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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행복한 노년(자랑질)

행복 조회수 : 19,227
작성일 : 2026-05-04 01:13:30

주중에 딸집에서 외손주 돌보는 할머니입니다.

딸아이가 신축아파트로 이사한지 2년 되었어요.

외손녀가 외동이라 어른하고만 자라 또래

친구가 생기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유치원도 다르고 다들 귀히 기르는 세상이라

남의 집에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것도 어려웠어요.

그저 나처럼 손주 돌보는 할머니들과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고 잠시 놀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서로 좋은 말만 하고 2년이 지났어요.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동 사는, 아이 할머니가

탁구칠 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중고때 할게 없으니 친구들과 탁구 많이쳤지요."

같은 유치원 다니는 손주케어하는 할머니들은

그래도 등하원시키며 친민해졌는지 탁구를

친다는 거에요.  4명이 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를 초대한거였답니다.

 

그니고 우리 4명의 할머니들은 급친해졌습니다.

더 일찍 못만난것이 한이라고합니다.

이런 신기한 일이 또 있을까요? 

넷 다 공통점이 딱 들어맞은 겁니다.

 

외손녀 육아.

외손녀 외동.

손녀 나이도 다 같고

할머니들 나이도 다 같고

키도 고만고만 다 같고.

다 친정엄마, 외할머니.

그리고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

 

우리는 손녀 등원시키고 아파트 앞

산에서 산책하고 아파트 운동실에서 탁구치고

수다떨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자식들도 엄마가 친구가 생겼다며 어떻게

이렇게 딱딱 들어맞냐고 놀라면서 엄마의

사회생활을 적극 응원합니다.

아주 네집이 경사가 났어요.

앞다퉈 자식들이 탁구라켓도 다 사줬어요.

 

손주 기르고 딸집 살림하는게

보람찬 일이지만 한편으론 아까운 노년을

이리 보내는게 맞나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을 하고 '어쩔수 없지' 했답니다.

 

이렇게 행복한 일이 있을수가?

오래도록 잘 지내려면 말하는 입보다

듣는 귀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벌써부터 크루즈여행을 가느니

유럽여행을 가느니 난리도 아닙니다.

엄마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덩달아 행복해합니다.

 

약골이라고 떼어놓고가면 안되니까

열심히 체력을 기르고 있답니다.

IP : 61.80.xxx.91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5.4 1:16 AM (116.121.xxx.181)

    야밤에 들어와서 행복한 글 보고 갑니다.
    저도 은퇴하고 원글님처럼 살고 싶어요.

  • 2. 어멋
    '26.5.4 1:18 AM (106.101.xxx.43) - 삭제된댓글

    너무 즐거우시겠어요.
    체력 올리셔서 오래오래 즐겁게 지내시길요

  • 3. 저도
    '26.5.4 1:19 AM (14.37.xxx.187)

    덩달아 행복해지는 글이네요.
    여행도 운동도 즐기시길 바라요.
    좋은 밤 보내세요.

  • 4. 와 네 분이나
    '26.5.4 1:19 AM (39.125.xxx.30)

    글만 봐도 제가 다 좋아요

  • 5. ....
    '26.5.4 1:20 AM (118.38.xxx.200)

    그 행복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응원드려요.
    나이 들어서 그렇게 만나기도 힘든데.큰 복이네요.

  • 6. 와우
    '26.5.4 1:20 AM (124.155.xxx.217)

    탁구.. 좋은 운동이죠
    꽤 힘든 운동인데 즐기면서 몸 상하지 않을 정도로 하세요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다 탁구를 한다니 좋은 인연이 되길 바랍니다

  • 7.
    '26.5.4 1:21 AM (211.224.xxx.5)

    읽는 내내 제가 입가에 웃음과 심장도
    콩콩 뛰네요^^
    멋지십니다
    건강 잘 챙기셔서 유럽 고고요~~!
    급 외할머니 나이가 궁금하네용

  • 8. 얼마나
    '26.5.4 1:21 AM (58.236.xxx.72)

    좋으시겠어요
    네분 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축하드려요

  • 9. 드라마
    '26.5.4 1:22 AM (59.7.xxx.113)

    드라마같습니다. 이런 일이 현실에서 가능하다니.. 정말 행복의 글이네요.

