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만
경기도쪽 나가서 살고 오자고 남편과 합의를 보았는데요.
문제는 아직 저의 직장문제가 정리가 안되서 일이년은 더 다녀야 할꺼 같아요.
지금 이사갈 지역으로 생각해 놓은곳이 양수리와 양평초입쯤인데요.
남편과 아침에 같이 나오니까 남편은 서울 외곽인 지금과 출근시간은 크게 다르지 않을꺼라고 하는데
(지금은 아침에 엄청 막히거든요.) 저녁에 퇴근이 문제네요.
혹시 이지역에 살고 계신분중에 서울 강남쪽으로 출퇴근하시는 분들 계신지요?
그리고 아이데리고 살기 어떨까요?
학교나 유치원도 가본 바로는 좋아보이고 교육도 서울 못지 않다고 하던데요.
제가 막연한 꿈꾸고 있는건가요? -..-;;;
양평이나 양수리쪽도 전철(지하철)들어가니 큰 무리는 없을 듯.....
승용차로 출 퇴근 하려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교통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면,
주변에 양평에서 강남으로 출퇴근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 분은 회사 도착이 7호선 라인이라 별 어려움 없이 다니시더라구요,
간혹 차 가지고 나오셔도 아주 밀리는 시간만 피하면 다닐만 하다고...
강남 어느쪽이신지 모르지만 이용하시는 대중교통 종류와 지하철일 경우 환승 횟수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실거에요.
윗분 말씀대로 직장이 강남 어느쪽이냐가 변수에요.
제가 예전에 남양주 살았을 때 남양주에서 서울 진입(강변)은 별로 안 힘들었어요.
잠실대교 넘기까지, 또 영동대교 넘기까지가 죽음이에요.
강변북로에서 영동대교 넘으려는 차가 너무 많아서 강변북로의 영동/잠실대교 진출로에서부터
막히고, 다리 넘어 강남 들어오면 그때서부터는 신호+차에 아주 막히죠.
그때 사무실이 이사를 많이 해서 삼성동(운전면허시험장 근처), 청담동(로데오거리 가까운 쪽),
역삼역 이렇게 세 군데에 있었는데 그나마 청담동 (로데오거리 가까운 쪽)이 자동차로 진입하기
제일 쉬웠어요.
삼성역, 역삼역 이쪽은 다리 건너서도 한참 안쪽이잖아요. 그래서 영동대교, 잠실대교 넘어서부터
사무실 도착하는 데 30분 이상 걸렸어요. (강 이남 넘어와서는 지하철이 훨씬 빠름.)
만일 도곡동이나 대치동(안쪽)이면 많이 걸려요.
정확히 암사동에서 삼성동으로 출퇴근해요. 출퇴근시간은 항상 잠실대교인근부터 꽉 막혀요.
출퇴근에 시달리면 육아도 정말 힘들어요.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