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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교수 글- 40일 전쟁 휴전? 한국의 선택

.. 조회수 : 1,076
작성일 : 2026-04-11 19:14:30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겠어서 

퍼 왔네요. 

 

 

<40일 전쟁 휴전? 한국의 선택>
앞으로 최소 40년 동안, 우리는 지난 ㅡ아직 끝나지 않은, 그리고 끝날 지 조차 알 수없는 ㅡ40일의 전쟁에 대해 말하게 될 것이다. 미국의 "전략적 패배"에 대해서 말이다.


이 전쟁이 한반도와 우리의 미래 국가 혹은 생존전략에 미칠 영향은 두고두고 논의하고 숙고해야할 거대한 지정학적 과제임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이번 전쟁은 오늘날 국제 질서에서 힘의 작동 방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사례다.


특히 한국 정부가 전제하고 있는 ‘미국 중심 억지력’과 ‘동맹 기반 안정성’이라는 인식이 실제 전장에서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서아시아에서 벌어진 이 전쟁은 지역 분쟁에 그치지 않는다. 동맹 의존형 안보 전략이 어디까지 유효한가라는 질문을 아시아, 그리고 한반도에 직접 던지고 있다.

이번 전쟁이 한국에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첫째, 군사력의 ‘절대적 우위’는 더 이상 전쟁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이는 미/이의 "화력"만으로 달성한 목표가 별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입증한다. 화력은 이란의 "전략"에 의해 무력화되었다.


둘째, 동맹이 자동적으로 안보를 보장해준다는 가정은 현실에서 시험대에 올라 있다. 
이는 걸프 왕정6국의 처지가 웅변해준다. 미국은 "보호세"를 걷고도 이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


셋째, 분산된 지휘체계와 회복력 있는 국가 구조가 오히려 장기전에서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물론 이는 이번 전쟁의 특수한 경우이다. 거대한 국토 즉 거대한 전략적 종심을 보유한  구체적 조건을 활용, 상대방의 화력을 "흡수"한 경우다.
 이는 상대의 강점 과 자신의 약점을 상쇄시킨 전략의 개발을 통해 가능했다.


넷째, 미국은 걸프 동맹을 사실상 버렸지만, 이란의 러시아, 중국과의 동맹전략은 위력을 발휘했다. 
이는 어떤 수준에서건 신뢰할 만한 동맹의 존재는 여전히 필수불가결함을 의미한다. 
그리고 동맹은 어느 일방이 다른 일방에 종속, 의존할 때가 아니라 "이익의 균형"위에 기반할 때 지속가능함을 보여준다.


다섯째, 세계질서변화의 핵심경향으로서 다극화는 더욱 공고해졌다. 

전쟁이 재개될 지 여부와는 관계없이 이란이 더 강해졌다는 점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기 어렵다. 

호르무즈에 대한 전권은 아니지만, 적어도 관리권은 확보할 것으로 보이고, 
해협은 다극질서의 정치적 상징으로 남을 것이다. 


다극경향의 강화는 한국에게 긴급한 적응 및 순응과제를 던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는 여전히 기존의 인식 틀
—미국의 군사력과 확장 억지에 대한 과도한 신뢰—에 과잉집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례는, 미국이 직접 개입한 전쟁에서도 동맹국을 완전히 보호하지 못할 수 있으며, 
전쟁의 주도권이 비대칭적 방식으로 역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판단 착오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 생존 전략 전반을 재검토해야 할 수준의 구조적 신호다.


한국이 이 변화를 읽지 못한다면,
다가올 위기에서 ‘전쟁의 당사자’가 될 수는 있어도
그 결과를 통제하는 주체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모든 것은 한국이 이제부터 과연 "전략적 자율성"을 확보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이것은 우리 실존의 관건이라 불러야 한다.

 

https://www.facebook.com/hae.young.lee.248977/posts/pfbid0xP58fqUignKLJpGh4yx2...

IP : 125.178.xxx.17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4.11 9:00 PM (203.236.xxx.202)

    미국 믿지말고, 러시아에 속지 말고,중국은 죽지 않고.일본은 일어나니...
    조선은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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