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날' 되면 외출을 못할 지경이에요.

왜이러나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11-09-28 14:27:08

내용이 좀 민망할수도 있는데...여자들 사이트니 그냥 쓸께요^^

 

서른중반...출산한지 2년되었는데요. 애낳고나서 이런거같은데...

생리를 할때....한 2,3일 양이 많고 그담에 줄잖아요.

근데 그 양이 많은정도가 너무 심하네요.

 

특히 시작한지 2일째는 집에 하루종일 있어도...옷은 대여섯번 갈아입을정도로 양이 감당안되게 많아요.

수시로 패드 갈고 하는데도....순식간에 울컥하고 나오면...그냥 옷이며 다 젖을정도로 쏟아져요.

그러니 생리초반엔 어디 잠깐도 외출을 못할 지경에 이르렀어요.

어제가 바로 그날이었는데...아이땜에 불가피하게 2시간정도 외출을해야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울컥 쏟아지는바람에 바지 다 묻고...ㅠㅠ(위생팬티입고 짙은색두꺼운 바지 입었는데도 그래요) 가디건으로 대충 뒤 수습해서 들어왔는데...

아정말 요즘같아선 이 생리하는것땜에 다시 어디 취직도 못하겠단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회사다닐때 이랬으면 어쩔뻔했어..이런 아찔한 생각도 들구요.

 

전체적으로 양은 예전보다 줄었는데, 문제는 하루사이에 그 양이 다 쏟아져나오는거 같아요.

자궁검사도 해봤는데 별 이상 없다고하구요. 저 왜이럴까요...ㅠㅠㅠ

저같으신분 외출 어찌 하시는지도 궁금해요. 

IP : 118.91.xxx.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1.9.28 2:50 PM (121.165.xxx.73)

    병원에 가보세요.
    그 정도면 정상아닌거 같네요.

  • 2.
    '11.9.28 2:58 PM (211.208.xxx.201)

    병원에 가보세요.
    저 아는분이 원글님하고 증상이 비슷했는데
    자궁근종이라고 하혈처럼 양이 많이 시술했어요.
    지금은 자연스런 폐경 기다리고있구요.

  • 3. ..
    '11.9.28 3:52 PM (182.209.xxx.40)

    아마 저랑 비슷하거나 저보다 조금 나은 상태이신것 같아요ㅠㅠ
    병원에 갔더니 자궁근종이 있어서 그런다네요. 그러면서 미레나를 권유했어요. 양이 현저히 줄어든다면서.. 그런데 너무 무서워서 버티고 있어요

  • 4. ..
    '11.9.28 5:05 PM (211.237.xxx.170)

    족욕을 3달 정도하니 양도 거의 없을정도로 적고
    기간도 짧아지고 덩어리가 없어서 살겠더군요.
    근데 몇년 족욕을 안하니 또 그증세가와서 족욕기 샀어요...
    매일 샤워할 때 뜨거운물 받아 발 담군채 머리감고 샤워해도
    좀 좋아져요..

  • 5. 슬림대형2시간마다
    '11.9.28 6:38 PM (115.143.xxx.81)

    갈아줍니다;;; 그나마그게낫더라고요...오래 못갈거 같으면 걍 슬림오버나이트로다가;;;
    울트라슬림 쓰다가 님처럼 낭패봐서 처박아놨네요..그럴땐 그나마 슬림이 낫더라고요
    저도 얼마전 건강검진때 아무얘기없었어요 ㅠㅠ

  • 6. 무조건 방콕
    '11.9.28 7:43 PM (211.209.xxx.114)

    저역시 2틀째부터 약간 비위 상하는 말이겠지만 선지 같은 큰핏덩어리가 뚝뚝(죄송;;)...
    어떤때는 생리대 갈면서 그자리서 3개를 연속으로 갈아 댈 정도이고
    하루밤에 오버나이트 한팩을 다 써 버립니다.
    생리대 감당 안돼 1600원짜리 싼거로 쓰고요,
    어차피 10분~20분도 안되어 갈아대기 바쁘니 비싼 건 감당도 안되고
    비싼 건 길지만 그 핏덩어리를 감당 못 하더라고요.
    딱 생리 비치고 다음 날 다다음날이 그러니 아예 약속 안잡고 그전에 미리 일보고
    남편도 그날은 알아서 밖에서 끼니 해결하고 오고 그래요.
    그날은 생리통도 심하고 움직이면 나오니 걍 누워만 있네요.
    저도 근종이 있다는 데 2cm라 놔두고는 있는 데 ㅜ.ㅜ
    진짜 일하고 싶어도 참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니 순식간에 피범벅이라 팬티를 철갑을 두를 수도
    열댓개 가지고 다니기도...그 두툼한 오버나이트를 한통 가지고 화장실을 10분마다 들락거림 어느곳에서
    이쁘다 할 까 싶어 저도 여러번 고심하게 되더군요.
    진짜 한 양동이는 나오는 듯해요. 배 따뜻하게 하고(뜨거운 찜질) 그냥 누워 계시는 게 젤 좋을 듯 해요.
    볼 일 미리 봐 두시고 약속 피하시고...

