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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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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엘리베이터에거 말거는 할머니

00 조회수 : 3,276
작성일 : 2026-05-26 17:14:32

저 혼자 있을때 (할머니랑 둘이 탑승했을때) 

몇번 겪고

저도 대답해주고 대화해주고 그런 적도 있지만

지난번엔 너무 힘들고 지친날인데 대뜸 

 

"아줌마 경비실에 말해야 해? "이러길래 

못들은척 이어폰끼고 벽보고 있었더니

(저 말을 받아주려면. 네? 뭐가요? 무슨일 있어요? 부터 스무고개 해야하잖아요) 

 

저한테 왜 사람이 말하는데 대답도 안하냐고~ 

안그래도 지친 날  밤 9시 넘어 퇴근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저런 소리까지 듣고.. 

 

암튼 그 다음에 엘리베이터 1층에서 기다리는데 

사람 많았고요. 어떤 할머니가 이번엔 한 청년에게 말걸음. 

그 청년.. 쳐다보지도 않고 무대응. 

전 처음엔 둘이 일행인가? 가족인가? 했는데 모르는 사람에게 말건거더라고요. 

 

그 청년 그냥 계속 무대응하니 그 할머니 짝수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심. 

복도식 아파트라 홀짝으로 엘리베이터 운행 하고요

 

그래서 같은 엘리베이터 이용자가 엄청 많아서 주민들 몰라요.  

 

할머니되면 왜.. 다 그런건 아니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거에요.... 

IP : 118.235.xxx.7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5.26 5:17 PM (14.41.xxx.61)

    우리 아파트에도 그런 할머니 있어요.
    심지어 횡단보도에서도 모르는 이에게 말을 걸어요.
    저는 그 할머니 보면 같은 엘리베이터 타기 싫어서
    일부러 피해요.

  • 2. ...
    '26.5.26 5:17 PM (121.142.xxx.225)

    집에서 말 상대해주는 사람이 없거나 무시..
    그나마 모르는 사람들이 대체로 친절하게 받아줘서 그럽니다.

  • 3. 허엉ㅜㅜ
    '26.5.26 5:19 PM (118.235.xxx.58)

    저는 옆집 여자분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차라리 원글님 글 속 할머니처럼 공지에 관련된 거면 나을 텐데 제 옆집 사람은 저와 제 가족들에 대해 정말 너무너무 궁금한 게 많아요ㅜㅜ 저 옆집 사람 마주칠까봐 현관 나설 때 긴장을 다 한다니까요.

    옆집이랑 아예 안 마주치고 살 수는 없겠죠? 평생 아파트 살았는데 저 이렇게 남의 집 호구조사에 미쳐있는 사람 처음 봐요.

  • 4. 길에서
    '26.5.26 5:22 PM (220.78.xxx.213)

    도를 아십니까 말 걸때 대처하듯
    똑같이 하면 됩니다
    딴데 보면서 묵묵부답

  • 5. ..
    '26.5.26 5:23 PM (211.208.xxx.199)

    불편하셨겠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가 많이 외로우신 분인가봐요.
    독거노인인 저도 하루 한 마디도 안하고 넘어가는 날도 있어요.
    남에게 그리 쉽게 말거는거 좋은건 아니지요.
    그 분이 또 말을 거시면 잘 모르겠네요. 하고 입을 닫으세요.
    님께 들은 그 한마디가 많이 고팠던 분일지도 몰라요.
    님의 대답 한마디로 님이 덕 쌓는게 될지 누가 아나요?

  • 6. 경비
    '26.5.26 5:26 PM (118.235.xxx.78)

    경비아저씨들이 다 받아주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할머니는 아예 경비실 앞에 의자 놓고 앉아계시더라고요..
    경비실에 사람들 오면 (주차권 받거나 등등) 구경하고.

  • 7. 택시
    '26.5.26 5:33 PM (121.152.xxx.48)

    할머니들 문제예요
    딸이 걸어가고 있는데 인도에 걸터앉은 할머니가
    부르더래요 왜 그러시냐니 택시 부르라 하더래요
    부탁조도 아니고
    택시가 왔는데 귤봉지만 들고 뒷좌석에 쏙
    큰짐이 있었는데 싣는 시늉도 않고
    기사님이랑 딸이 트렁크에 실으면서 죄송하다
    했대요 지나는데 택시 불러달라 했다고 얘기 했대요 그 얘기 듣고 노인들이 부르면 못들은 척
    빨리 지나가라 했네요

  • 8. ㅎㅎ`
    '26.5.26 5:41 PM (116.43.xxx.143)

    손을 다쳐 병원 진료다니는데
    병원에서 어떤 할머니가 왜 다쳤냐는 둥 말을 시작하더라고요
    물으니 처음에 대답을 드렸더니
    그 뒤로 이야기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데
    진료 기다려야 하니 하는 수 없이 말하니 들리는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데도 너무 지겨웠어요

  • 9. Gㄱ
    '26.5.26 5:42 PM (2.39.xxx.87)

    왜 말 걸면 안되는거죠 ? 할머니든 아저씨든 같이 살아가는 이웃인데 간단한 대화정도가 어렵나요.. 모자무싸 이런 인건성 강조하는 드라마는 추앙하면서 현실은 저런 모드 ㅠㅠ

  • 10. ..
    '26.5.26 5:49 PM (211.208.xxx.21)

    아이고... 늙음이 추해지네요ㅠㅠ

  • 11. 천천히
    '26.5.26 5:50 PM (211.217.xxx.86)

