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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귀가 시간 질문입니다

쥬시 조회수 : 766
작성일 : 2026-07-17 09:20:43

정해진건없죠

하지만 부모랑 같이 살고있는 대학생이 막차타고 집에 도착하면 새벽 두시 반

그 차 놓치거나 기사가 안태우고 그냥 출발하는 경우가 있다네요

어제새벽 처럼 연휴 전 밤에는 이미 만석이라

 

여학생인데 매번 귀가 시간때문에 다퉈요

어제도 막차 탄다더니 그 차를 놓치고 피씨방에 있다가 아침 6시 반에 들어오더라구요

늘 제일 늦게, 아니면 아주 이른 아침에 들어오는데

집이 경기도라 서울에서 놀다가 예를들어 12시에 집에 도착하려면 열시반에 출발해야 한다는건데

친구들 집에선 아무도 늦게 들어온다고 뭐라 안그러는데 자기만 그렇다며

입에 댓발 나왔어요

그리고 제 아이가 막차 타야된다 그러면 친구들이 분위기 망친다며 뭐라 그런대요

 

그래서 그냥 나가라고 했어요

알바하면서 친구랑 방 쉐어해서 살든지 서로 안보면 너도 스트레스 안받고 나도 안받으니 그러자고 했는데

돈이 없다네요

그래서 니가 벌어 제발 나가라 그랬어요

 

그렇게 새벽 심야 시간에 들어오거나 아침 일찍 들어오면 당연히 잠을 못잤으니 

담날은 하루종일 자느라 시간보내면 또 밤에는 말똥말똥해서 친구들하고 게임하거나 통화하고

생활 패턴이 망가진다고 지적을 해도

바뀌는건 없어요

알바도 방학 시작하고 일주일 하더니 잘렸는지 어쨌는지 일주일치 알바비로 지금 약속잡아 놀러다니는거 같아요

다른집 대학생들은 어떤가요

엄마는 스무살, 스물한살때 안그랬냐고 하는데

간혹 늦게 들어올때도 있었지만 너만큼은 아니었다고 하니 친구가 없었겠지 라네요 참나

 

다른 친구들은 아무도 집에서 늦게 들어오는걸 간섭안한다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용돈 없음 디엠 와서 돈 부치라고 하면서

이런 간섭은 받기 싫다

간섭 안받고 혼자 자유롭게 살려면 경제적으로 자립 밖에 없다고 얘기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제 갓 미성년자 뗀 여학생이 뭘 어디서 돈을 마련해 독립을 하겠습니까만

이런 갈등을 최근에 계속 겪다보니 저도 지치고 애하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답답해 글 올려봤어요

그냥 내버려 둬야하나요

뭐 술에 만취하거나 그래서 들어오진 않아요

술을 마시고 오는 날도 있긴하나 전공하는 타 학교 애들도 만나고 

일단 애가 사교성이 좋고 친구들하고 노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멋내는것도 좋아하구요

어찌해야할까요

한참 놀 나이니까 그냥 둬야하는건지 지금처럼 갈등을 겪어도 제재를 해야하는지

 

IP : 182.221.xxx.18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7.17 9:25 A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아들들도 늦어도 12시 1시에는 집에 옵니다
    동네 친구 엄마들 얘기들어봐도 아들들 다 막차끊어지기전에 오구요
    초중고대학 친구들 많아요

    댁 따님은 제재해도 안될거 같네요

  • 2. 저는
    '26.7.17 9:28 AM (180.224.xxx.146)

    아들 둘.키웠습니다
    저도 노는 걸 좋아해서 애들 마음 충분히 공감했어요
    애들 대학가고 원칙을.만들었어요

    미리 예고하지 않은.외박은 안된다

    아빠도.엄마도 그런 외박은 안하니까
    너희도 지켜라
    그랬구요.

    첨엔 반항했지만 지켰어요

    30대 인 지금은 엄마의 의도를 이해한대요
    미리예고한 외박이랑 즉흥적 외박은 많이 다른걸 인정하더군요

    한번은 작은녀석이 분위기 깨기 좀 그렇다고.해서
    원하는 시간까지 놀아라.그러고 데리러 간적 있어요
    저희집도 경기도 학교는 서울이었어요

  • 3. 쥬시
    '26.7.17 9:29 AM (182.221.xxx.182)

    전공과목 특성상 협의해서 하는 과제가 많아 학기중에도 늦는 편이었지만 그건 학점 관리도 해야하고 하니 다 이해했어요
    근데 늦게 들어오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거기다가 친구들 부모는 아무도 늦게 귀가하는거에 터치를 안한다는거에 제가 멘붕왔어요
    내가 고루한 사람인가 요즘 애들을 모르고 나혼자 이렇게 귀가시간 체크하는건가 싶지만
    이제 이십대 극초반 여학생이 늦게, 새벽에 들어오는걸 아무런 터치를 안할수 있나요
    친구들 집이 이상한거 같은데 애가 절 이상한 엄마로 몰아가서 글올려 봤어요