  • 10. 원글할머니
    '26.5.4 1:23 AM (61.80.xxx.91)

    외할머니들 나이는 67세고
    손녀 나이는 7세입니다.

    덧글 읽으면서 더더 행복해집니다.
    감사드립니다♡

  • 11. ^^
    '26.5.4 1:26 AM (103.43.xxx.124)

    우와, 저까지 기분 좋아지는 자랑글이네요!
    네 분 모두 무던하시고 마음 넉넉하시니 좋은 관계가 된 것이겠지요. 즐겁게 생활하시고 몸마음 건강하게 오래오래 인연 맺으시길 빕니다.

  • 12. ...
    '26.5.4 1:30 AM (211.186.xxx.26)

    외손녀 육아.

    외손녀 외동.

    손녀 나이도 다 같고

    할머니들 나이도 다 같고


    어머 신기하네요 ㅎㅎ 행복한 글 감사합니다.

  • 13. ...
    '26.5.4 1:31 AM (211.206.xxx.191)

    외손주 육아라는 교집합이 있어서 빨리 친해지셨네요.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14. 웃음 가득
    '26.5.4 1:31 AM (211.37.xxx.107)

    글 읽는 내내 제 입꼬리가 올라가서 내려오질 않네요~ 글만 읽어도 행복이 느껴집니다. 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고 좋은 육아동지 할머님들과 행복한 노년 보내세요! 글을 보니 원글님은 배려가 베어계신 분 같고, 저도 나이가 들어도 원글님같은 배려를 항상 지니고 살아야겠다 싶습니다~

  • 15. 유지니맘
    '26.5.4 1:36 AM (123.111.xxx.135)

    정말 오랫만에
    들어와 첫글이 이렇게 행복한 글이였다니요 .
    늘 건강하시고
    멋진 삶을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더 더 더 즐거운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화이팅입니다 !!!

  • 16.
    '26.5.4 1:38 AM (98.97.xxx.175)

    나와 맞는 사람 만나기 쉽지 않은데 .. 너무 부럽네요.

  • 17. 중요한건
    '26.5.4 1:44 AM (118.235.xxx.172)

    앞으로도 관계 잘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아요.
    절대자랑금지 상호배려 돈계산철저히 등등이요.

  • 18.
    '26.5.4 1:48 AM (86.163.xxx.40)

    이건 정말 엄청난 인연이네요. 좋은 인연 잘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손주 돌보시느라 수고가 많으세요.

  • 19. 짜짜로닝
    '26.5.4 1:51 AM (182.218.xxx.142)

    진짜 최고 자랑거리네요!
    자식내외 건강하고 맞벌이 잘해서 신축 살고
    애도 낳아 잘 키우고
    내 친구들까지 생기다니..
    와 진짜 지어낸 얘기처럼 어쩜...
    진짜 축복받으신 듯..
    문득, 나도 20년 후면 손자 생기는구나 실감이 팍 나네요.
    애기들 봐주려면 나도 건강관리 잘해야지...

  • 20. @@@
    '26.5.4 1:53 AM (174.235.xxx.50)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분들…

    그리고, 원래는 3분이었다가 원글님이 합류하며 더 활성화된 듯합니다. 글쓰신 솜씨로 보아 능히 짐작됩니다.

    네분 모두에게 축하 말씀드립니다.

