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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에 대한 시어머니 본심

...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26-05-09 12:52:05

아래 며느리는 빼고 아들 손주만 오면 좋겠다는 글 읽으니 저희 시어머니가 생각나네요.

저 결혼할때  시가에 들어와 살라는데 제가 거절했더니 대노하신게 시작이었고요,

이후 결혼 생활 내내 무슨 일만 있으면 며칠 전부터 오라고 난리 명절도 연휴 내내 잡아놓고,

암튼 말은 딸처럼 아끼고 좋아한다는데 실제는 본인 수족처럼 저를 부리셨어요.

남편 바빠서 못갈때도 저 혼자라도 오라고 불러대고 저도 직장다니는데 못간다고 하면 난리가 났었어요.

남녀차별도 심하셨고... 주위에 이야기하면 무슨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시어머니냐고 할 정도 였어요.

여러 일들이 있었고, 제가 몇년 전부터 거리두기를 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는 해도 제 할 일은 다 하고요, 다만 예전처럼 네네 하지 않는거죠.

싫은건 싫다고 하고요.

 

최근 건강이 좀 안좋으셔서 음식해서 남편이랑 가는데요, 어느날은 남편이 바빠서 저만 가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하는말이 내 아들 보고 싶지 너는 안보고 싶다 하더라고요?!!

오지 말래요!!!!

 

와 저렇게 본심을 쿨하게 드러내시다니 ㅎㅎㅎㅎ 

그전까지는 저를 일 시키려고 시어머니 권위에 쩔쩔매는 며느리 부리는 재미로 그렇게 부르셨나봐요.

이제는 제가 예전처럼 네네 하지 않으니 필요없는거죠.

김장 300포기 한다고 2박3일 일 시킬때나 딸 같은 며느리였고, 그거 안한다고 하니 오는 것도 싫은 며느리인거에요.

뭐 알고는 있었지만 저렇게 인증? 해주시니 감사했어요.

 

IP : 211.234.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가
    '26.5.9 12:58 PM (118.218.xxx.234)

    좋겠나요?남의집딸..
    저도 제 아들 낳고 나니..시어머니가 나를 좋아는 하지않았겠다 싶습니다.

  • 2. 당연하죠
    '26.5.9 12:58 PM (180.83.xxx.182)

    시가 좋다고 자주 오는 며느리도 시가 진짜 좋겠어요?
    돈이든 밥이든
    이득이 되니 자주 가는거죠 .

  • 3. 그거죠
    '26.5.9 12:59 PM (220.78.xxx.213)

    솔직히 남의 자식 뭐 그리 보고싶겠어요 ㅎ
    제 시부모님도 아들은 와도 안와도 그만이고
    저는 가면 엄청 좋아하셨어요
    사람이 곱겠어요 일이 곱지 ㅎㅎ
    그래도 항상 반겨주시니 좋았어요^^

  • 4.
    '26.5.9 1:00 PM (218.49.xxx.9)

    여기에서 젤 나쁜건
    원글님 남편이죠
    왜 애매하게 끌려다니는거
    지켜만 보신건지..
    진짜 내 새끼만 보고싶은거
    맞지요

  • 5. 영통
    '26.5.9 1:01 PM (106.101.xxx.128)

    이걸 이제서야 아시다니요?

    전 결혼 전에 알았어요.
    친정 어머니와 올케를 봐서 그런 듯

    며느리가 자기 딸도 아니고 왜 반갑고 보고 싶겠어요?
    일을 하거나 돈을 주거나 효용 가치로 보겠죠

    직장 상사가 후배 이쁘다고 말할지라도
    시키는 일 잘하고 팀 도움되고..효용 가치로 이뻐하는 것과 같은 종류

  • 6. ...
    '26.5.9 1:01 PM (116.32.xxx.73)

