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15,토]두물머리강변가요제에 초대합니다.

달쪼이 조회수 : 3,140
작성일 : 2011-09-28 17:58:54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6&cn=&num=423464&page=0
△위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예쁜 사진과 자보가 어우러진 소개글을 보실 수 있어요.
▼아래는 홍보 홈페이지입니다.
http://riverun.org/dmf
두물머리가 외치는 4대강, 死大江의 노래

생명을 살리는 팔당의 유기농이 오히려 강을 더럽힌다며 쫓아내고, 준설을 위해 강물속의 생명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보를 지어서 강물을 가두는 것을 우리는 4대강사업이라고 부릅니다. 진실을 괴담이라고 하고, 사망사고를 개인의 실수라고 하고, 타당성조사와 환경영향평가와 공청회도 편법과 졸속으로 이행하는 것을 우리는 4대강사업이라고 부릅니다. 결국 완공이란 없으며 지속적인 재앙이 찾아오고, 닥친 재앙 앞에서 망연자실하게 될 미래를 우리는 4대강사업이라고 부릅니다.

강은 바람의 눈물입니다. 비의 숨결이지요. 수많은 삶이 강의 노래를 듣습니다. 여울을 만나고 바위를 넘고 모래톱을 지나며 투명한 외침으로 수많은 삶을 깨웁니다. 깨어난 삶은 숨죽이고 있던 지구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우리는 두근거리는 박수를 칠 것입니다. 때로는 뜨겁고 한편으로는 몹시 평화로운 우리의 노래가 강을 다시 깨울 것입니다. 강은 곧 우리, 그리고 '두물머리가 외치는 4대강, 死大江의 노래'는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 당신의 노래입니다.


두물머리 강변가요제는 연대입니다

4대강 공사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는 지금, 팔당 두물머리는 2년여동안 사대강 공사에 저항해오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10월 5일 유기농대회가 끝난 이후에는 공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과 두물머리에서의 삶과 밭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지키기위해서 연대하기 위해서 강변가요제를 합니다. 더 많은 사람이 두물머리에 오게되고 보게되고 머무르게되면, 저들이 쉽게 힘을 쓸 수는 없겠지요. 우리가 좀더 잦은 발걸음을 두물머리로 옮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대강포기배추와 불복종감자

4대강 포기 배추 스테이지, 불복종 감자 스테이지, 장터스테이지 3개의 무대를 가지고 두물머리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협의후 두물머리를 떠난 분들이 농사짓던 땅들은 이제 농사를 지으면 불법경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은 농민들과 연대하는 시민들은 불복종의 의미로 불법경작을 시작했습니다. 작년과 올해가을에는 김장배추를 심었고, 올봄에는 감자를 심었지요. 거기서 따온 것이 각 스테이지 이름입니다. 배추스테이지는 올봄까지 싸우다 떠나신 두 농민이 농사짓던 땅을 정리해 만들었습니다. 전에는 하우스가 있어서 딸기들이 자라는 곳이었는데, 치우고 보니 엄청 넓습니다. 허전하기도하고. 1000명이 앉아있어도 남는 공간이더군요. 스테이지도 3개인데, 아주 많은 분들이 오셔서 꽉채워주셔야겠습니다.

스테이지별 프로그램과 위치는 각각의 메뉴를 참조하세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며 신나게, 우리는 우리의 바람을 만들어 온 세상에 퍼뜨릴 기세로 ‘두물머리 강변가요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인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어떤 행동으로 어떤 색깔을 뿜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만, 4대강사업이 옳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즐거운 축제로 만들고 싶은 것입니다.


여기에 공감하는 많은 이들의 손길이 더해지기를, 우리는 바랍니다. 당신의 손길과 또 당신의 염원이 더해진다면, 두물머리가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우리들은 좀 더 신이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강변가요제에서 활동하게 될 50명의 자원 봉사자들은 먹거리 판매를 돕고, 장내를 안내하고, 벼룩시장에 함께하고, 또 청소나 정리도 하게 될 겁니다. 이 모두는 당신의 염원과 당신의 손길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지원해주세요. 함께 지킬 ‘우리’가 되어 주세요. 10월 15일에 자원 활동을 하는 당신과 기쁜 마음으로 마주하고, 행동하고 싶습니다.


댓글로 자원봉사 참여를 신청하세요.


http://riverun.org/dmf/39

기다릴게요.

IP : 183.101.xxx.6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17 예뻐지고 싶고 스타일 확 변하고 싶어요 3 여자 2011/09/29 3,959
    20516 간기능 수치 잘아시는 분들 결과 봐주세요 4 간기능 수치.. 2011/09/29 5,341
    20515 이번주 조용필 콘서트 가시는분 계세요?^^ 5 ^^ 2011/09/29 2,764
    20514 '아깝다 영어 헛고생'.. 영어 헛고생 시키는 사교육 정보 12.. 4 좋은기사네요.. 2011/09/29 4,059
    20513 이런분 계신지요? 1 블랙커피 2011/09/29 2,645
    20512 오늘 나꼼수 미친섭외력-게스트가 박원순 박영선 이랍니다 9 파리지엥 2011/09/29 3,991
    20511 더럽고 치사하다...... 5 대기업 2011/09/29 3,369
    20510 Why시리즈 중고 싸게 살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6 플리즈 2011/09/29 6,506
    20509 기존 글들도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조두순 사건 서명 .. 1 제이엘 2011/09/29 2,413
    20508 인문학도서가 어떤건지... 2 인문학 2011/09/29 3,024
    20507 왜 이렇게 배가 고플까요? 2 배고픈 아짐.. 2011/09/29 2,772
    20506 ‘라디오고사’ 주병진, TV복귀도 물건너가나 9 베리떼 2011/09/29 3,359
    20505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좀 해도될까요? 5 무지 2011/09/29 2,938
    20504 서울대 병원 치과 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치과 2011/09/29 2,941
    20503 공남 하도 말하길래 6 시청편 2011/09/29 3,625
    20502 모피 수선 해보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8 검은나비 2011/09/29 8,282
    20501 급질문)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교과서 3 wodyd 2011/09/29 2,906
    20500 신성일 엄앵란 지겹다. 11 ... 2011/09/29 5,192
    20499 옛날 라면이랑 가장 맛이 비슷한 라면이 뭔가요? 11 2011/09/29 5,259
    20498 노무현 정부 만들려 한 '도가니 방지법' 반대한 한나라당 의원들.. 2 베리떼 2011/09/29 2,959
    20497 강남구청 용역깡패시켜 새벽 기습, 강제철거..주민폭행 1 달쪼이 2011/09/29 2,575
    20496 오쿠로 홍삼 만들기..정말 좋은가요? 9 엄마는 힘들.. 2011/09/29 25,297
    20495 중학 학예회에 찬조 출연으로 댄스합니다... 5 오글오글 2011/09/29 2,878
    20494 새 보험 가입하는데 건강검사 하러 온다고 하네요 6 보험 2011/09/29 3,494
    20493 아이에게 유근피 어떻게 다려줘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6 비염 2011/09/29 3,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