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파킨슨병으로 투병중이신 가족분들 계실까요?

.. 조회수 : 3,124
작성일 : 2026-03-25 20:15:11

76세 엄마가 1월에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았는데..

오른 손, 왼쪽 다리에 떨림이 있어요.

오른손은 일명 알약굴리기라 불리는 명백한 파킨슨 증상이세요.

대화할때나 티비 보실때 떨리는데 본인도 떨리는걸 아시는것 같은데 딸인 제가 눈치채지 못하게 팔짱을 끼거나 두손을 잡고 계시고 다리는 이불이나 담요로 가려두세요.

혹시 진료 받으러 가자고할까봐 그러시는것 같아요.

엄마 모르게 31일 대학병원 진료 잡아두었는데..

큰병이 한꺼번에 두개씩이나 오다니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게시판에 파킨슨 검색했는데 초기에 약 잘 먹고 운동하면 20년도 사신다, 약만 잘먹으면 정상인과 다름 없다는 댓글들을 봤어요.

진짜 그런가요?

환자의 가족분들 경험 좀 나눠주세요.

 

지금은 하루 한시간씩 걷기 운동하시고 보행은 전혀 지장없으세요.

알츠하이머로 어제일 깜박깜박만 하십니다.

 

IP : 112.214.xxx.1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
    '26.3.25 8:22 PM (114.204.xxx.203)

    파킨슨만 있는경우인데 10여년 되었고 80중반
    70 초중반쯤 시작된거 같아요
    약먹고 손떨림 덜한데 작년쯤부터 단기 기억이 깜빡 거리고
    자꾸 넘어져요
    요즘은 턱도 떨리고요 식사를 잘 못하고요
    반찬 보내고 아버지가 챙기는데도 입맛없다고만 하시니 ...
    약 먹어도 정상인과 같진 않습니다 차츰 증상이 심해지는데
    의사말론 나이탓도 크다고 하고요 사실 80중반에 아무 이상없긴 힘들죠 ....
    근데 알츠하이머까지 겹치면 장담못해요
    그래도 진료받고 약 드셔야죠 숨길일 아니라도 약 먹으면 떨림이 줄어든다고 알려주세요

  • 2. ....
    '26.3.25 8:25 PM (116.38.xxx.45)

    일반적인 파킨슨이라면 보통 서서히 나빠지시니까
    검사하셔서 진단받고 약복용 잘 하심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거에요.
    시어머니 경우 10년정도는 정상인과 다름없이 생활하셨고
    이후 서서히 나빠지면서 루이소체치매 증상도 보이면서 병원생활 하다가 돌아가셨어요.
    저희 엄마는 얼마전 혈관성 파킨슨 진단을 받았는데
    이 경우는 도파민 약이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해서 걱정 중이네요.
    뇌MRI, PET-CT검사로 진단나오니까 병원 가보세요.

  • 3. ....
    '26.3.25 8:30 PM (116.38.xxx.45)

    파킨슨약이 신경계 약이다보니 부작용 중 하나가
    소화장애와 입맛이 없는거라
    식사 신경쓰셔야할거에요.

  • 4. ..
    '26.3.25 8:32 PM (112.214.xxx.147)

    뇌MRI는 알츠하이머 진단때문에 1월에 찍었고 아밀로이드 베타 PET CT도 찍었는데 파킨슨은 또다른 PET을 찍어야 하더라구요.
    두달만에 PET을 또 찍어도 되는지 교수님께 여쭤 보려구요.
    10년정도만이라도 정상보행하시고 이상운동증만 없으시면 좋겠어요.

  • 5. ..
    '26.3.25 8:33 PM (112.214.xxx.147)

    위암 수술하셔서 지금도 몸무게가 43kg이세요.(키159)
    식사 더 신경쓰겠습니다. ㅠㅠ

  • 6. ..
    '26.3.25 8:35 PM (39.7.xxx.44)

    증상과 진행이 천차만별인 걸로 알아요. 그런데 확진
    전이시면.. 저희 가족 한 분은 1차 파킨슨 진단, 2차는 아니었어요. Pet CT까지 찍어 확인했는데 일종의 뇌위측 증상일
    수 있다고. 다른 가족은 확진받고 5년만에 급격히 안좋아지셨는데 모든 면에서 최선의 지원을 하는데도 속도가 잘 늦춰지지 않았고요. 파킨슨 진행 증상 중 하나가 치매이기도 하니까 진료시
    같이 담당의께 여쭤보시면 어떨지.

  • 7. ..
    '26.3.25 8:39 PM (112.214.xxx.147)

    네. 사실 31일 진료는 알츠하이머 교수님 진료에요.
    영상 찍은거 보여드리고 PET 찍어도 되는지 여쮜보고 찍으려구요.
    제가 너무 긴장되고 불안한데 엄마 앞에선 티도 못내겠고 힘들어서 글 올렸어요.

  • 8. ..
    '26.3.25 8:40 PM (39.7.xxx.44)

    파킨슨이 아니시더라도 떨림이 지속되면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고칼로리식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9. ㅡㅡ
    '26.3.25 8:40 PM (112.156.xxx.57) - 삭제된댓글

    증상 진행 천차만별 동의해요.
    초기에 약 먹고 약이 잘 맞으면 진행 늦출 수 있어요.
    빨리 진료 받고, 약 복용하시게 하세요.