    그냥 말씀하세요.. 모르는분하고 대화하고 싶지않다고.. 힘들다고

  • 12. ㅇㅇ
    '26.5.26 5:56 PM (211.220.xxx.123)

    할머니가 모를수도있고 주위사람들한테 물어볼 수도있지
    세상 참.. 개인적인 것 물어보는것도 아니고요

  • 13. ...
    '26.5.26 5:57 PM (106.247.xxx.102)

    저는 말 걸어주시는분 좋아요
    제가 먼저 말 거는건 쑥쓰러운데
    간단한 대화 하면서 친해지기도 하고
    담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도 하고여
    무표정으로 있는게 저는 더 힘들어요

  • 14. 에휴
    '26.5.26 6:01 PM (125.178.xxx.170)

    양쪽 다 이해되네요.
    그래도 늙어서 외로움 못 이겨내고
    모르는 사람 불편하게 하면 안 되죠.

  • 15. 영통
    '26.5.26 6:37 PM (106.101.xxx.37)

    싫으면 무대응하면 되죠

    저는 노인들 말에 응답해 주는 걸
    일종의 보시라고 보고 대응해 줍니다

    길게는 안 하고 스몰토크 정도로만
    길게 받아주면 부작용이..

  • 16. 오잉
    '26.5.26 6:41 PM (118.218.xxx.119)

    저 오늘 엘베 타고 집에 올라올때 인테리어공사 하는 처음 보는 남자분 여자분 두분이랑 같이 타서 날씨가 요즘 너무 덥다고
    남자분이 요즘은 부지런해야 봄옷 한번이라도 입는다고
    봄 가을 없다고
    처음 보는 두분이랑 날씨 이야기하면서 올라왔는데요
    저는 엘베에서 서로 말 안하는게 이상하던데요

  • 17. 오잉
    '26.5.26 6:43 PM (118.218.xxx.119)

    나이드신 분이 말 거는게 추하다니요?
    아 적응 안되네요

  • 18. 요즘
    '26.5.26 7:23 PM (122.40.xxx.144)

    요즘 젊은 사람들 그렇더라구요
    다양한 연령층이 사는 아파트에 살다가
    젊은 사람들이 대다수인 새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아무도 인사 안해요.
    첨엔 진짜 이사 나가고 싶더라구요
    근데 내가 적응해야지 어쩌겠나요
    살다보니 이젠 저도 편하네요
    요즘 새아파트들 보통 20층이 넘잖아요
    엘베에서 잠깐 마주치는 사람들 서로 인사 한다고
    몇층에 사는지도 모르고요
    엘베 속도도 빨라서 금방금방 내리는데
    서로 얼굴도 안 봐요.

  • 19. ...
    '26.5.26 7:25 PM (58.239.xxx.34) - 삭제된댓글

    핸드폰이 그리 흔하지않던 시절에...
    지나가는데 손가락인지 손으로 막 부르더라구요.

    전 모르는 사람이고
    저도 모르게 혹여나 저를 아는 사람이고 할 말있나 생각으로 다가감.

    폰 좀,빌려달라고...

    저도 올 전화 기다린다고 저기 약국에 가서말해보라고...
    안빌려준다고 눈동자 희번득...고래고래 고함을...

    누구신지 정말 대단함.

  • 20. ...
    '26.5.26 7:26 PM (58.239.xxx.34)

    핸드폰이 그리 흔하지않던 시절에...
    지나가는데 화단에 앉은 할머니가 손가락인지 손으로 막 부르더라구요.

    전 모르는 사람이고
    저도 모르게 혹여나 저를 아는 사람이고 할 말있나 생각으로 다가감.

    폰 좀,빌려달라고...

    저도 올 전화 기다린다고 저기 약국에 가서말해보라고...
    안빌려준다고 눈동자 희번득...고래고래 고함을...

    누구신지 정말 대단함.

  • 21. ...
    '26.5.26 7:33 PM (114.204.xxx.203)

    외로운거죠
    우린 다 얼굴 알고
    저는 인사하고 올라가며 잠시 대화해 드려요
    진짜 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인사 해도 안받아서
    오래된 사람들끼리만 합니다

  • 22. 아파트
    '26.5.26 7:35 PM (14.58.xxx.116)

    25층까지 있는데 7,8년 정도 살다보니 많이 친해졌어요. 나도 젊은측은 아니지만 연세드신 분들이 많으셔서 안부도 자주 묻게 되고 어디 아프시다하면 아는 병원도 추천해드리고 해요. 그러면 과일도 걸어두시고 직접 키우신 상추도 걸어두시고 합니다. 그럼 저도 떡도 드리고 과일도 드려요. 엘베에서 만나면 울집 아이들도 예뻐해주시고 좋아요. 아무말 안하고 핸드폰만 보는 것보다 낫지 않나요?

  • 23. 즐거워요
    '26.5.26 8:52 PM (119.198.xxx.202)

    전 제가 할머니들한테
    먼저 미소
    그다음 간단하게 말 걸고
    헤어질 때 인사해요.
    할아버지나 남자한테는 안 하고...
    애기는 이쁘다.귀엽다고 해주고
    개는 만지거나 아는 척하는 거 싫어한대서 시선 안 줌.

  • 24.
    '26.5.26 9:36 PM (106.101.xxx.109)

    저는 몇층사냐고 집요하게 묻는 할머니에게 끝까지 집 안알려줬어요. 알아서 뭐하려는지 기분 나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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