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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의 황당한 부탁

ㅇㅇㅇ 조회수 : 6,069
작성일 : 2026-06-20 13:54:27

살면서 부탁을 하기도 하고 받기도 하잖아요.

서로 선을 지키며 살고 저도 왠만한 부탁들 성심성의껏 들어주는 편인데요.

 

제가 항공사 다니거든요. 승무원이나 현장근무는 아니고 관리부서라 현장업무를 잘 아지는 못해요.

 

비행기표 싸게 사줘, 만석 비행기에 자리 좀 빼줘(?), 앞자리 배정해줘, 넓은 자리 돈 안내고 타게 해줘....정도는 그냥 배시시 웃으면서 나이스하게 거절하거나 모른다고 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황당했던 부탁은,

-시아버지 마일리지로 나 비즈니스 티켓 좀 끊어주라. 시아버지 모르게. (절도?)

-해외에 있는 아들에게 보낼 물건이 있는데 승무원에게 들려 보내주라. (밀수?)

 

 

에휴,,,그냥 제가 복이 없는거겠죠? 

비오고 우중충한 날이라 우중충한 기억 써봤어요...

 

 

여러분들이 받은 황당한 부탁은 어떤게 있나요? 

 

 

 

IP : 210.178.xxx.120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20 1:56 P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진짜 황당하네요
    저희 가족 중에도 항공사 다니다 퇴직한 가족 있는데 평생 부탁은 항공권 없는데 구해줄 수 있느냐(당연히 본인이 돈 주고 사는 거) 같은 거 밖에 없었어요

  • 2. 햇살
    '26.6.20 2:07 PM (211.235.xxx.95)

    사건은 정말 황당하셨겠는데 글을 가볍고 명료하게 쓰셔서
    읽으니 재밌어요 ~
    좀 상식적인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 3. 저는
    '26.6.20 2:12 PM (118.235.xxx.28)

    언어를 잘하고 일정이 자유로운 편인데
    자기 인도 출장 가는데 비행기 표랑 숙박비 안 내도 되니까 따라가 달래요 좋은 경험이 될거라며...
    그 친구가 동남아 가서 자기 썸 타는 남자와 그 지인들 만날 건데 혼자 가면 짝수가 안 맞으니 저보고 동남아 휴가 같이 가자고 한 적도 있어요
    너도 인맥에 도움될 사람들이라며....

  • 4. ..
    '26.6.20 2:13 PM (1.240.xxx.19)

    참 경우없는 사람 많네요.
    왜 그런대요 진짜;;

  • 5. 저는
    '26.6.20 2:14 PM (118.235.xxx.28)

    그 지인 돈 잘벌어요
    저런 식으로 부탁을 잘하는 게 부러워요
    나중에 생각하니 황당하지만요

    저는 정말 절실한 게 아니고서야 사람들한테 부탁을 안 해요. 저랑 친한 친구도 그렇고요. 그러니 저 지인이 여러번 너한테도 좋을거다 이래가며 부탁하니 대단히 간절하다고 생각되는거죠...

    지금 생각하니 동남아 출장 수행비서 노릇을 제 자비로 해달라는 거였음

  • 6. ...
    '26.6.20 2:16 PM (58.140.xxx.145)

    시아버지마일리지로요? 미친여잔데요

  • 7. ...
    '26.6.20 2:16 P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올케 결혼한지 2달인가 3달인가 후 올케네 아버지가 돈 부탁했어요
    그걸 또 들어줬네요
    알고보니 우리 식구들 다들 올케네 집에 돈 빌려줬더라고요

  • 8. ...
    '26.6.20 2:18 P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저는.. xx구 사는데.. 옆 동네 지인이 제명의로 구립수영장 끊어달라고.. (지역할인)
    내가 다녀서 안된다 했더니
    제 초등 딸 이름으로 끊어달라고..
    야.. 니.. 40대쟈나 ㅠㅠ

  • 9. 저는
    '26.6.20 2:28 PM (1.236.xxx.114)

    제가 항공사다니는 지인에게
    롤렉스 싸게 살수있냐고 물은적있어요 ㅠ
    검색이라도해볼걸 왜물어봤는지 ㅠ
    지금도 창피해요

  • 10. ㅇㅇ
    '26.6.20 2:35 PM (223.38.xxx.167)

    통신사 본사 근무할때
    동호회 언니 남편이 바람난거 같은데 도청해줄수 있냐는
    동창이 있었어요
    그 지능낮은 미친X 그때 손절했어야했는데

  • 11. 저도요
    '26.6.20 2:38 PM (223.38.xxx.81)

    맨날 자리 부탁
    우리도 자리없어서 되돌아 온다고요!!
    여행때마다 뭐 사달란 사람들
    사다주면 비싸다 타령 ㅎㅎ

  • 12.
    '26.6.20 2:38 PM (117.111.xxx.171)

    올케네 아버지 건이 젤 황당.
    사기꾼인가요?
    어떻게 사돈집에 돈 빌려달라고 여기저기 전화할 수 있는지. 뻔뻔하네요.

