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장례를 시골에서 했는데 엄마 뒤에 따라가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봤어요.
세살아래 동생은 엄마 등뒤에 업혀있네요.
상여뒤에 따라가고 땅에 묻히시는것도 보고요.
그맘때 학교에서 편지쓰기가 있었는데 저는 돌아가신 외할머니께 써서 최우수상을 받았거든요.
야무진 걸음으로 걸어가는 어릴적모습을 보니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지네요.
다른 손주들은 외갓집에 있었나 저희형제만 보이네요.
그때 엄마나이가 서른초반인데 외할머니가 너무 일찍 가셨네요.
외할머니 항상 평안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