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줄줄이 파업했던 때가 있습니까.
이 정권이 원하고, 바라던 모습이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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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합의안에 최종 사인을 한 게 어제인데,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가 파업에 나서면서 반도체 공장 건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파업이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입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 중에도 공사 현장 곳곳에 세워진 타워 크레인에 불이 켜져있고, 자재를 들어올리는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반도체 공장 건설이 한창이었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타워크레인 80%가 멈춰섰습니다.
밤낮 없이 움직이던 이전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입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양대 타워크레인 노조가 임금 총액 15% 인상과 주 40시간 근무 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양대노총 타워크레인 확대간부 투쟁결의대회 (지난 19일)]
"투쟁으로 쟁취하자 투쟁으로 쟁취하자!"
타워크레인은 철근과 콘크리트 같은 핵심 자재를 고층으로 옮기는 건설 현장의 핵심 장비로 공정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시공사인 삼성물산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을 안 쓰는 공정을 먼저 하고 대체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파업이 길어질 경우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 일정이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카카오도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에 처했습니다.
영업이익의 13~14%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는 카카오 노조는 다음달 10일 판교역 일대에서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에 당장 차질은 없겠지만 장기화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