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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은줄 알고 살았던 엄마가 살아있다는걸 알게되면 어쩌시겠어요?

... 조회수 : 3,196
작성일 : 2026-03-31 22:37:31

지인이 그런 일이 생겼다고 하는데 쉽게 찾아갈 결정을 못하더라고요. 

저도 그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엄마가 몇십년을 날 안찾고 살았는데 내가 찾아가서 뭐라고 할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한 번은 만나보고 싶기도 할거같고...

그런데 남편에게 이런 얘길 하니까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데 신중해야 할거같다고 하더라고요. 

내가 그래도 핏줄인데 한번은 봐야지 했는데 그게 말이 쉽지 괜히 긁어 부스럼일수도 있다고...

 

지인은 어릴 때 엄마가 집을 나갔는데 할머니가 엄마는 죽었다고 그랬대요. 그래서 그런줄 알고 살았다고 하더라고요. 엄마 얘기도 못 꺼내고 살았다고... 자기도 마음속에선 어렴풋이 죽은게 아니고 가버린거겠지 생각했대요. 그런데 그러면 진짜 너무 마음이 아프니까 죽은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그래도 한번 만나보라고 하고 싶은데.. 그냥 잘 생각해보라고 하려고요...

IP : 14.58.xxx.2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3.31 10:49 PM (49.171.xxx.41)

    만나서 상처에 소금만 뿌리는 경우가 될수도
    영화 길소뜸에서도 아들 만나고 실망하죠

    실제로 고아출신들이 친부모 만나고 후회하고 실망하고
    안보는게 더 어렴풋이 좋은 이미지로 남을수도

  • 2. ㅇㅇㅇㅇ
    '26.3.31 10:56 PM (221.147.xxx.20)

    그때부터 부양이 시작될텐데 그 각오까지 하고 만나야지요
    님이 나서서 한번은 만나야지, 하고 말하지 마세요 님이 부양할 거 아니잖아요

  • 3. 자식
    '26.3.31 11:02 PM (116.43.xxx.47)

    입장에서는 최악이겠네요.
    자식이 정말 필요할 때는 없다가
    자식이 부양해야 될 시기에 나타나는 엄마라니..ㅜ

  • 4. 유튜브
    '26.3.31 11:15 PM (118.235.xxx.140)

    보니까 아빠랑 살다 성인되서 엄마 찾아갔는데
    만나서 자기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너희 친할머니에게 얼마나 시집 살았는지 울면서 하소연 하면서
    너 어떻게 자랐냐 한번을 안물어보더래요.
    그후 연락와서 돈모은거 있음 빌려 달라고
    이부 동생들 학비 부족하다고 막 그래서 연끊었다고

  • 5. 이런일도
    '26.3.31 11:20 PM (116.43.xxx.47)

    https://youtu.be/af6ZDmB4T84?si=kYvGvBBtM9noOdgR

  • 6. 봄날여름
    '26.3.31 11:33 PM (110.9.xxx.171)

    저라면 만날 마음이 안 들 거 같아요.
    이제껏 없는 존재였는데,
    님도 ‘한번은 만나야지’라는 말 하지 마시길요.

    만날 마음 안 드는 내가 좀 그런가? 하는 마음이 있을텐데
    님이 그런 말하면 더 그러니깐요.
    절대 말 하지 마세요.

  • 7. ...
    '26.3.31 11:48 PM (201.216.xxx.208)

    원글님 절대 상관하지 마세요. 자식 한 번 버린 사람에게 또 버림 받았다는 기억이 생길 수도 있죠. 그분이 엄마를 만나던 안 만나던 본인이 결정하게 놔두세요. 없이도 잘 살았는데 혹 떼려다 혹 붙이는 일 생길 수도 있음을 유념하시고요. 세상 그렇게 환타지 아니고요. 근본적으로 나이든 부모가 회개하고 좋아져있을 확률은 거의 드뭅니다. 인성이나 체력이나 모든 면에서 더 악화되었을 거예요.

  • 8. 찾으려면
    '26.4.1 12:05 AM (117.111.xxx.190)

    손길 필요할때
    찾았을거고
    아예 두고 떠나지 않았어요
    그런 여자였던거죠. 지 한 몸 편한거 택한거요.
    남편이 때리고 못살게 굴었음 데리고 같이 나와야지
    그 지옥에 나두고 혼자 살자고 피한건데
    다 커서 가정 가진 자녀를 왜 찾아요?
    분명 지 아쉬운게 있어서지요.
    그게 돈이든 지몸 의탁이든..
    찾는다고 한번이라도 뭐가 아쉬워 만나요.
    인연은 떠나고 그걸로 끝이지
    피붙이가 낳아준게 그리 대수였음 뭣하러 지금에 와서 왜!!!

  • 9. . .
    '26.4.1 12:57 AM (210.222.xxx.97)

    한번은 봐야지 라는 말 하지마세요.. 지인이 스스로 결정하게 두세요..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데 찾는다고 꼭 볼 필요는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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