  • 21. 그럼
    '26.5.4 1:54 AM (218.54.xxx.75)

    3명이 먼저 탁구 치시다가 원글님이 네 명 맞추는데
    합류하신거에요?
    우연의 일치가 절묘하네요.
    원글님 재밌으시겠네요~

  • 22. 우와
    '26.5.4 2:00 AM (115.20.xxx.152) - 삭제된댓글

    나이 들면 친구 사귀기 힘들다는 게 정설인데
    1명도 아니고 한꺼번에 4명씩이나..!!!
    조건도 다 같으니 비교하는 마음도 없고 성격도 맞고
    하늘이 내린 인연이네요. 제가 다 행복합니다.
    역시 모든 건 운명이고 인연인듯..
    네 분 크루즈 여행, 유럽 여행 꼭 다녀오시기를...

  • 23. 우와
    '26.5.4 2:01 AM (115.20.xxx.152)

    나이 들면 친구 사귀기 힘들다는 게 정설인데
    1명도 아니고 한꺼번에 3명씩이나 절친이 생긴..!!!
    조건도 다 같으니 비교하는 마음도 없고 성격도 맞고
    하늘이 내린 인연이네요. 제가 다 행복합니다.
    역시 모든 건 운명이고 인연인듯..
    네 분 크루즈 여행, 유럽 여행 꼭 다녀오시기를...

  • 24. 원글할머니
    '26.5.4 2:01 AM (61.80.xxx.91)

    정말 그렇지요?
    지어낸 얘기 같지요?
    정말 꿈같은 일입니다.

    우리강아지가 할머니 친구도 만들어주고
    효녀다 했더니 집집마다 딸들이
    "엄마 딸내미가 효녀지?" 라고 합니다.

    바쁜 딸들에게 육아정보 교육정보도 얻어다주고
    아이들 학원도 같이 보내고 정말 좋아요.

  • 25. 우와
    '26.5.4 2:04 AM (115.20.xxx.152) - 삭제된댓글

    계속 인연 유지되면서
    아이들도 쭉 같이 왕래하면서 크면
    얘네도 불알친구 가족 같은 절친되는 거잖아요.
    애기들한테도 나중에 너무 좋을 거 같아요.

  • 26. 우와
    '26.5.4 2:16 AM (115.20.xxx.152)

    계속 인연 유지되면서
    아이들도 쭉 같이 왕래하면서 크면
    얘네도 불알친구 가족 같은 절친되는 거잖아요.
    애기들이 전부 외동딸이니 자매 같은 친구로 지내면
    나중에 너무 좋을 거 같아요.

  • 27. 궁금
    '26.5.4 3:27 AM (106.101.xxx.29)

    각자 배우자와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 28. 너무 좋네요
    '26.5.4 4:14 AM (220.78.xxx.213)

    제가 다 신이 나는 기분 ㅎㅎ

    각자 배우자와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XXXXXX
    바람직하지 않은 질문입니다

  • 29. 딸기 넝쿨마냥
    '26.5.4 4:44 AM (211.208.xxx.87)

    귀엽고 사랑스럽고 향긋해요. 할마이들 모여 노시면 너무 보기 좋아요.

    탁구 다음으로 관절에 좋은 수영까지 이어지시길 바라며

    영화구경도 꽃구경도 다니시고 예쁜 카페에 케익도 드시러 다니세요.

    모두 건강하시고 해외여행도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려요♡

  • 30. 제친정 엄마는
    '26.5.4 5:01 AM (211.36.xxx.227) - 삭제된댓글

    딸네집 와서 하룻밤도 안주무셔서 서운했는데
    저가 못살아서 일까요? 핑게가 아버지 식사와 자기 가정일이
    중요하다고 했어요. 근데 끝까지 아버지랑 그러더군요.
    아버지 병수발 끝까지 하고 보내드렸어요.
    딸네집가서 7살까지 애봐주고 하는 분들 보면 사위가 부자거나
    딸이 좋은회사라 맞벌이라 육아를 해주시더라고요.

  • 31. sany
    '26.5.4 5:43 AM (125.240.xxx.10)

    응원합니다.

