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찌 살아도 되는데 나 죽어도 혼자 자립할수 있는 힘?? 그런거 주고 싶어서 자격증학과 보냈어요.
아이에게 적성도 맞고 본인도 원하고 치열하게 공부하고 애한테만 집중해서 공부시키고 입시가 끝났어요
그러고 나니 허탈해서 일까요... 난 어느새 초중고딩 엄마가 아닌 약간은 늙은듯한 성인자녀의 엄마 아니 어르신?이 되었네요.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아이의 나이에 따라 내 입지가 학부형이라기 보단 좀더 성숙한 엄마 느낌
사는게 그런거겠지만 그렇게 터널을 지나고 나오니 나 늙은것보다 부모님이 이제 한결 더 늙어지신게 보이네요.... 그래서 그냥 텐션을 높여서 어릴적 내가 하던 것처럼 엄마아빠한테 어리광도 부려보는데 기력이 딸리게 웃으시는 모습에 울컥울컥 우울이 올라와요.....
아직 저도 남편도 부모님도 안아프신거에 감사하면서 사는데.... 그래도 언젠가 닥칠 누구나 맞이할 이별이란게 무섭네요....
안그래야지... 그래도 자꾸 찰나에 생각이 드네요....
이제 좋은 일만 있을거라고 기운내라고 좋은 글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더 힘든일도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