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글에 보니 40대, 50대 무자녀 딩크분들 부부가 퇴직하고 여유를 즐기시는 것 같은데..
여행만 하시지는 않을 것 같고 궁금합니다.
얼마전 글에 보니 40대, 50대 무자녀 딩크분들 부부가 퇴직하고 여유를 즐기시는 것 같은데..
여행만 하시지는 않을 것 같고 궁금합니다.
뭘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집에서 안나가도 즐거운 사람 많아요
일을 반에 반으로 줄이고 저나 남편이나 재택으로 100%로 전환 했어요. 크고 굵직한거, 오래된 거래처 건 아니면
일 안받아요. 아주 일 없으면 그것도 무기력 해질꺼니
그래도 거의 은퇴 같은 삶
저는 제 2 인생 설계 중 지금 대학 다니고 있구요
대학때 전공 아닌 전혀 다른걸 배우는데 깊이가 있어 한 5년이상 계속 할 생각이예요. 지금 그것만해도 하루하루 꽉 차네요. 그 외는 건강이런데 관심사 이사는 고민하고 있어요. 강남서초에만 살았는데 슬슬 다른지역 알아보고 있구요
여행은 30후반부터 40대 초반에 많이 다녀서, 지금은 못가서 병나고 그러지는 않아요. 내일이라도 가고 싶으면
갈 수 있으니 지금은 안 땡기는데 모르죠. 나이 더 들면 크루즈 길게 갈 계획은 있구요.
전 은퇴하면 텃밭 가꾸고 밥해먹고
주식공부하고(시간 많이 들어요)
공부할래요.
그래도 시간 남으면 유튜브 할래요.
조기은퇴를 안하시는 게 맞아요. 이미 있는 관심사와
하루 더 살면 또 생기는 관심사,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해야
시간이 잘 갑니다. 못 읽은 책, 드라마, 영화 다 찾아보고
낮에 강의나 음악회 다니고 요리하고 식물키우고 기술 배우러 다녀요.
음악회 갔다가 궁금증 생기신 적 있으세요? 전 ai 한테 몇 분 몇 초에
관악기 뭐야? 물어본 적 있어요. 작곡가 연주자에 대한 궁금증 말고도
아 이 소리가 이 악기구나 귀 기울여 구분해 보는 거죠.
그랜드 피아노는 뭐가 달라? 오케스트라 모르겠는 악기 사진 찍어서
ai 한테 물어보면 알려줘요.
살대 부러진 우산 뜯어서 바느질 하고
식물 키우기 시작하면서 채소 재배해서 먹는 거 외에도
덩굴에 털난 거. 나뭇잎 앞뒤가 다른 거. 벌레 생기는 거 퇴치 약물
거름 만들어 주는 거. 지지대 만들어 주는 거. 암술 수술 수정해주기.
빨래도 얼룩 지우는 거. 스텐 연마제에 대한 궁금증. 나무 옻칠이며
여행이요? 그까짓 거. 늘 해왔고 앞으로도 당연하고 매일 합니다.
전철역 다른 입구 다른 골목. 다른 시간. 다른 날씨에 나가 걸어보세요.
전 경제력이 아직 확보되지 않아 괴로워요. 더 노력해서 실컷 놀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