  • 4. ..
    '26.7.17 9:29 AM (1.235.xxx.154)

    그런 친구들이 좋은거라고봐요
    저는 겁이 많아서 20대때도 그렇게 살지않았어요
    에너지넘치는 사람이 아니어서..
    시누이랑 얘기하다보면 그럴수도 있지
    그러는데
    그렇게 놀거 다 놀고 공부하고 알바하고 이런 능력자는 없어요
    아이들도 적당히 사는거죠
    저는 나름 한다고 했는데 뭘 잘못했는지 알거든요
    어쩌다 한번 이런건 한학기 한두번만 봐준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어요
    죽자고 알바해서 부모간섭안받겠다 독립한 여학생도 있어요

  • 5. ...
    '26.7.17 9:32 AM (123.111.xxx.59)

    동아리 임원맡으니 모임에서 끝까지 남아있어야 하는데
    기본이 새벽 두세시더라구요
    다행히 새벽엔 날라갈 수 있으니 전 그냥 제가 데리러 가요
    놔두면 새벽버스 타고 오곤 해서요
    새벽 대학가 술집 근처에서 대기타고 있으면 다섯시간 뒤면 출근인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현타는 살짝 와요 ㅋ

  • 6. ...
    '26.7.17 9:32 AM (117.111.xxx.167) - 삭제된댓글

    막차 끊겨 pc방에서 밤새고 첫차로 온다는걸
    차로 데려왔어요
    그 다음부턴 조심하는거 같아요
    한번 밴드연습이 새벽이라고 막차 타고 가서
    새벽에 연습하고 첫차타고 집에 온다는건 허락해줬고요

  • 7. 쥬시
    '26.7.17 9:32 AM (182.221.xxx.182)

    갈등을 여러번 겪으니 둘이 결론이 안나서
    본인은 노는걸 포기하고 일찍 귀가하는건 못하겠대요
    타협이 안되니 그냥 니가 나가라고 한건데
    솔직히 나간들 맘이 편하겠습니까
    지금 엄마가 방 정리해주고 빨래 해주고 해도 늘 난장판이고 관리가 안되는데
    악착같이 돈 모아 나가는게 정답이 아니란건 저도 알고있어요
    언젠가 독립은 하겠지만

  • 8. 쥬시
    '26.7.17 9:37 AM (182.221.xxx.182)

    저도 한번씩 데리러 갑니다
    요즘은 잘 안가는데
    한번은 인근에 사는 다른 여학생하고 둘이 술마시다가 차가 끊겨 근처에서 자고 첫차를 탄대요
    그래서 바로 시동걸고 데리러 갔더니 (저는 둘 다 데리고 올 생각)
    남아있는 친구는 이미 근처에 방잡아 내일 갈거라고 제 딸만 데리고 온적이 있는데
    이건 뭔가 싶더군요
    둘이 술마시며 내일 가자 한거 같은데 제가 데리러 가니 남아있는 친구가 혼자 잔거죠
    내 애만 데려온게 맞나 싶으데 술은 이미 만취해서 제가 어찌 회유할 정도도 아니고
    친구 엄마가 술취한 다른 집 애한테 그러면 안된다 같이 타고 가자 하기도 좀 애매하더라구요

  • 9. ...
    '26.7.17 9:42 AM (121.182.xxx.113)

    요즘 세상이 미쳐돌아가고 있어요
    사람이 젤 무서워요
    매번 아이가 저러는건 안된다봐요

  • 10. ...
    '26.7.17 9:50 AM (1.227.xxx.206)

    1학년인가요?
    2학년 되니 덜 놀긴 하던데..

    저희는 집이 서울이라 지하철 막차는 타고 집에 오라고 해요

    집이 멀면 1시 전까지는 꼭 들어오라고 하면 어떤가요

    놀다가 피시방이나 모텔은 절대 안 된다.

    공부하거나 놀다가 과방에서 친구들과 잔 적은 몇 번 있어요

  • 11. 와~~
    '26.7.17 9:52 AM (14.35.xxx.67)

    우리집이랑 완전 판박이인데요.
    제가 지금 다른 문제들..방 엉망, 무계획, 낮밤바뀜 이런거 다 뒤로 하고 귀가 시간 엉망된거 때문에 가장 열받아 있어요.
    저도 성인이라도 통금시간은 정해져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아이는 자기 주변에 아무도 그런 친구가 없다면서 그걸로 늘 싸워요.
    게다가 연락도 안하고 새벽에 오는 경우가 태반이라 제가 아주 미칠 노릇이랍니다.
    오늘도 새벽1시에 온다고 통보만 하고 연락두절. 잠도 못 자고 기다렸는데 2시반에 들어오더라구요.
    내보내면 더 엉망으로 살거 같아서 그것도 못하겠고 같이 있자니 늘 부딪히니 미칠 노릇이예요.
    남들은 방학동안 계획짜서 자격증도 따고 자기개발에 힘쓰는데 늦도록 나가서 놀기만 하니 너무 한심해서 못 봐주겠어요. 무슨 뾰족한 수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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