  • 32. 우와
    '26.5.4 6:12 AM (1.235.xxx.154)

    대단한 인연이시네요
    어떻게 전부 외손녀이고...
    잘 지내시길요

  • 33. 손자
    '26.5.4 6:36 AM (112.169.xxx.252)

    손자손녀덕분에 친구많이생기죠
    한남동영어유치원 압구정등 강남에서
    조부모들이 등원시키는데
    거기서 다들 친해져 부근 카페들
    조부모 모임의장소가됨

  • 34. 어머
    '26.5.4 6:58 AM (27.165.xxx.212)

    세상에 외롭게 육아하고 지내다가 우연히 동네 엄마들을 사귀고 지낸 그때가 돌아보면 제일 그리운 시절이예요
    얼마나 행복하실지 너무 잘 알겠어요
    지금을 많이 즐기세요

  • 35. ㅇㅇ
    '26.5.4 7:11 AM (211.36.xxx.185)

    저희 엄마도 지방 친정에서 월요일에 올라오셔서 금요일 아침에 내려가시는 생활을 10년 넘게 하셨었는데, 매주 ktx 같은 시간 같은 자리를 예매해드렸더니 항상 옆자리에서 만나는 아주머니(똑같이 딸네 손주봐주러 월요일 올라오신다고)랑 친해지시고. 단지 내에서 할머니들끼리 친해지시더라구요. 지금은 애들이 커서 뜸하게 오시는데 그때 재밌었다 하세요.

  • 36. 잘 되셨네요
    '26.5.4 7:11 AM (61.83.xxx.51)

    오래가는 비결은 서로 자식 자랑 손주 자랑 안하는거요.
    이번에 내 자식이 손주본다고 얼마 줬다 뭐 이런거
    그리고 좀 지나서 손주들이 커 공부시작할 때 우리 손주고 무슨 상받았네 이런거 안하시면 오래 가요

  • 37. 참으로
    '26.5.4 7:21 AM (124.49.xxx.19)

    축북받은 인생이시네요.
    자식 건강하여 직장 잘 다니고 손주도 건강하고 나 또한 건강하며
    취미와 뜻이 맞는 친구가 있으니 최고의 인생이십니다.
    오래오래 누리시길요~

  • 38. 어머
    '26.5.4 7:35 AM (1.229.xxx.73)

    이게 웬일이에요
    행복하세요~~~~~~

  • 39. 세상에
    '26.5.4 7:39 AM (39.123.xxx.118)

    세상에나 만상에나~ 이럴 수가~
    네 집이 경사가 나고 말고요

    저희도 엄마가 제 딸 키워주셨거든요. 저는 대학교 때부터 살던 친정과 같은 아파트 같은 동 같은 라인으로 이사가서 엄마가 친구를 새로 사귀실 필요가 없긴 했지만

    제가 사는 곳에 엄마가 오셨다고 생각하면 탁구장비 뿐인가요 크루즈도 보내드리고 남을 판이네요

    오늘 날씨도 좋은데 최고로 행복하세요????

  • 40. ㅇㅇ
    '26.5.4 7:45 AM (14.48.xxx.193)

    신기한일이네요
    취미가 같은 동갑 친구들을 사귀다니요 4명씩이나요
    친구도 거리가 멀면 못만나는데 같은 단지니
    만나기도 쉽고 찰떡이네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41. 신기방기
    '26.5.4 7:47 AM (210.222.xxx.62)

    표정 환한 할머니들끼리 의기투합 해서
    외손녀들 돌보며 자신들의 노년도 즐겁게 보낼수 있으니
    이 보다 좋을 순 없네요
    행복 하세요^^

  • 42. ㅇㅇ
    '26.5.4 7:54 AM (118.235.xxx.52)

    이와중에 저도 배우자가 궁금..
    손자 봐주느라 뜻하지 않게 주말부부가 되기도 하더군요.

