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자가 조건 따지면 말세인가요?

모카초코럽 조회수 : 5,585
작성일 : 2011-09-27 15:26:45

밑에 남자나 여자나 요즘 조건 엄청 따진다는 글 보고

좀 어이가 없네요.

 

여자들은 십여년 전부터 남자고를때 조건을 엄청나게 따져왔었고

어머니들과 언니들이 먼저 조건 중요하다며 따지라고 교육을 시키잖아요.

 

요즘에서는 남자들도 먹고 살기 넘 힘드니까 조건 따지기 시작했는데..

그게 말세니 뭐니.. 좀 그렇네요.

 

 

요즘 제 주변에 보면

능력있는 남자일수록 여자 조건 많이 따지는 것 맞아요.

왜냐면, 예전보다 훨씬 더 살기가 팍팍해져서 남자가 능력있다고 해서

혼자 힘만으로 상위계층이동하는 것 거의 불가능해졌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상위계층으로 살고 싶어서 노력해온 것..

그게 평범하거나 조건 떨어지는 여자를 만나면 물거품이 된다는 걸

사회생활 후 뼈져리게 느끼게 되니까

 

그 동안의 노력과 피눈물이 너무 아까워

내 계층을 떨어뜨리지 않거나 혹은 더 높여줄수 있는 여자를 원하게 된 겁니다.

 

여자들도 경제적인 부분, 사회적인 능력에 대한 부분을 스스로 노력해야 할 시대가 온거죠.

이쁘다고 해서 신데렐라 되고 이런 시대는 거의 끝났죠 이제.

 

이뻐서 신데렐라 되는 사람 간혹가다 있는데, 이런 경우는 남자가 자기 능력이 있기보다 집안이 잘 사는 경우..

즉, 그렇게 고생스럽게 살아온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구요. 이런 신데렐라는 오래 유지되기도 좀 힘든거 같아요.

 

요즘엔 모두가 무한경쟁체제에 돌입하니까

점점 더 사는게 팍팍해지는 것 같아요.

 

사랑만으로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니죠.

 

하긴 뭐 그만큼 먹고 살기 힘들어졌으니 말세일 수도 있겠네요.

여튼 요즘 드는 생각은 남자들도 참 불쌍한 시대란 생각입니다.

IP : 211.215.xxx.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긍정적임
    '11.9.27 3:28 PM (203.255.xxx.18) - 삭제된댓글

    모든 생물들 중에 유일하게 여자의 조건(육체말고)을 따지는게 인간 아닌가요.
    전 되게 긍정적이라 생각하는데?
    얼굴만 봐봐요, 남자가. 인류의 지능이 좀 떨어질지도.. 능력도 따져야지

  • 2. Qqqqqqqqq
    '11.9.27 3:29 PM (119.71.xxx.188) - 삭제된댓글

    격하게 공감해요

  • 3. jk
    '11.9.27 3:30 PM (115.138.xxx.67)

    남녀모두 조건을 따지는건 세기말적 현상(근데 지금 세기말이 지난지가 어언 11년째 ㅋ)

    남녀모두 미모를 따져야죠!!!!!!! ㅋ

  • 4. ......
    '11.9.27 3:33 PM (72.213.xxx.138)

    남자나 여자 모두 나이들면 조건부터 따지던데요. 당연한 거죠. 현실적인 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요.

  • 5. 남자가..
    '11.9.27 3:35 PM (118.127.xxx.12)

    조건을 따지는게 문제가 아니라,,자기 조건을 모르고 여자조건만 보려고 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봐요
    객관적으로 자기주제파악을 한뒤에 여자가 나에게 맞구나...과분하구나...그런 자기 성찰(?)이 있어야하는데..

    무턱대고 조건 괜챦은 여자만 찾으려고 하니 그런 말을 듣죠..

    잘난 남자가 잘난여자 원하는거 ,,뭐라하나요...
    못났는데..잘난여자를 원하니 ...뭐라고 들 하죠...

  • 6. 머릿속으로만
    '11.9.27 3:55 PM (211.207.xxx.10)

    계산하면 좋겠어요,
    그걸 면전에다 대놓고 묵은빚처럼 다그치면
    분란 나고 사단나고 환멸 주겠죠.
    인심잃고 소개팅도 줄고.

    조건은 당연히 봐야 하는데 것도 기술적으로 하고
    균형이나 매너는 잃지 말자구요.
    유독.........결혼으로 장사하는 삘 나는 분들이 있어요.

  • 7. 원글
    '11.9.27 4:02 PM (211.215.xxx.84)

    그렇긴 해요.
    너무 대놓고 계산하면
    장사치 같죠..
    맞아요 ㅋ

  • 8. ..
    '11.9.27 5:19 PM (119.201.xxx.132)

    꼴까닭 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22 '아깝다 영어 헛고생'.. 영어 헛고생 시키는 사교육 정보 12.. 4 좋은기사네요.. 2011/09/29 5,927
21521 이런분 계신지요? 1 블랙커피 2011/09/29 4,517
21520 오늘 나꼼수 미친섭외력-게스트가 박원순 박영선 이랍니다 9 파리지엥 2011/09/29 5,714
21519 더럽고 치사하다...... 5 대기업 2011/09/29 5,130
21518 Why시리즈 중고 싸게 살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6 플리즈 2011/09/29 8,258
21517 기존 글들도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조두순 사건 서명 .. 1 제이엘 2011/09/29 4,158
21516 인문학도서가 어떤건지... 2 인문학 2011/09/29 4,881
21515 왜 이렇게 배가 고플까요? 2 배고픈 아짐.. 2011/09/29 4,575
21514 ‘라디오고사’ 주병진, TV복귀도 물건너가나 9 베리떼 2011/09/29 5,226
21513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좀 해도될까요? 5 무지 2011/09/29 4,814
21512 서울대 병원 치과 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치과 2011/09/29 4,766
21511 공남 하도 말하길래 6 시청편 2011/09/29 5,605
21510 모피 수선 해보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8 검은나비 2011/09/29 10,218
21509 급질문)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교과서 3 wodyd 2011/09/29 4,779
21508 신성일 엄앵란 지겹다. 11 ... 2011/09/29 7,072
21507 옛날 라면이랑 가장 맛이 비슷한 라면이 뭔가요? 11 2011/09/29 7,238
21506 노무현 정부 만들려 한 '도가니 방지법' 반대한 한나라당 의원들.. 2 베리떼 2011/09/29 4,809
21505 강남구청 용역깡패시켜 새벽 기습, 강제철거..주민폭행 1 달쪼이 2011/09/29 4,432
21504 오쿠로 홍삼 만들기..정말 좋은가요? 9 엄마는 힘들.. 2011/09/29 27,184
21503 중학 학예회에 찬조 출연으로 댄스합니다... 5 오글오글 2011/09/29 4,737
21502 새 보험 가입하는데 건강검사 하러 온다고 하네요 6 보험 2011/09/29 5,275
21501 아이에게 유근피 어떻게 다려줘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6 비염 2011/09/29 5,224
21500 프로폴리스 증상있을때만 드세요?or 장복하세요? 5 신기하네 2011/09/29 6,449
21499 pmp사용법 1 웃자 2011/09/29 4,608
21498 30년된 아파트 난방 분배기 교체해야할까요? 전세아파트 2011/09/29 8,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