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거품 안나게 하는 약을 먹고 시작했어요.
너무 힘들면 중간에 그만두겠다는 생각이었어요.
목 마취제를 삼키라는데 그약이 무지 써서 불쾌하던 순간에 입을 벌리고있게하는 기구를 입에 끼는 순간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고.
목에 내시경 카메라와호스가 넘어가는 순간 날카로운게 지나가는 느낌에 두번, 너무 괴롭다 하는 순간에 호스가 밑으로 쑥 내려가길래,
'그래 잘참았어. 이제 빼는 것만 남았어!'
하고있는데, 절반 왔대요. ㅜㅠ
눈에는 눈물이 나고있었어요.
그때 절망감을 느꼈으나, 포기하기엔 너무 억울한 괴로움을 지나왔잖아요.
처음들어보는 구역질 소리가 세번쯤 나더군요. 제가 구역질을 하는 줄도모르게 하고 있어요. 눈물도 저도 모르게 나고있었어요. 30초 남았다고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10초이상은못기다리겠다고 생각했어요.
더이상은 못기다리겠다고 생각할 때쯤 호스를 빼겟다고 해서 참을 수 있었어요.
호스가 빠져나오자마자 제 몸은 자동으로뒤집히고, 눈물콧물, 침을 내뱉으면서 구역질을 하고 있었어요.
그동안 수면으로 한건 정말 편한 것이었다는 걸 알았어요.
다음엔 그냥 수면으로 할래요.
내일이면 잊고 또 할만하다고 할런지 모르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