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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모습은...

ㅁㅁㅁ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26-06-24 16:21:11

모태기독교로 아무 생각없이 교회 왔다갔다 하다가,
또 30대에는 성경공부 열심히 하고 좀 미쳐살다가
40대가 들어와서 내 안의 믿음이 '무' 라는 걸 깨달았어요
나는 나의 평안과 심리적 안식처를 원했고,
거기에 맞는 신의 모습을 믿었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기독교의 혐오생산을 보면서 깊은, 아주 깊은 회의감이 들었어요.
기독교의 역사와 현재를 보더라도,
기독교에 희망이 있나 싶어요.
혐오의 재생산과, 배제를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정당화하고,
오만과 아집으로 똘똘 뭉쳤어요.

종교가 아닌 신을 알고 싶어요.

저는 신이 없다면 기독교를 떠나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또 내가 경험한 영적체험이나 여러 기적을 떠올려볼때
신이 아예 없다고는 배제 못하겠어요.

신은, 백발 할아버지나 산신령 같은, 인물체같은 존재가 아니고
정신이자 영혼이자, 에너지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성경말씀처럼 주가 내 안에, 내가 주 안에 있을 수 있고
그래서 나와 신이 하나를 이루는...그런 '순수한 사랑의 결정체'일까요?

다른 분들이 경험한 '신'은 어떤 모양이에요?

IP : 222.100.xxx.5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oo
    '26.6.24 4:24 PM (211.234.xxx.216)

    신은 없슈

  • 2. ..
    '26.6.24 4:39 PM (115.138.xxx.59)

    신이 내안에 있기에 내 몸이 성전이라는 말을 좋아해요.
    내 정신에 신이 깃들어 이 세상에 왔다고 생각해요.
    내안에 항상 있는 신을 찾아 끄집어내어 나와 하나가 되는 찰나의 시간을 경험한 사람들이 종교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항상 깨어 기도하라는 말은 기독교의 말씀만은 아니지않나요? 정신이 맑아져 내안의 신과 일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신이 없어도 나는 존재하니, 신은 부정해도 나는 없다고 부정하지 않죠. 나를 부정하지않는다면 신을 부정하지않는거예요.
    내가 곧 신이고 신이 곧 나인 순간에 기적이 일어나겠죠.
    각자가 생각하는 기적의 모습은 다 다르죠.
    내가 곧 신이라면 우리가 바라는 욕망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죽음이후에 내 안의 신은 어찌 될까요?
    육신에서 떨어져나와 나의 영혼을 함께 온 동반자가 이끌어주겠죠. 원래 왔던 곳으로..
    내안의 신을 실망시키기보다는 기쁘게 하려고 하루하루 삽니다. 죽고난후 만났을때 너무 부끄럽지않기를 바라면서요.

  • 3. 기독교인이시라니
    '26.6.24 5:07 PM (182.62.xxx.59)

    19세기에 수메르, 앗시리아 문명이 발굴되면서
    구약성경이 고대수메르의 이야기를 베낀게 아닌가하는
    게다가 다윈이라는 사람이 진화라는 개념을 던지면서
    서양의 기독교사상이 급격히 무너져왔다고 봅니다.
    중세의 기독교가 권력과 결탁해서 본질이 변질되어간걸보면
    그 사상아래에서 길들여진 부조리 불합리를 걷어차기 위한 그 시대의
    지식인들로서는 당연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기독교의 본질은 예수의 죽음이 나(범 인류가 아니고)와 무슨상관인가를
    깨달아아는 것이고 그걸 내영이 받아들이기까지 영적인 갈등은 계속된다고 봅니다.
    시대가 아무리 변해가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기때문에 그 오랜시간동안
    그욕을 먹어가면서 기독교가 지금까지 왔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이승만박정희정권이 정치적으로 이용해먹으려고 키운거라
    본질이 비뚤어져 있는 부분이 많은거같아요. 하지만 님같은 기독교인들이 진정으로
    고민하고 찾음으로서 예수가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찾게되는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바울의 서신들은 우리같은 이방인들에겐 정말 많은 위안을 줍니다.
    저는 로마서가 예수를 만나게해주었어요.

