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배달음식은 안먹는 사람인데, 입덧땜에 요리를 못해서 요즘 매일 배달음식이에요. 먹고싶은게 생각나서 시키먄 막상 한입먹고 울렁거려 먹기 싫어요. 이렇개 맨날 못먹었더니 잠들면 꿈에서 맛있는게 나와서 그걸 맛있게 먹고 행복해하는 꿈을 꿔요. 어제는 알밥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오늘 알밥을 시켰는데, 역시나 맛이 안나요.
먹는 즐거움으로 사는 사람인데 요즘 낙이 없어요 ㅜㅠ
평소에 소고기 구운거랑 돼지고기 김치찌개 환장하는데, 지금은 생각만해도 누린내나서 미식거리고요, 계란마저 비린내가 나요. 장조림도 그렇게 밥비벼서 한그릇 뚝딱 반찬이었는데, 냉장고에서 일주일 지났어요.
그나마 먹히는건 토마토주스 하나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