  • 43. 친구가
    '26.5.4 7:57 AM (118.235.xxx.177)

    인연이네요. 귀인을 만나셨네요.
    살면서 좋은 사람들 만나기 쉽지 않은데.
    인복이 있으시네요.
    가족 다음엔 친구죠.
    좋은 인연 잘~ 이어 가시길 바랍니다

  • 44. 할머니
    '26.5.4 8:14 AM (101.109.xxx.100)

    월요일 아침 행복한 자랑 글 보니 제가 행복해 집니다. AI 시대 에 역시 사람은 사람들과 함께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덕분에 행복 합니다, 주식,돈,남편,노후,자랑 아닌 소소한 자랑 감사 합니다

  • 45. 외손녀 육아동지
    '26.5.4 8:17 AM (175.200.xxx.145)

    같은 할머니로서 부럽습니다
    맞아요 내 아까운노년의시작이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은생각이 너무 많이 듭니다
    봐줄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마음을 다잡지만
    손녀는 너무 예쁘고 귀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늘 갈등속에 삽니다
    그런행복한 친구들을 만났다니 부러운마음 감출수없네요
    건강하시고 새로운 친구들과 매일매일
    즐거우시길 화이팅!!!!

  • 46. 그냥
    '26.5.4 8:31 AM (49.175.xxx.199)

    무심코 읽다가 흐뭇해져서 댓글 남겨요. 좋은 인연 맺기 어려운데 네 분이 오랫동안 서로 좋은 영향 주고받으며 즐겁게 보내시길!

  • 47. ...
    '26.5.4 8:36 AM (1.237.xxx.240)

    어떻게 손녀 나이 할머니들 나이까지 똑같을 수 있죠?
    엄청난 인연이네요

  • 48. ....
    '26.5.4 8:45 AM (211.36.xxx.52)

    노년에 만난 소중한 인연과 행복한 일상이 되길 기도합니다
    넘 좋으시겠어요

  • 49. ㅇㅇ
    '26.5.4 9:00 AM (211.208.xxx.21)

    좋은인연입니다

  • 50. 11
    '26.5.4 9:06 AM (1.230.xxx.245)

    부러워요.
    외손녀봐주시는데 힘드시겠지만
    활력소되는게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좋은인연 길게 이어가시기를요

  • 51. hanihani
    '26.5.4 9:31 AM (175.211.xxx.67)

    읽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글이네요.
    혹시 나이를 좀 여쭤봐도 될까요?

  • 52. 그린올리브
    '26.5.4 9:47 AM (110.12.xxx.49)

    할바버지들은 돌아가셨나요

  • 53. dd
    '26.5.4 9:58 AM (175.113.xxx.60)

    와............진짜 내가 바라는 노년이네요. 너무 부러워요.

  • 54. ...
    '26.5.4 10:12 AM (118.36.xxx.122) - 삭제된댓글

    탁구를 배워야하나ㅎㅎ
    다들 절묘한 인연이시네요
    손녀들크고 육아해방되면 날라다니시겠어요

  • 55. 원글할머니
    '26.5.4 10:20 AM (61.80.xxx.91)

    어머나 메인에올랐네요.
    부끄럽습니다.

    환갑에 얻은 손녀라 같은 쥐띠입니다.
    그리고 두 분은 사별하셨고ᆢ
    벌써, 상상도 못해본 일이라 마음이 너무 아팠고
    장하시다고 토닥토닥 껴안아드렸어요.
    그리고 사는 게 더더욱 긍정마인드가 되었어요.
    어리석게 시집살이 등등, 다 지난일 소환해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인생 허비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늙어 좋은친구들을 만나 세상을 새로 배웁니다.
    '산다는 게 기쁘고 행복한 것이구나!'

    저는 남편과 같이 손녀 기릅니다.
    아이가 10개월때 심한 장염에 걸려 입원하면서
    남편에게 "나랑 같이 손주 기르자."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바로 은퇴했습니다.

    남편은 집에서 출퇴근 육아합니다.
    오후에 4시간 정도 같이 육아하고
    밥 얻어먹고 집에 가서 자고 또 다음날 딸집으로
    출근합니다.
    나름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거죠.

    손주가 태어나면서 말했습니다.
    '서로 잘 하는 것을 하자.'
    너희는 나가 돈을 팡팡 벌고 엄마아빠는
    손주 잘 키울 것이다 라고요.