  • 4. ㅇㅇ
    '26.6.24 5:23 PM (118.32.xxx.196)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결혼 생활이 힘들어 20여년 각종 영성 책 과 마음공부 강의 듣고 깨달음과 진리에 관심갖은 결론은
    영혼, 에너지 참나 하나님 불성 ,, 내 안의 신이라 생각하고 내 안의 마음을 관찰하는 자 ,바라봄이
    신 이라 깨닫게 되었어요

  • 5. ㅁㅁㄴㅇ
    '26.6.24 5:34 PM (61.101.xxx.67)

    안점식의 세계관을 분별하라 읽어보세요

  • 6. 감사합니다
    '26.6.24 6:05 PM (39.7.xxx.88)

    말씀 주셔서. .
    안점식의 책은 저도 인상깊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저도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볼수록 감탄하게되고 내 인생의 목표이며 푯대라 생각해요
    이 여정이 저도 제 인생과 함께 갈 것 같아요

  • 7. ㅁㄴㅇㅎㅈ
    '26.6.24 6:18 P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71729&page=1&searchType=sear...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930424&page=1&searchType=sear...
    https://youtu.be/fKekQDVhO5I?si=1WJKtLAL6p27FcM2
    이건 성경을 잘 풀어주는 재미난 채널이에요

    http://www.joyous.or.kr/bbs/board.php?bo_table=36&wr_id=4955
    이건 조이어스 교회 박종렬 목사님 말씀강해인데 정말 포인트가 있어요 강추합니다.

  • 8. ㅁㅁ
    '26.6.24 6:24 PM (1.240.xxx.21)

    불안감을 해소하고
    죽음이 두려워 만든 허상인데 모습을 알수가 없죠

  • 9. ㅗㅎㅎ
    '26.6.24 6:32 PM (61.101.xxx.67)

    https://youtu.be/fKekQDVhO5I?si=1WJKtLAL6p27FcM2
    이건 성경을 잘 풀어주는 재미난 채널이에요

    http://www.joyous.or.kr/bbs/board.php?bo_table=36&wr_id=4955
    이건 조이어스 교회 박종렬 목사님 말씀강해인데 정말 포인트가 있어요 강추합니다.

  • 10. olee
    '26.6.24 6:43 PM (59.21.xxx.167)

    기독교의 신이 있다면 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는 일이 무엇인가요?
    복을 주나요?( 아프지도 않고, 장수하며, 부자로 살고, 출세도 하나요)
    평안, 평화를 주나요?(그런데 왜 그렇게 싸우고 시기하고 미워해요)
    윤리적 삶으로 이끌어 주나요?( 먼나라 미국 얘기지만 정전만 되어도 약탈이 일상이고, 총으로 사람 죽이는게 벌레 죽이듯 하니...)
    천국가게 하나요?(성경에 나오는 수백명 중 하늘에 올리운 사람은 단 2명이고 낙원에 간 사람은 예수 옆의 강도 한 사람 뿐)

  • 11. ㄴㅇㅎㅈ
    '26.6.24 7:03 PM (61.101.xxx.67)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2054
    ㅇ어제 올라온 영상인데 죽음의 공포,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거죠..다른건 중요하지 않아요. 이게 가장 중요해요..

  • 12. olee
    '26.6.24 7:24 PM (59.21.xxx.167)

    성경에는 왜 노병사 얘기가 없을까요?
    천국을 믿는 사람들이 죽지 않으려고 그렇게 쌩 난리 부루스 인가요?
    인간이 마주한 절대적 번뇌와 고통은 늙고 병들어 죽는 사실입니다.
    신을 믿지 않아도 죽음을 받아 드리면 삶이 선명해 집니다.

