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운한 남편...

남편미안해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1-09-28 16:50:35

첫째 낳고 2년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이제 아기가 2돌이 넘고보니

똥꼬 찢어지는 출산의 고통도 밤중수유하던 피곤함도 하나도 생각 안나고

둘째가 낳고 싶더라구요

 

아기를 너무너무 예뻐하는 남편이기에

둘째 갖자고 하면 환호하며 기뻐할 줄 알았는데

조금만 더 생각해보자는 남편 말에 넘 서운하네요...

외벌이라 힘든건 알지만

그냥 맘이 그래요...

얼마전 생리가 늦어져서 얘기했더니

완전 당황하더라구요. ㅜ.ㅜ

내가 서운하다고 하니.

그제서야 그게 아니라 자기 건강이 요즘 베스트가 아니어서 그렇다고

자기도 둘째 갖고 싶다고 말은 하지만

맨처음에 '와~'하는 게 아니어서 그런지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한달 정도 생각해보자 얘기하자는데

왜 이렇게 섭섭하고 서운한지...

마음이 며칠째 그러네요...

 

IP : 119.70.xxx.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11.9.29 2:38 PM (175.114.xxx.13)

    서운하시긴 했겠어요.
    근데 남편에게 원글님이 모르는 어떤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넌지시 물어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남편분이 이것저것 생각이 많으신 것 같아 보이는데
    건강이나 직장문제로 혹시 혼자 고민하고 있는 건 아닌지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56 대구 범어동 궁전맨션.... 1 급한맘 2011/09/28 3,721
20555 친정엄마노릇도 힘든가봅니다. 1 .. 2011/09/28 3,125
20554 어떤 진상이야기 28 읽어 보세용.. 2011/09/28 11,221
20553 교실에 학부모가 찾아와 아이들의 뺨을 때리고 갔다면 102 이건 2011/09/28 16,200
20552 남편에게 폭력당하신분 글을 보고.. 2 이혼녀.. 2011/09/28 4,210
20551 해찬들 매운고추장과 순창 고추장중에서 어떤게 만난가요? 2 ,,, 2011/09/28 4,165
20550 안전운전 다짐!! 1 운전자 2011/09/28 2,506
20549 남편과 애들 공부 얘기 하기 싫어요 11 딴 나라 사.. 2011/09/28 3,694
20548 국민은행 모바일 뱅킹 문의 1 스마트폰 2011/09/28 2,494
20547 세탁기에 빨래를 하면 먼지가 너무 많이 나오는데 다른댁도 그런가.. 8 꼬진새탁기 2011/09/28 13,860
20546 어제 영화 고지전 봤는데 주인공 고수요... 8 수족냉증 2011/09/28 2,986
20545 치사한 박원순 때리기(서울대 이준구 교수,펌) 3 엘가 2011/09/28 2,396
20544 약속을 지키지안는 학교엄마 ~~~ 5 낙엽 2011/09/28 3,668
20543 여중생 집단성폭행 4명,항소심서 집행유예.. 1 송이 2011/09/28 2,432
20542 고민끝에 '도가니'를 봤어요 3 꼭보세요 2011/09/28 3,667
20541 이유없이 손가락 관절이 아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 섬아씨 2011/09/28 3,375
20540 요즘 계속 민주주의냐 자유민주주의냐라는 교과서에 실리는 문제로 3 용어가 궁금.. 2011/09/28 2,260
20539 냉장고에서 물이 흐르는데요 5 .... 2011/09/28 3,897
20538 [10/15,토]두물머리강변가요제에 초대합니다. 달쪼이 2011/09/28 3,147
20537 홍진경김치 맛있나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9/28 4,861
20536 요도염.. 산부인과인가요? 비뇨기과인가요? 3 통증 2011/09/28 5,564
20535 제이미올리버 음식 해서 드셔보신분 계세요? 5 ... 2011/09/28 3,457
20534 저 지금 사진봤어요!!! 세상에나.. 37 오직 2011/09/28 19,085
20533 올케 묻고 싶은게 있으면 돌려말하지 말고요~~ 3 네.. 시누.. 2011/09/28 3,097
20532 이쯤해서 잠수하고계신 파리(82)의 여인님 글이 기달려집니다.... 9 .. 2011/09/28 3,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