  • 10. 경험담
    '26.3.25 8:49 PM (61.105.xxx.165)

    저 운동하던 곳에 70대 파킨슨 환자분계셨는데
    본인이 말씀하셔서 알게 됐어요.
    손이 떨려 차도 못 마시고 가셨는데
    지금은 손 안 떤다고 하시더군요.
    할머니셨는데 혼자 전철타고 운동하러 오셨어요.
    몸 움직임이 도움되나 봅니다.
    노래교실이든
    즐거운 음악나오는 가벼운 댄스든지 뭐든지
    집에만 계시지 마시고
    활동 많이 하게 해 주세요.

  • 11. 운동
    '26.3.25 9:30 PM (119.201.xxx.62)

    세시간씩 운동하라고 처음 진단받았을때 서울대 교수님이 그러셨어요 친정아버지 10년앓다가 가셨어요 마지막 1년은 외출 거의 못하셨고요 굉장히 부지런하셔서 하루 아침 저녁으로 운동하셨어요 저희는 치매로ㅇ가지는 않았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식탐도 많으셨고 강각증같은게 좀 있었어요 운동 진짜 많이해야합니다

  • 12. 원글님
    '26.3.25 11:17 PM (1.234.xxx.220) - 삭제된댓글

    얼마나 걱정되고 마음이 힘드실지...
    그래도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고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도 재작년 85세에 파킨슨3기 진단
    받으시고 약 복용 후 파킨슨 증세는 좋아졌어요.

    등이 굽고, 발을 질질 끌며 걷고, 변비도 심하고,
    소변 보는 것도 힘들어 전립선 약을 먹었는데
    파킨슨약 드신 후엔 위의 증세들이 개선되거나
    없어졌어요.

    다행이 약 부작용이 없어 식사도 잘 하시지만
    워낙 외출을 안 하는 분이라 집에만 계시고
    기운이 없다면서 자꾸 누우시고 인지력은
    조금씩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매일 아파트 계단 오르기는 하시구요.
    지금 상태만이라도 유지하시길 간절히 바랄뿐이죠.

    어머님 몸무게가 43kg라니 너무 허약하신 상태라
    안타깝네요. 떨림이 파킨슨 때문이 아니라 약물
    부작용 같은 거라면 좋겠네요.

    어머님이 원글님의 걱정과 불안을 느낄 테니
    힘드셔도 다정하고 명랑하게 대해드리세요.
    그러다보면 내 마음도 차츰 안정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438 어떤 대답이 현명할지요 ㄴㄴ 17:57:12 39
1805437 내가 호감 갖었던 사람이 나에게 적극적이게 되면 1 ㅇㅇ 17:54:06 103
1805436 아이패드 에어 종이필름 추천해주세요! ㅁㅁㅁㅁ 17:51:20 21
1805435 동향 아파트 매수 고민 2 ㄱㄱ 17:50:29 154
1805434 스벅에서 30대 남자에게 봉변당했어요 16 정신병자 17:42:35 1,383
1805433 남편이 내현 나르시시스트인 것 같아요. 5 봄날 17:32:54 653
1805432 병원에 가서 주사 맞고 싶을때요 ........ 17:31:44 185
1805431 CBS FM 디제이중 8 hi 17:29:22 322
1805430 아들이 4박5일 휴가 1 17:24:49 483
1805429 강릉 순두부집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고추장아찌요 1 요즘장아찌 17:23:39 549
1805428 변비 심하신 분들 ABC주스 만들어 드세요. 3 ^^ 17:18:14 488
1805427 냉동실 2년된 튀김만두 못 먹겠죠? 1 미개봉 17:13:43 390
1805426 윗집 층간소음 가서 말해도 될까요? 2 ,, 17:12:21 523
1805425 장미희 vs 이상아 누가 더이쁜가요? 23 솔직하게 17:02:19 1,084
1805424 삼전도 끝물인가 10 .. 16:55:46 2,143
1805423 먼지냄새가 아런거였네요 3 ㅇㅇ 16:54:36 1,064
1805422 조말론 여름향수 문의해요 9 로션 16:48:51 610
1805421 이용당하는 느낌 8 ㅗㅎㅎㄹ 16:48:34 1,213
1805420 알레르ㅁㅏㅇ 폴리100프로인데 왜케 비싸요? 2 부장님 16:46:08 467
1805419 큰일이네여 봄 타는 거 같아요 1 ㅜㅜ 16:45:13 565
1805418 아끼는분들 어느정도까지얼마나 아끼시나요 12 . . . 16:43:41 1,342
1805417 친구에게 돈빌려줬는데 해외여행 갔다면 31 ... 16:42:19 2,684
1805416 애호박전 부쳐서 혼자 다 먹어버린.. 4 16:40:23 1,011
1805415 전쟁이 다시 일깨운 ‘공급망’의 중요성…中, 이재용만 따로 불렀.. ㅇㅇ 16:33:30 714
1805414 넷플 윗집사람들 너무 웃겨요 5 ㅇㅇ 16:27:26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