  • 13. ....
    '26.6.24 8:11 PM (211.234.xxx.121) - 삭제된댓글

    신이 내안에 있기에 내 몸이 성전이라는 말을 좋아해요.
    내 정신에 신이 깃들어 이 세상에 왔다고 생각해요.
    내안에 항상 있는 신을 찾아 끄집어내어 나와 하나가 되는 찰나의 시간을 경험한 사람들이 종교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항상 깨어 기도하라는 말은 기독교의 말씀만은 아니지않나요? 정신이 맑아져 내안의 신과 일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신이 없어도 나는 존재하니, 신은 부정해도 나는 없다고 부정하지 않죠. 나를 부정하지않는다면 신을 부정하지않는거예요.
    내가 곧 신이고 신이 곧 나인 순간에 기적이 일어나겠죠.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개개인이 신의 조각, 자기안의 신성이 있다는 말에 공감해왔는데, 님의 댓글을 읽고 막연하던 개념을 좀 더 선명하게 느끼게 되네요

  • 14. ....
    '26.6.24 8:12 PM (211.234.xxx.169)

    신이 내안에 있기에 내 몸이 성전이라는 말을 좋아해요.
    내 정신에 신이 깃들어 이 세상에 왔다고 생각해요.
    내안에 항상 있는 신을 찾아 끄집어내어 나와 하나가 되는 찰나의 시간을 경험한 사람들이 종교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항상 깨어 기도하라는 말은 기독교의 말씀만은 아니지않나요? 정신이 맑아져 내안의 신과 일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라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신이 없어도 나는 존재하니, 신은 부정해도 나는 없다고 부정하지 않죠. 나를 부정하지않는다면 신을 부정하지않는거예요.
    내가 곧 신이고 신이 곧 나인 순간에 기적이 일어나겠죠.

    ///정말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개개인이 신의 조각, 자기 안에 신성이 있다는 말에 공감해왔는데, 님의 댓글을 읽고 막연하던 개념을 좀 더 선명하게 느끼게 되네요

  • 15. ㄵㄹ
    '26.6.24 9:10 PM (61.101.xxx.67)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205425&page=1&searchType=sear...

  • 16. ……
    '26.6.24 9:18 PM (210.223.xxx.229)

    이 글과 댓글들 너무 좋네요..
    특히 저위의 182님이 쓰신 댓글이 많은 울림을 줍니다.

    ————————————————-
    기독교의 본질은 예수의 죽음이 나(범 인류가 아니고)와 무슨상관인가를 깨달아아는 것이고 그걸 내영이 받아들이기까지 영적인 갈등은 계속된다고 봅니다. 222222
    ———————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온것이 예수님 .. 영의 모습이 성령 그래서 삼위일체 아닌가요..
    결국 저는 그 모든것의 본질은사랑..인것 같아요
    그래서 사랑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에 대한 하나남의 사랑을 알려주는 모든 과정이 성경말씀이구요

  • 17. ㅓㅓㅗㅕ
    '26.6.24 9:41 PM (61.101.xxx.67)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71729&page=1&searchType=sear...

  • 18. ㅣㅣ
    '26.6.25 3:07 AM (172.56.xxx.179)

    원글님과 비슷하게 느끼고
    저는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어요.
    신이란 에너지이고 정신이란 생각도 같네요

    저도 여러 체험들이 있지만
    그건 말씀하신대로 나의 정신과 신적 에너지의 시너지가 극대화 되는경우 였을거 같고,,
    새벽마다 정한수 떠 놓고 염원하는 거랑 기도가 다를지 않을거라 ㅡ 기도도 항상하죠.

    내가 쉽게 종교생활을 한다면 예수님을 따르고 싶지만
    교회에 미쳐서 지낸 10여년 동안은
    소위말하는 기독교의 진수였던 로마서가
    이제는 가장 변질시킨 주범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목사들의 자질을 인정하기 어려운데다
    믿음이라는 명목으로 그들이 풀어낸 이야기를 들어야되나 싶어서
    혼자서 4복음서만 가끔 읽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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