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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키가 작은데 친구가 자꾸 놀리네요

똘이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26-05-26 23:43:05

초4아들 키가 많이 작아요

130센티ㅠ 반에서 항상 1번.

세브란스 다니는데 뼈나이 20개월 느리다하여 아직 성장주사는 안맞히고 있어요.

저는 작은데 남편쪽은 큰편이고 남편도 어릴때 항상1번이였다가 고딩때 급격히 큰 케이스이구요.

동네친구가 저희아들 키로 놀리네요.

작년에 공연보러 같이 갔었는데 어린이 위한 방석 있잖아요. 그걸 가지고 "이건 OO이만 필요해"세번이나 얘기하길래 제가 정색하며  OO이는 뼈나이가 어려서 그런거란다 얘기하니 제 눈치를 좀 보더라구요.

그 아이는 형이 고3이라 생각하는거 말하는게 좀 또래보다 성숙하긴했어요.

그이후로 둘이 겹칠일이 별로없다가 지난3월부터 학원을 같이 다녔는데 나름 잘 지냈어요. 저도 워킹맘인 그아이  엄마랑 학원 하원시  담소도 나누고 반찬나눔도 하고....

그런데 오늘 그 아이가 제아들에게 감자튀김을 줬다가 다시 달라고 하면서 "유치원생한테 어떻게 달라고 하냐"했다네요.

저희아들은 또래보다 키도 작지만 하는 행동 말도 좀 유치하긴 합니다ㅠㅠ.

저 말 듣고 기분이 아주 나쁘지는 않다고 하는데 전 부들부들 하네요.

그래서 집에서 아이에게 연습시켰어요.

친구한테 키가지고 놀리는건 나쁜거야 라고 말하라고 했죠.

 

신체사이즈를 가지고 놀리는 것도 학폭이라는데 아 물론 이정도 가지고 학폭운운하고싶지는 않습니다.

 

담달부터 다른반이라 겹칠일은 없는데 그 애엄마한테 얘기하고 싶은데 그애가 더 우리애를 괴롭힐까봐(심한표현 같지만 지금  넘 속상해서 이표현 써봅니다ㅠㅠ) 

 

제 아이가 단단하게 대응하는거 더 나을거 같아서 계속 정신교육 및 연습 시키고 있어요.

낼모레 얘기하라고 했거든요.

 

제가 또래맘들보다 나이가 10살정도 많은편이고 그애엄마보다도 5살정도 많아요. 그애엄마는 사람은 괜찮은거 같은데 왜 애가 친구한테 자꾸 그런말을 하는지ㅠㅠ

나이가 많아서 말 한마디도 조심스러운지라  그냥 잠도 안오고 하소연해봅니다.

아이와 저를 동일시 하면 안되는데 오늘밤은 분함이 사그라지질 않네요

 

 

IP : 211.210.xxx.11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5.26 11:52 PM (223.38.xxx.191)

    아빠 닮아서 나중에 크겠네요 그런데 엄마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시면 아이한테도 좋지않을것같아요 나중에 그 놀린 아이보다 더 키커서 놀래켜주는 미래 상상하라고 좀 더 유연하게 대응시키는게 어떨까싶어요

  • 2. 윗님 동감
    '26.5.26 11:57 PM (1.238.xxx.39)

    그리고 원글님이 아이보다 더 긁히셨어요.
    원글님이 또래 엄마보다 나이 많은거 그애엄마보다 몇살
    많은지까지 얘기하시고
    그리고 그애가 형 있어서 성숙하다니오?
    키로 놀리는거 보니 유치한 아이인데요.
    되바라진 것은 성숙한 것이 아니죠.

  • 3. ....
    '26.5.27 12:01 AM (117.111.xxx.134)

    저희애도 작았고 지금 고 1인데 아직 작은편이에요
    저희애도 뼈나이 2년 늦고요
    전 제가 커요 170이요
    아이한테 늘 얘기했어요 오늘이 제일 작은 날이라고
    암마처럼 너도 확 클거라고 키는 지금보다 20살 넘어서 얘기하는거라고요
    지금 키 가지고 얘기하는 애 있으면 20살 넘어서 보자 그라라 했어요

  • 4. ..
    '26.5.27 12:02 AM (112.214.xxx.147)

    아이가 진짜 괜찮다면 엄마는 좀 더 쿨해야할 것 같은데요.
    엄마가 아무것도 아니여야 아이도 "키?? 그 따위!!!!" 하지 않겠어요?

