02 AM (187.209.xxx.122) - 삭제된댓글

    그런 엄마가 더러있나봐요.
    저도 악담들으며, 못난이는 기본 못땟다. X년,Y년
    엄마랑살때 체할때가 잦았어요.. 그땐 몰랐는데 결혼20년차 한번도 체한적없어요.
    생각해보면 제가 밥먹을때 악담을 퍼부어서 먹는도중 체한거…
    엄마 돌어가셨다고하면 눈물안날것도같아요.

  • 11. ..
    '26.9.7 4:12 AM (211.36.xxx.227)

    너는 좋겠다
    나보다 오래 살아서
    나르인데 딸에게 이런 말하는 정신병자
    일찍 죽었어야 좋은지

  • 12. ㅇㅇ
    '26.9.7 5:01 PM (175.199.xxx.97)

    그래서 지금엄마와의 관계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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