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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 몇년 앞두고 힘드네요..

.. 조회수 : 1,602
작성일 : 2026-07-24 01:57:14

3년 전에 조건좋은 희망퇴직이 있었는데 당시에 부서에서 너도 나도 지원하는 바람에 저한테는 오히려 

차례가 안오더라고요. 물론 죽어도 하겠다고 난리쳤으면 됐을 수도 있겠으나 그 과정이 싫어서 포기했었어요. 그리고 이제 희망퇴직은 없고 임금피크까지 3년남았는데 그 과정에 버티는 게 힘드네요..

고령자들이 좀 많은 부서로 옮겼는데 여기는 프로젝트를 파견 지원나가는 일이라서 수당은 있지만 업무 자체가 힘들겠더라고요..사람들간에 잘 안맞으면 그것도 쉽지 않고..

팀장은 제 편의를 봐줘서 위치(어차피 지방)가 괜찮으니 그쪽에 나가라고 배정해줬는데 저 보다 나이많은 PM이 은근히 저를 따돌리네요. 가령 단체메일에서 빼고 보낸 후 나중에 '이거 하나 봐라' 라는 식으로 보내고..

여러 이유가 있을텐데 제가 나이도 비슷하니 일 부려먹기도 쉽지 않아보이고 학력이 고학력(박사)이니 컴플렉스도 있어보이고..팀장과 원래 사이가 안좋은 사람이라는데 팀장이 저를 데려오다보니 팀장이 휴가기간인 경우에는 아주 대놓고 치사한 짓을 합니다.. 남자 직원들을 팀장과 이간질 시키는 것 보면 저한테도 뭔짓을 할까 싶네요..

그나마 마음 잘 맞는 직원은 이제 육아휴직들어가서 없고..ㅠ.ㅠ

젊은 직원들은 옮길 곳이 많으니 그 사람을 피해서 옮겨가겠으나 저는 일단 굴러온 돌이다 보니 버텨야 하는데 깝깝합니다..

IP : 124.54.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24 2:30 AM (210.181.xxx.204)

    글만 읽어도 힘드실 거 같아요. 얄팍한 조언?이지만 전 이럴 때 지금 상황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을 생각해보면 지금 상황에서 감사할 게 조금이라도 보이더라구요.
    지하인줄 알았는데 지하 2층도 있었네를 겪어본 시기가 있어서요.
    그리고 이럴 때 언제나 새기는 그 말 이 또한 지나가리다가 있자나요
    정 버티다 못 버티겠으면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너무 요원한 일일까요?

  • 2. ..
    '26.7.24 2:41 AM (124.54.xxx.2)

    에고..이 밤에 달게 받을만한 조언주시고 감사합니다.
    그 괴롭힘 신고가 요즘 제 머리속을 맴도는 얘기고 일부러 그 사람이 미끼건수를 던져주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제가 알아서 '나가 동그라지는' 심정으로 나갈테니깐요.
    일이 끝날무렵에 신고하면 어차피 헤어지는 마당에 뒷통수치는 일이겠으나 초기에 이러는 게 의도가 보이네요. 그러다보니 오히려 '내가 너 좋은 일 시킬것 같냐?'라는 오기가 어제 문뜩 발동하더라고요.

    맞습니다. '지하인줄 알았는데 지하 2층도 있었네'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시기가 있죠.
    어차피 이제 더 이상 다니고 싶어도 다닐 수 없는 시기가 3년인데 그냥 하루 하루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다녀야겠죠?

  • 3. ㅇㅇ
    '26.7.24 3:58 AM (125.130.xxx.146) - 삭제된댓글

    육아휴직 들어간 직원(저를 비롯한 알바들 관리)을
    대체하기 위해 기간제를 뽑는데
    직속 상관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과
    팀장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달랐음.
    팀장은 사실 우리 사무실에 오지도 않고
    우리 일을 잘 알지도 못함.
    결국 팀장이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이 뽑힘.
    우리 일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나름 자격증과 전문지식이 필요한 알바)
    2주만에 업무 파악해서 알바들 서포트 확실하게 해줌.
    근데 이 직속상관이 기간제로 들어온 직원에게
    일을 안 줌. 우리를 관리하는 것 외에 자기네들 프로젝트가
    따로 있는데 거기에서 배제.
    밥도 원래는 관리직끼리, 알바끼리 따로 먹는데
    그 직원은 우리랑 같이 먹음.
    1년 뒤에 다시 기간제를 뽑는데 직속상관이 그 직원에게
    지원하라고 뽐뿌질함.
    이 사람 능력이 많고 다른 곳 필기시험에도 합격해놓은
    상태였는데 지원함.
    보기좋게 떨어트림. 뽑을 생각도 없으면서 지원하라고 한 것임.
    내정자가 따로 있었고 그 내정자가 면접때 지각.
    면접시작 시간을 늦추기까지 했다함.
    워낙 능력이 있어서 다른 곳 기간제로 금방 취업.
    그렇게 우리들한테 잊혀지나 싶었는데
    몇년 뒤 본청 공무직으로 시험봐서 됐음.
    젊은 사람들과 경쟁해서 50대가 붙은 것이었음.
    그 직속상관보다는 직급은 낮지만 본청에 공무직으로
    되어 나타나서 우리끼리 화려한 귀환으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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