  • 5. 릴렉스
    '26.5.27 12:03 AM (221.138.xxx.92)

    아이가 진짜 괜찮다면 엄마는 좀 더 쿨해야할 것 같은데요.222
    엄마가 아무것도 아니여야 아이도 "키?? 그 따위!!!!" 하지 않겠어요.

  • 6. 똘이
    '26.5.27 12:03 AM (211.210.xxx.114)

    첫댓글님 감사합니다. 이렇게까지 발끈할 일이 아닌데 나이를 헛먹었네요.
    나이차 적은 것은 제가 그만큼 나이가 많아서 이런 사안에 대해 한마디 하는것 자체가 조심스럽다 머 그런걸 얘기하려구 한건데 좀 오바였네요 ㅎㅎ

  • 7. 똘이
    '26.5.27 12:06 AM (211.210.xxx.114)

    현명한 댓글 읽으며 저도 더 현명한 엄마가 되어야겠다 생각해봅니다.
    키 그까짓것!

  • 8. ...
    '26.5.27 12:09 AM (182.211.xxx.204)

    아이 친구 엄마한테 아이의 그런 행동이
    기분 좋지는 않다고 잘 말해보세요.
    엄마의 교육이 필요한 부분 같아요.
    철이 없어서 그러는건데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추는게 그 아이를 위해서도 좋은 거니까요.

  • 9. 00
    '26.5.27 12:13 AM (124.216.xxx.97)

    30살쯤 다시 보자 최종키가 중요하니까

  • 10.
    '26.5.27 12:31 AM (117.111.xxx.156)

    작은키보다 엄마 태도가 더 심각한거 아닌가요?
    걱정해주기보다는 의연하게 그건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가르쳐줘야지요
    아들키는 큰 문제가 아니예요.속상해도 되고 나중에 커도 되고....아이가 키때문에 괴로워하지않는 한 전혀
    그런데 이미 엄마 멘탈은 문제가 발생한 듯
    아들 입장에서는 힘이 아닌 심적 짐을 안겨준 느낌

  • 11. ??
    '26.5.27 12:47 AM (219.254.xxx.98)

    그런데 오늘 그 아이가 제아들에게 감자튀김을 줬다가 다시 달라고 하면서 "유치원생한테 어떻게 달라고 하냐"했다네요.
    ----------------------------
    이 상황이 잘 이해가 안되어...감자튀김을 먹으라고 줬다가 도로 가져갔다? 그리고 도로 받아가면서 "유치원생한테 어떻게 달라고 하냐"??? 유치원생한테 받아갔으면서 그 말은 또 왜 한 건가요?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
    무슨 심정인지 이해가 가요. 잘못하면 시비 붙을 수도 있는데요. 키가 큰 사람 입장에서는 어릴 때부터 아이들 사이에서 머리 하나 불쑥 튀어나온 듯 하고, 크면서 다른 사람들 시선 받는 거 싫은 사람 있어요. 저 1인... 외모가 더군다나 눈에 띄여 평생을 시선노출에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다면 믿으실까요?
    더군다나 성장 중인데, 살면서 있을 수 있는 일쯤으로 넘기도록 하는 것도 아이에게 어쩌면 강박이나 컴플렉스로 여기지 않는 연습일 듯한데....아직 20개월 키 성장이 늦은 거지, 계속 작은 키로 머물 아이 아니라면서요. 걍 훌훌 털어버리시는 건 어떠세용

  • 12. 제3자
    '26.5.27 12:54 AM (76.71.xxx.221)

    아이 다 키운입장에서 원글님 부들부들하는 마음 이해도가고 하는데 조금 거리를 두고 아이가 세상을 배워가는 과정중에 하나라고 생각하심 어떨까요. 아이는 오히려 아무렇지않은데 엄마가 더 부들부들하는거 정말 안좋구요. 실제로 그 상대아이가 놀리는게 맞다해도 그럴때 이겨내는것도 하니의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애 지나가고나면 다른애 오구요. 우리 어릴때 생각해보세요. 그거 부모가 일일이 케어 못해줍니다. 언제까지 엄마가 내 방패막이가 되줄까요? 본인이 겪어내는거에요.
    엄마 본인도 지나고 생각하면 아무일도 아니었다는거 알게되실거에요.

  • 13. 똘이
    '26.5.27 1:45 AM (211.210.xxx.114)

    진심어린 댓글들 보며 반성모드입니다.
    제가 덤덤하게 여기면 되는것인더 넘 민감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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