  • 그건
    '11.9.28 8:21 PM (211.208.xxx.201)

    병입니다.
    님도 병원에 가보세요.
    위에 댓글 달았는데요
    저희 시누가 그 증상이였는데
    기구를 끼는 시술을 했더라구요.
    실패확률도 있지만 지금은 정상적으로 한다고해요.
    빈혈도 심하게 와서 꼭 치료받으셔야돼요.

  • 7. 저도
    '11.9.28 10:30 PM (123.212.xxx.170)

    저희 딸 아이 초1인데 얼마전부터 핸드폰가지고 다녀요. 아직 어려서 친구랑 전화,문자 이런건 전혀 안하고 오직 엄마하고만 연락하는 용도요.. 학교가 제법 먼데 ( 걸어서 25분) 차량등교는 절대 안된다하니 너무 불안해서요
    요즘 세상이 너무 험해서 그나마 핸드폰이라도 있으니 좀 안심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26 이명박 정권의 최대 수혜 방송인 26 가라멜 2011/09/29 5,247
19725 짝보셨어요? 15 천생연분 2011/09/29 8,913
19724 곽교육감을 지지하고 걱정하는 분들은 '곽함사'로 오세요. 10 곽노현 석방.. 2011/09/29 2,446
19723 jal이나 중국 동방항공 이용해보신분들.. 7 여행 2011/09/29 3,219
19722 핸드백 어디서들 ㅌㅊ 2011/09/29 2,613
19721 한눈으로 보는 쥐놈 측근비리! 4 오호라 2011/09/29 2,456
19720 9월 28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09/29 2,148
19719 '손없는 날' 말고 이사해보신 분 있으세요? 14 53 2011/09/29 7,996
19718 남해는 안되고, 동해는 조용하군요... 티아라 2011/09/29 2,543
19717 내일 h&m명동 아동복 한정판 런칭한대요~~ 5 , 2011/09/28 3,434
19716 (급질이에요~!!!!) 중학생 봉사활동 의무 시간 수 6 중학생 봉사.. 2011/09/28 5,826
19715 동서랑 서방님 왜그러시는거에요?? 2 뒤끝 2011/09/28 4,035
19714 짝에서 남자분이 운명적인 사랑을 1 말하는데 2011/09/28 3,866
19713 포기김치+총각김치 같은 통에 담아두어도 될까요? 2 김치 2011/09/28 2,901
19712 우리집에, 길에 총 든 사람이 나와 나의 가족을 죽이려고 한다면.. 4 아스 2011/09/28 3,125
19711 나름 괴로워서 나만그런가 여쭐께요. 남편 방* 소리요. 14 ㅠ_ㅠ 2011/09/28 3,522
19710 가슴수술한거 그렇게 자랑하고 싶을까 12 하하 2011/09/28 6,490
19709 회원장터이용시 궁금한거요(급해요) 5 궁금 2011/09/28 2,527
19708 베토벤의 피아노 소품 ― 『엘리제를 위하여』 8 바람처럼 2011/09/28 7,085
19707 집 내놓은지 일주일만에 매매됬어요 9 빗자루 2011/09/28 6,336
19706 데니쉬 쿠키 오리지널 어서 살 수 있을까요?? 4 데니쉬쿠키 2011/09/28 2,922
19705 동물들(특히 고양이)을 만질수 있게 도와주세요~~~~~ 10 무셔요 2011/09/28 2,773
19704 참깨 한되는 몇 키로인가요? 2 깨가 서말 2011/09/28 29,399
19703 최근 양재 코스트코에 가보신 분 질문이에요. 2 브라우니 2011/09/28 3,381
19702 다시 직장을 나가니 좋아요 1 느린 달팽이.. 2011/09/28 2,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