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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절실)80세 아빠가

.. 조회수 : 6,209
작성일 : 2026-03-30 20:40:29

2년전에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 받고

그 후로 순환이 잘 안되서

하체가 두배로 부어있어서

굽히는 동작은 안돼요

그래서 이뇨제 처방 받아서 드시고 있고

석달전에 전립선암 수술 받고

근력이 약해져서 탈장이 오고 

혈변이 나와서 빈혈수치가 4까지

떨어졌었어요

5일전에 입원해서 수혈받고 

수치가 8~9까지 올라가서

잠깐 퇴원하고 오늘 탈장 수술 

하려고 예약 되어있었는데

금요일에 빈혈로 어지러워서

쓰러지면서 턱이 찢어져서 피를 

엄청 많이 흘리고 허리가 골절이 

되면서 안쪽이  조각이 부스러진것처럼

났어요

눕거나 일어날때 통증이 큰데

일단 일어나면 걷는건 괜찮은가봐요

교수가 걷는게 문제 없으면 

수술 안하는건 어떤지 아빠에게

물어봤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수술 해야 한다고 했더니

가족들이랑 상의 해보자고 했다고 하네요

연달아 세번째 수술하면 몸에 엄청

무리일거 같아요

노인들 골절되고 수술하면

대부분 치매로 이어지는걸 많이 봐서요

내일 의사 만나면 수술안하고 뼈가 

붙을때까지 두면 통증도 익숙해지면서

약으로 조절할수 있는지 물어보는게

나을까요?

어제 보니까 멍하고 벌써 안좋아보이는데

수술하면 진짜 일상 생활로  못돌아올거 같아

보여요

그냥 통증 다스리면서 두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혹시 경험 있으신분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223.38.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정도면
    '26.3.30 8:48 PM (58.29.xxx.96)

    고통을 최소화하는게 치료목표가 되야할꺼 같아요.
    뭐라 위로를

  • 2. ........
    '26.3.30 8:51 PM (118.235.xxx.177) - 삭제된댓글

    통증이 얼마나 크실지...어쩌나요...

  • 3. dma
    '26.3.30 8:52 P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압박골절이신건지 어디가 부서지신건지.. 누워서 붙을때까지 기다리면 근력이 다 빠질텐데요.. 환자가 최대한 덜 아픈 방향으로 상의해보셔야겠어요

  • 4. 그런데
    '26.3.30 8:53 PM (122.34.xxx.60)

    아버님의 의지가 중요하세요. 수술 안 하면 통증 심할 때마다 수술 못하게해서 이렇게 아프다 원망하실 수도 있고요, 통증이 심하면 우줄증 인지장애도 올 수 있어요
    노인들은 기브스를 해도 7개월 8개월 지나도 안 붙는 경우 많아요.

    지금 골절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저희 어머니는 허리뼈 바스러진 후에 혼자서는 전혀 못일어나셨었어요
    27시간 누군가 옆에서 일어나고 앉을 때마다 부축하지 않으면 혼자 통증 참고 일어나시려다 나동그라지셔서 더 고생 많이 했었어요

  • 5. 저희
    '26.3.30 8:54 PM (112.167.xxx.44)

    저희 엄마랑 비슷했네요... 72세셨는데..

    서맥이라 박동기했고,,, 다리 부어서 이뇨제 먹고,,

    그러다보면 간이랑 신장이 안 좋아져서 혈변보고 빈혈 수치 때문에 약먹고 했었어요.

    그러다가 입에 염증이 나서 항생제? 처방을 일주일 넘게 했더니 간이랑 신장이 완전히 망가짐

    어지러움 때문에 집에서 넘어져서 허리 골절 ㅜㅜ

    저희 엄마는 시술했어요. 시술 안하면 몸을 못 움직이게 되면서 더 안 좋아질까봐ㅜ

    그런데 시술했는데 계속 허리가 아팠어요,,

    그러다가 간성혼수까지 와서 멍~한 상태가 됐어요

    시술 했는데도 통증이 있어서 점점 안좋아졌고...3~4개월 후에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원글님 아버지도 면역력이 떨어지신 것 같은데...

    저같으면 당장 시술 안하고 면역력 올리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6.
    '26.3.30 8:54 PM (121.167.xxx.120)

    골절 수술 말고 다른 방법 없는지 물어 보세요
    저희 시어머니는 척추에 시멘트(의학 용어는 모르고 의사들도 환자 보호자에게 시멘트라고 표현 하심)를 주입 하셨어요

  • 7.
    '26.3.30 8:56 PM (211.234.xxx.97) - 삭제된댓글

    노인이 돼서 아프면 본인도 주변 가족들도 너무 힘들어요.
    저도 며칠 전에 엄마가 넘어져 머리에 혹만 생겼는데도 그 후부터 움직이질 못해 응급실 모셔왔어요.
    그런데 아프니 소리 지르고 힘들어 하는건 알겠는데 제가 정말 힘드네요.
    몇 년전부터 넘어지고 골절 생기고 그래서 간병에 응급실 모시고..
    엄마의 아픔보다 제가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네요.

  • 8.
    '26.3.30 9:00 PM (121.167.xxx.120)

    입원 가능하면 입원 하셔서 치료 받고 탈장도 복부 절개 안하고 최소로 구멍?뚫어 간단하게 수술 하던데요
    다리 붓는건 누워 있을때 다리 밑에 벼개나 이불등 높이 괴어서 다리 올려 놓으세요
    효과 있어요
    오래하면 불편하니 쉬었다가 수시로 해보세요

  • 9. 척추
    '26.3.30 9:04 PM (118.235.xxx.18)

    척추골절은 80세 이상이고 골밀도 -2.5이라 골다공증이면 시멘트시술 받을 수 있어요.
    움직이면 덜하다 하시니 골절된 뼛조각이 신경 누르진 않는거 같아 다행이네요.
    골밀도가 골다공증 수치 안된다면 보조기 착용하고 뼈 붙을 때까지 안정하는 방법박에 없어요. 골절이 더 진행안된다면 4~6주 지나야 통증 좀 덜하실 거에요.
    골밀도검사 우선 해보시고 시멘트시술 가능하면 받으시는게 통증조절에 도움될 거에요. 부분마취로 시술시간 15분이면 됩니다

  • 10. ..
    '26.3.30 9:37 PM (223.38.xxx.86)

    탈장은 의사가 몸이 많이 쇠약해져있다고
    로봇수술로 하자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었어요
    시멘트 시술은 비교적 무리없이 간단히
    할수 있는건가보네요
    저희님 어머님이랑 거의 같은 상황인데
    시술하고도 많이 아프시고 돌아가셨네요 ㅠ
    순환이 안되니까 다 무리가 되는거 같아보여요
    다리도 족욕 자주하고 베게위에 올려놔도
    밤에는 부기가 좀 빠졌다가
    일어나면 다시 똑같이 부어요
    결정하기 어렵네요
    일단 내일 의사 만나보고 생각해봐야겠어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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