    그건 글쎄 뭐라 할건 아닌것 같아요
    제 친구들도 자식들 결혼하면 명절에 각자 집으로 가고
    자기 자식만 왔으면 좋겠다고 하거든요

  • 7. ..
    '26.5.9 1:11 PM (106.101.xxx.26)

    그저 남이고 나도 나이먹은 어른이고 상사가 아니니 말 들을 필요도 없고 내가 할 도리도 없고 1년에 두세번 외식이나 하면되고 그거마저도 만나면 이상한 소리 하니 싫구요.
    어쨓거나 아들한테 매월 생활비 받아가기 어떻게든 자기 이득 챙기는 존재 같네요. 늙은 여자가 맞벌이 며느리 돈도 뜯고 일도 부려먹을 생각만 하는거 잘 알겠으니 이용 안당하게 조심해야겠다 그정도네요.
    뭐 주는것도 자기 입맛에 안맞는 음식 쉰김치 쓸모 없는거 헌거 전혀 아깝지 않을정도만주고 값어치 있는 영양제 같은건 자기가 우선권이 있는듯 집어가고 그런 여자죠. 안보는게 좋은.

  • 8. 원글맘
    '26.5.9 1:14 PM (219.255.xxx.142)

    그러니까요.
    저도 알고는 있지만 차라리 대놓고 말씀하시니 낫더라고요.
    그럼 그 긴 세월 부려먹은데 미안함이 손톱 만큼이라도 있어야하는거 아닌지...ㅎ
    어쨋든 남편 엄마라고 잘 지내보려고 노력했는데 말이죠.

  • 9. 역지사지
    '26.5.9 1:20 PM (61.39.xxx.141)

    요즘 시어머니도 며느리 어려워요
    뒷말하고 흉보는거 아니까요
    며느리집은 완벽합니까 ?
    아들은 편하잖아요. 궁금하기도하고
    며느리는 그냥 아들의 배우자로 만족
    요즘은. 사위들이. 며느리보다 살갑구요
    그냥 내딸과 아들과 편안한 관계로 지낵고 싶어요
    아들 ,딸 배우자는 그냥 지들끼리 잘지내면 OK

  • 10. ..
    '26.5.9 1:59 PM (115.138.xxx.59)

    참 어리석은 노인네네요.
    허허.본인 본심 드러내면 누가 상처라도 받을 줄 알고 저러는건가요?
    야박했던 시어머니도 늙으면 며느리한테 매달리던데.. 아직 기운이 좋으신가봐요.
    간병은 아들당첨이네요.
    저는 시어머니 대소변 받아냈는데..어떤때는 하루 열두번도 넘게 기저귀를 갈으려니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 도와줬음 좋겠는데 시어머니가 질색해서 혼자 하느라 죽을뻔 했어요. 그때 시어머니들 며느리한테 잘해야겠네 하는 생각 들었지요. 아무리 요양병원 계셔도 가끔씩 병원 응급실로 가시게 되고 그때는 가족이 간병하고 옆에 붙어있어야해요. 며칠 간병인은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
    원글님은 안보고 싶다니 안가겠다고 선언을 하세요ㅎㅎ

  • 11. 남의집자식
    '26.5.9 2:22 PM (27.175.xxx.181)

    며느리 남의집 자식이라 싫다는 그 태도가 너무 싫어요
    엄연히 내아들과 평생 살아갈 남의집 귀한자식입니다
    소중하고 이뻐해줘야 댁의 아들 인생이 행복합니다
    그렇게 싫으시면 아들 반품하고 죽을때까지 끼고 사시든가요

  • 12. ..
    '26.5.9 2:31 PM (114.199.xxx.60)

    남의집딸이 해주는 음식도 안먹음되니
    뭐도해주지마세요

    본심이래도
    그걸입밖으로 내다니
    앞으로 잘됐죠
    선그으세요

  • 13. 남의집
    '26.5.9 2:57 PM (118.235.xxx.206)

    자식맞죠. 시부모도 남의집 귀한부모죠 근데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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