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방에 빨래 개킨거 넣으러 들어갔다가
문제집 뭐 배우나 봤는데,
예를들어 4월 1주,2주,3주차 숙제가 있었다면, 1주차 만큼의 숙제도 안되어있는걸 발견
열 받았지만 지금부터 빨리 나눠서 풀라고 말만했습니다.
저녁먹고 힘들다고 10시 반까지 핸드폰.
(오늘 일과는 6교시 수업 후 수학 학원 2시간이었고요)
그러더니 갑자기 이제 씻고 숙제 시작하겠다고함.
그러고 11시... 과일먹으랬더니 나와서 식탁에서 과일먹기 시작
갑자기 내일 수행 프린트 해갈게 있다고함... 뭘 프린트할지 조사도 미리 하나도 안했음.
집에 프린트는 없지만... 집 가까이 프린트 가게 가서 제가 해다줌
저 원래 이런거 싫어하는데... 아이가 밤새도 내일 영어 숙제랑 수행평가 준비 못할거 같다길래 해줌.
오는길에 몬스터 사다달래서 사갖고 새벽 1시에 프린트해서 들어오니
자고 있네요...
새벽 3시까지 해야지 가능할 것 같다던 숙제 내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하겠대요... 1시간만에...
도대체 뭔소린지..
그러고 이글 쓰는 도중 너무 졸려서 자야겠다던 놈이 핸드폰 시간 냐금냐금 올라가길래
버럭하고 왔습니다.
하... 미쳐버릴거같아요.
영어 수행 까먹고 준비 안했는데 다행히 잘맞았다고 떠들길래 자랑 아니라고 해줬는데
정말 오늘 하루만도 포인트가 몇개인지 돌아버릴거같아요...
주말하루는 친구들이랑 놀다 10시, 여친이랑 놀다 11시 반..(여친 사는 동네 멀어서 데려다주고오느라)
하... 그렇다고 아침에 숙제하고 나가느냐... 하루는 오전에 학원있는데 숙제도 안해가고...
주말에 그렇게 놀았으니 주중에 가야할 학원 숙제는 다 밀리거나 안해가고
평일은 3시간, 주말은 4시간 핸드폰을 사용량 정해놨더니
일부러 TV, 컴퓨터로 유투브 보고, 여친이랑은 전화로 30분씩...
혼자 하루가 48시간인지...
아 맞다... 공부가 적성이 아닌 것 같대요....
제 정신이냐고 할라다가... ^^ 공부가 적성인 사람이 어디있어~ 라고만했는데....
저 확신의 T인데 정말 홧병걸려 죽을거같아요.
정말 어떻하죠....
답답해죽을거같은데 주변 사람들에게 하자니 내 얼굴에 침뱉기라
그냥 여기 하소연하고 갑니다......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