  • 56. 정말
    '26.5.4 10:44 AM (180.231.xxx.53)

    신가한 일이네요. 글에서 행복이 묻어나 저도 덩달이 기분이 좋네요.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 57. 세상에나
    '26.5.4 11:13 AM (182.210.xxx.178)

    어쩜 그런 일이 있을 수가.. 놀랍네요.
    원글님 행복함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흐뭇해요.
    계속 좋은 인연 잘 이어가시길 바랄게요^^

  • 58. 67세 화이팅!!
    '26.5.4 11:22 AM (112.149.xxx.60)

    앞으로 달려갈날 까마득한 후배가 보기에
    매우매우 인생 긍정신호네요
    현재 전 단순하게 살자가 인생방향 입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노년생활 즐기시길 바랄게요

  • 59.
    '26.5.4 11:43 AM (121.139.xxx.90)

    그런데 2년동안 서로 따로
    커피 한 잔 안하신 거예요 ????
    보통 취미로 어울리진 않아도
    누구 할머니 이따 커피 한잔 해요 이러잖아요
    (요즘 세상이 60 후반도 별일 없음 거의 안 어울리나 보네요 )

  • 60. 할머니들은
    '26.5.4 11:44 AM (211.218.xxx.194)

    친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애봐주면서 놀이터에서도 말벗은 금방금방 사귀시더라구요.사회성이 중요함.

  • 61. 공동의 취미가
    '26.5.4 12:43 PM (1.228.xxx.91)

    있으면 곧장 좋은 이웃으로
    변하는건 시간 문제..

    저는 지금 80고개이지만
    컴을 자유자재로 다루다 보니
    제 또래 컴광들을 이웃으로 두다보니
    하루해가 어찌 가는지 모를 지경..

    육아는 지났지만
    (손주들이 대부분 입대 아니면 대학생)
    저도 건강관리 차원에서 탁구 배울까요???

  • 62. 와우
    '26.5.4 1:21 PM (106.101.xxx.203)

    우리이모랑 동갑이시네요.
    우리이모도 일찍 결혼. 사촌동생도 일찍 결혼해서
    이모도 일찍 할머니가 되었는데..
    울이모도 원글님처럼 즐겁게 노년보냈음 좋겠어요

  • 63. 어머어머
    '26.5.4 2:21 PM (117.111.xxx.132)

    노년의 시간이 아까워 이게 맞나 싶으면서도 어쩔수 없지 라고 고민하셨을 모습이 그려질듯하네요. 성숙하신 분 같아요. 아들만 하나 둔 저는 미래의 모습으로 상상하기 어려워서 좌절.

  • 64. 나무木
    '26.5.4 2:50 PM (14.32.xxx.34)

    진짜
    신기한 인연이네요
    네 분 모두 건강하시고
    늘 즐거우십시오
    부럽습니다

  • 65. 건강
    '26.5.4 2:59 PM (121.182.xxx.113)

    맛난거 마이 자시고 건강만 하세요
    크루즈니 뭐니 딸들이 다 알아서 보내줄겁니다
    울언니도 조카 맡기고 저와 엄마가 조카 케어했는데
    돈으로 하는게 밖에 없으니 돈으로 효도 다 했어요
    그 조카가 지금 서른 중반이 됐어요
    외할매, 이모를 끔찍하게 생각합니다~

  • 66. ....
    '26.5.4 3:33 PM (114.202.xxx.53)

    아름다운 인연이네요
    행복한 글 기분 좋아져요

  • 67. 세상에
    '26.5.4 3:41 PM (121.162.xxx.227)

    딱 내가 바라는 노후 세상이네요

  • 68. 더나은관계
    '26.5.4 4:18 PM (163.152.xxx.150)

    우와 진짜 이렇게 좋은 인연들이...
    앞으로 자식 자랑, 돈 자랑만 조심하시면 길게 갈 관계들이네요.