  • 13. 저도요
    '26.6.20 2:39 PM (223.38.xxx.81)

    사돈이 돈 부탁요?? 헐
    올케에게 얘기해야하는거 아닌지

  • 14. ㅇㅇ
    '26.6.20 2:40 PM (175.206.xxx.101)

    가족이 의사인데 친구가 전화와서 마취제좀 몰래 구해줄수 없냐고ㅠ 친구가 미용샵을 했었는데 자신의 경로가 막혔다나?? 여하간 거절했는데 바로 삐지더라구요. 참 그 부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황당

  • 15. ..
    '26.6.20 2:43 PM (121.182.xxx.113) - 삭제된댓글

    조카가 공무원. 민원실 근무합니다
    태어난 고향에서 근무해요
    민원인이 전부 지인이나 친구의 부모가 많아요
    민원서류를 공짜로 떼 달라고 부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 16. 하하
    '26.6.20 2:45 PM (121.162.xxx.234)

    남의 마일리지 써달라
    물건 전해줘라
    뭐 사다달라
    거기다 마취제 몰래?
    주옥같네요

  • 17. ..
    '26.6.20 2:48 PM (121.182.xxx.113)

    조카가 공무원. 민원실 근무합니다
    태어난 고향에서 근무해요
    민원인이 전부 지인이나 친구의 부모가 많아요
    민원서류를 공짜로 떼 달라고 부탁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남편이 해외출장을 보름에 한번씩 나갑니다
    동남아 벳남, 싱가폴, 일본, 중국
    지인들이 선물부탁을 처음에 엄청 햇습니다
    두어번 들어주니까.
    미안함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부탁을 하길래
    싹 끊었습니다
    남편은 관광이 아닌 치열하게 일하러 가는것인데
    내가 멍청한 짓을 했구나.
    어이없는 짓을

  • 18. 윗님
    '26.6.20 3:15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관광목적으로 여행을 갔어도
    지인들 선물 부탁한거 나러다니는거 진짜 보통일 아니잖아요.
    하물며 치열하게 일하러 가는건데.ㅈ
    진짜 잘 끊어나셨네요.

    원글님 절도? 밀수? 단어 선택에 뿜었어요ㅋㅋㅋ

    염치없고 뻔뻔한 사람들 진짜 많네요

  • 19. 윗님
    '26.6.20 3:16 P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관광목적으로 여행을 갔어도
    지인들 선물 부탁한거 사러 다니는거 진짜 보통일 아니잖아요.
    하물며 치열하게 일하러 가는건데...
    진짜 잘 끊어나셨네요.

    원글님 절도? 밀수? 단어 선택에 뿜었어요ㅋㅋㅋ

    염치없고 뻔뻔한 사람들 진짜 많네요

  • 20. 윗님
    '26.6.20 3:17 PM (115.139.xxx.187)

    관광목적으로 여행을 갔어도
    지인들 선물 부탁한거 사러 다니는거 진짜 보통일 아니잖아요.
    하물며 치열하게 일하러 가는건데...
    진짜 잘 끊어내셨네요.

    원글님
    절도? 밀수? 단어 선택에 뿜었어요ㅋㅋㅋ

    염치없고 뻔뻔한 사람들 진짜 많네요

  • 21. kk 11
    '26.6.20 3:21 PM (223.38.xxx.81)

    오히려 친한 사람은 부탁 잘 안해요
    어려운거 아니까
    어중간한 사람들이 더 난리

  • 22. 에그
    '26.6.20 3:51 PM (1.237.xxx.190)

    저런 부탁하는 사람들
    정말 추잡스러워요.

    본인들은 그런 거 모르니 부탁을 하겠지만...에휴

  • 23. ....
    '26.6.20 4:27 PM (118.235.xxx.16)

    알지만 만만하고 워낙 상대가 인정욕구에 목마른 호구인게 보여서 그러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 보통 이기적이라 자기가 부탁 받는 일 없으니 더 편하게 요청하기도 하고

  • 24. ...
    '26.6.20 4:41 PM (49.1.xxx.114)

    원글님이 넘 사람이 좋은가보네요. 좋게 말해 좋은거지 그런 지인들이 많다는건 원글님을 호구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거니 주변에 대해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 보이네요.

  • 25.
    '26.6.20 9:21 PM (117.111.xxx.171)

    저도 만만해보이고 너 착하다..말 많이 듣는데요,
    저 호구로 보고 돈 달라는 거,
    이용해먹으려는 거, 뻔뻔하게 요구하면
    저도 뻔뻔하게 거절해요.
    스스로 생각해도 앞 뒤 말이 안맞는 이유로 거절하면서 조금도 미안한 마음이 안들어요.
    첨에 거절할 때 힘들었는데
    하도 많이 당해서 연습이 제대로 됐는지
    이젠 거절할 때 즐겨요.
    이 인간은 나를 호구로 보고
    이익편취할 생각에 얼마나 설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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