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자영업 맞벌이에 아이들은 중고딩들...
저희부부 퇴근하면 9시..아이들은 6시면 오구요.
그런데 울 고양이는 아이들 하교했을때까지도 안움직이다가
제가 퇴근하고 나면 그때부턴 저 따라 다니면서 멀찌감치라도 보이는 자리에 꼭 앉아서 기다려요..놀아주길요.
늦은 저녁식사..주방일,집안일,,대강 정리 끝나면 밤11시쯤인데...그제서야 고양이랑 놀아줄 시간이 되요.ㅠㅠ
제맘만 같으면 정말 하루 종일 저한테 그르렁 거려주는? 사랑스러운 이녀석과 눈마주치고 코 비벼가며 놀아주고 싶지만..
현실은 ...ㅠㅠ
늦은 밤이라 요란스럽게는 못놀고.
오뎅꼬치 잠깐만 흔든다음 정전기 부직포로 흔들어서 잡아당기기?하고 놀아요.
이녀석 어쩌다 손걸레질 하고 있으면 우다다다 달려와서 납작 업드려서 걸레 흔들리는거 잡을 준비를 해요.
그러다보니 저녁마다 그렇게 조금씩밖에 못놀아주네요...외로웠을텐데..미안해요..
다른집 집사님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