  • 69. 50중반
    '26.5.4 5:22 PM (112.169.xxx.44)

    자랑할만 하네요. 4명이 되야 복식도 가능하니 좋겠어요.
    저도 동네에서 탁구 같이 칠 수 있는 친구들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70. 젤 부러운...
    '26.5.4 6:42 PM (220.85.xxx.132)

    노년의 친구라는 신선한 주제로 기분 좋고 부러운 글은 첨이네요.

    저는 50대 후반인데 외동딸 하나, 노년에 딸과 가까이 살거나 손주 봐줄 계획은 없지만 비슷한 상황에 일상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를 만나신 거 거의 기적처럼 보이고 너무 부럽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지속되길 바라게 되네요.^^

  • 71. ㄴㄷ
    '26.5.4 7:03 PM (210.222.xxx.250)

    글에 행복바이러스가 뿜뿜~~~
    저의 노년도 이런 모습이길^^

  • 72. ㅇㅇ
    '26.5.4 7:51 PM (59.6.xxx.200)

    부럽네요
    누구 잘 부러워하지않는 성격인데 원글은 부럽습니다

  • 73. 영화
    '26.5.4 8:13 PM (67.245.xxx.245)

    영화같아요 ㅎㅎ 탁구치는 할머니들 모습이 그려지네요
    쭉 행복하세요^^

  • 74. ..
    '26.5.4 8:48 PM (125.186.xxx.181)

    정말 맘에 맞는 친구들 만나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요. 너무 좋네요. 손녀들 키우는 것도 야무지게 정보 공유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75. ...
    '26.5.4 9:11 PM (61.83.xxx.69)

    멋지세요.
    탁구 배워야하나 ㅋㅋㅋ

  • 76. 어머나
    '26.5.4 9:13 PM (211.235.xxx.98)

    행복바이러스 조금 전염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77. 츅하
    '26.5.4 10:32 PM (1.225.xxx.83)

    축하드려요~~와 세상에 이런일이!
    응원합니다^^

  • 78. ---
    '26.5.4 10:40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연세가 몇인데요? 노년이라 ㅎ서
    등원시킨다는것 보니 손녀는 어린것같은데...........
    60세정도일거같은데...노년 노년 해서..좀

  • 79. 위의점3개님?
    '26.5.4 11:02 PM (183.105.xxx.6)

    환갑해에 손녀를 보셨다고 덧글에 쓰셨어요.
    손녀는 올해 일곱살 할머니는 예순일곱살이라고.

  • 80. ㅇㅇ
    '26.5.4 11:17 PM (59.6.xxx.200) - 삭제된댓글

    바로윗님, 초록색이신데 원글이세요?

  • 81. ㅇㅇ
    '26.5.4 11:21 PM (59.6.xxx.200)

    바로윗님, 초록색이신데 원글아니세요?

  • 82. 원글할머니
    '26.5.4 11:30 PM (183.105.xxx.6)

    딸집에 와서 수줍게 엄마글을
    보여줬더니 덧글을 읽고 감동해서 적은 듯 합니다.
    덧글다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82님들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사랑합니다♡♡

  • 83.
    '26.5.4 11:41 PM (220.72.xxx.2)

    방금 이 글을 읽었어요

    어리석게 시집살이 등등, 다 지난일 소환해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인생 허비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말씀이 저에게 확 와 닿았어요
    갱년기라 지난 일들이 후회만 되고 이런 저런 이유로 힘들었는데
    지난 일 소환해서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인생 허비하지 않을께요
    귀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 84. 세상에
    '26.5.5 12:26 AM (59.11.xxx.27)

    적으신 글과 댓글만 봐도
    얼마나 단정하고 정돈된 분일지 가늠이 됩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님처럼 나이 들고 싶어요
    건강지키시며 오래오래 행복한 노년의 본보기가 되어주세요
    가끔 이곳에 이렇게 행복한 글 남겨주시구요

  • 85. 완소윤
    '26.5.5 1:08 AM (59.16.xxx.235)

    담백한 글인데 행복함이 묻어나서 덩달아 기분이 넘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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