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야, 과일 이거 있고, 반찬 이거 있는데
너 원하는 만큼만 말해. 난 싫다는 사람한텐 안준다.
너 아니어도 감지덕지 하는 사람 줄 섰어.
(나)
과일은 많아서 아직 냉장고 한가득이고..
반찬은 그것만 조금 주세요. 다 바깥에서 밥을 해결
하니 소비를 많이 못해요.
(시어머니)
얘들이 배가 불렀구나. 감사할 줄 모르네..
내 반찬이라면 다들 얼씨구나 감지덕지 하는데
참나..야야야 됐다 됐어. 다 안줘!!
내가 몸도 안좋은데 니들 걷어먹이느라 이렇게
쇠약해진건데..(부글부글)
(나)
...20년째 무한반복중인 멘트...
저희도 스스로 해먹어야 감사할줄 알고 실력도 늘죠. 건강도 안좋으신데 저희 때문에 고생하지 마시고 어머니만을 위해서 사셔야죠
(시어머니)
너나 니 시누나 다들 싸가지야 싸가지. 다들 없어서 못먹는걸..요건 많다..요건 싫다..뭐 그리 까탈이야? 주면 주는대로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먹어야지. 기가 막혀서...
(이러고 결국 산더미 반찬 시누집과 우리집에 쌓아놓고 가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