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 터울 둘째

바다 조회수 : 3,154
작성일 : 2011-09-27 15:04:14

나이 40살인데, 아직도 둘째 고민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별로 낳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지금은 솔직히 좀 아쉽네요.

무엇보다 우리 애가 너무너무 동생 타령을 해요.

터울도 너무 지고, 남편은 별로 원하지 않고, 걱정만 하도 해서요.

저 같으신 분 있으신가요?? 

IP : 125.177.xxx.1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9.27 3:08 PM (125.252.xxx.108)

    너무웃겨서 정신없이 웃었네요..어머니가 얍!하는 장면 강추...

  • 2. ㅇㅇ
    '11.9.27 3:08 PM (211.237.xxx.51)

    남편분하고 상의만 되면 낳으셔도 될것 같은데요?
    오랫동안 외동으로 지냈으면 동생 싫다고 할아이들도 있는데..
    그집 아이는 정말 원하나보네요...

    저희 아이가 중3인데 학교 친구가 비밀이라고 하면서
    얼마전에 갓난쟁이 동생 (셋째지만) 생겼다고 하더라더군요.
    오히려 사춘기 되면 어린 동생 생기는걸 좀 부끄러워하기도 하니..
    낳으실 생각이면 하루라도 빨리 ~ 큰애가 원할때 낳으세요.

  • 3. 향나무
    '11.9.27 3:13 PM (222.112.xxx.157)

    10년 터울은 좀... -_-;;
    저랑 제 막내동생이 10년 터울인데 막내는 이제 군대갔네요..
    전 결혼해서 애가 둘이에요..
    우린 공감대 형성은 거의 없고.. 사춘기때는 동생걱정에 집안이 참 심하게 우울했네요..
    동생이 집안에서 자기 이해해주는 사람하나도 없다고 했거든요,, 그래도 대학가고 군대가니 말도 좀 통하는것 같네요.. 알바해서 부모님 선물도 사다주는걸 보니.
    엄마도 저희다키우고 남들은 편히 쉬고 여행다니고 할때 막내 고삼 뒤치닥꺼리 뒷바라지 한다고 고생 많이 했어요.. 전 비추에요..

  • 4. 향나무
    '11.9.27 3:17 PM (222.112.xxx.157)

    참 그리고 10살터울이면 보통의 형제나 자매 남매간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거의 일방적으로 이해해주고 돌봐주는 관계에요.. 엄마나 아빠 대신이라고 하면 될듯.

  • 5. 초록가득
    '11.9.27 3:49 PM (211.44.xxx.91)

    요즘 터울 많이 두고 둘째 보시는 분들이 종종 보여요...학교가도 그렇고 여기저기 다녀봐도 그렇고...

    저도 그래요 ㅎㅎ

    저의 경우 첫째도 늦은 편이어서 6살터울 두고 둘째낳고 보니 참 늦었단 생각이 종종 들었어요
    남편 친구중 빠른 사람은 아들이 군대에 갔는데 저희는 지금 둘째 어린이집 알아보고 있거든요 ㅎㅎ
    비교하면 끝이 없구요. 비교할 필요도 없어요
    각자의 삶에서 지금 둘째를 낳고 보살필 여유가 되고 원한다면 낳는 거죠 평균연령이 길어져서 늦둥이를 선택하는 분들도 늘어나는 것인가 하고 생각해봤어요^^

  • 6. 10년 터울
    '11.9.27 4:30 PM (112.187.xxx.237)

    이정도 터울이면 공감대 형성하며 같이 자라기는 힘들어요.
    그냥 큰아이가 작은아이를 제2의 부모처럼 돌봐주는 거죠.
    자랄때도 그렇지만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도 공감대 형성은 어렵고
    첫째는 둘째 돌봐주어야 한다는 의무감이 계속 있고 그래요.

  • 7. Ellie
    '11.9.29 5:31 PM (125.177.xxx.40)

    제가 원글님과 덧글들과 같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10년터울 둘째 가졌습니다.. 아직도 고민중이었는데,, 한번에 그만 생겼네요,,인연인가보다하고 있습니다.
    저흰 남편이 너무너무 원했고, 무엇보다 10년 차이라도 나이 들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시어머님도 시이모님과 10살넘게 차이 나는데,, 매주 같이 놀러다니시거든요
    30넘고 40넘으면 10년차이는 극복가능하지만,, 동성이어야 좋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40 조문 다녀온후 언제 신생아보러 갈수있나요? 5 궁금맘 2011/10/14 6,971
23439 서울사는분들 주변 분위기좀 들려주세요 선거 2011/10/14 1,079
23438 박원순후보의 하버드대에 대한 의혹에 대한 박원순측 답변 4 법으로하자 2011/10/14 1,591
23437 컴퓨터...급합니다 1 퇴근을 못하.. 2011/10/14 954
23436 진짜 MB, 국가예산으로 부동산 투기 한건가? 5 아마미마인 2011/10/14 1,304
23435 닥종이 인형가 김영희씨 기억하시나요? 25 써든늬 2011/10/14 24,076
23434 지금 피자를 시키려 합니다 추천부탁 드려요! 6 + 2011/10/14 1,601
23433 나경원의 iSaid 8 추억만이 2011/10/14 1,863
23432 chilewich식탁매트를 큰맘먹고 사왔는데... 3 2011/10/14 1,972
23431 색다른 상담소 다운받는데 엄청 느리네요 4 김어준이여 .. 2011/10/14 1,128
23430 주부님들~~신혼 냄비와 그릇 추천해주셔요 9 음음 2011/10/14 3,287
23429 주말에 부산가려고 하는데 맛집 갈만한곳 추천 부탁드려요~ 7 궁금 2011/10/14 2,135
23428 낼 먹을 김밥, 지금 싸면 냉장고에 둬야 하나요? 그럼 먹을 만.. 15 ^^ 2011/10/14 49,446
23427 여행용 트렁크가방은 어디다 보관하세요? 9 제일 큰 사.. 2011/10/14 1,935
23426 애 아프니까 아무것도 손에 잡히질 않네요 4 어휴 2011/10/14 1,368
23425 제사없는집에 병풍 어떻게 활용,처리해야하나요? 13 병풍 2011/10/14 3,669
23424 남편분들 지하철 타고 출퇴근 하세요? 19 궁금 2011/10/14 2,338
23423 레이저토닝 해보신분 계신가요 12 피부고민 2011/10/14 6,343
23422 예전 좋아하던 동창을 만나겠다는 남친... 5 카톡 2011/10/14 2,346
23421 도가니 교장 어디에? 홈페이지에 벌써 줄줄이 비판글 1 참맛 2011/10/14 1,203
23420 고1 수학공부 4 파란자전거 2011/10/14 2,050
23419 나가사끼 짱뽕에 청양고추.. 완전 듀금이예요 ㅜ.ㅜ 18 ..... 2011/10/14 3,092
23418 비의 눈빛 진짜 그렇네요 66 비의 눈빛 2011/10/14 17,855
23417 뉴키즈 온더 블럭 기억하세요?? 8 ... 2011/10/14 2,369
23416 차량용 블랙박스 추천해주세요 1 초록 2011/10/14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