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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그만하면 후회할까요?.

보호자 조회수 : 3,654
작성일 : 2026-03-15 01:22:45

항암 사실상 중단한 말기 암환자 보호자입니다.

환자는 70대 엄마

 

진단 전부터 밥도 못먹고 복수가 차는데도 말안하고

4개월을 병원 예약해줘도 안가고 버티다

결국 말기암 진단 받고

생사를 오가는 헤프닝이 5달째입니다

 

저랑은 절연햇었는데

아빠때문에 연락이 와서 맘약한 죄로

다섯달 묶여서 아무것도 못했어요.

두시간 거리를 택시타고 오가며 

반찬 싸들고 가서 2박.3박 간병했고요. 

 

이제 보는 것도 너무 힘들고

환자는 원래도 까다로웠는데 아프니 더 하죠.

아무리 해봐야 안좋아지니 간병인 쓰고

그만 하고 싶네요.

내내 1인실에 가족간병했어도 고마운줄 잘 모르는 분이라 엄마가 서운해할까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고요.

혹시라도 간병인쓰자마자 무슨일이 생길까

그래서 내가 조금이라도 더 참을껄 싶을까 걱정하는 겁니다.

 

후회할까요?

언제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IP : 118.176.xxx.3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26.3.15 1:23 AM (121.190.xxx.190)

    후회안해요 간병인 쓰세요

  • 2. ........
    '26.3.15 1:25 AM (121.141.xxx.49)

    요양병원에 모시는 것은 별로일까요. 진통제도 넣어주고, 영양제 투여도 되고 집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요.

  • 3. 보호자
    '26.3.15 1:26 AM (118.176.xxx.35)

    상태 심각해서 진단받자마자 다섯달중에
    세달은 요양병원 1인실 있었고 대학병원 1인실 두달 있었습니다. 엄마가 처음부터 집으로는 안간다고 해서요.

  • 4. 일단
    '26.3.15 1:28 AM (122.34.xxx.60)

    호스피스 갈 수 있나 알아보세요ᆢ

    까다로우신 분이 편찮으시니 얼마나 자신과 주변을 들볶겠어요

    요양병원에라도 모시세요. 간병인은 돈도 많이 들고 성격이 까다로우신 분은 간병인 힘들게 해서 자주 바뀌어요. 차라리 그냥 평범한 요양병원이라도 (암 전문 병원 이런 거 필요 없습니다) 요양병원에서 진통제 많이 맞고 계시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요.
    호스피스 된다 하더라도 바로 나오진 않을 거니까 요양병원 계시다가 호스피스 나오면 옮기시는 게 낫죠.

  • 5. 보호자
    '26.3.15 1:31 AM (118.176.xxx.35)

    내내 병원에 있습니다.
    환자가 한동안 거동이 불가했고 1인실은 보호자가 상주해야해서 가족들이 번갈아가며 했고 다른 가족은 저보다 먼저 나가떨어졌어요..

  • 6. 그냥
    '26.3.15 1:41 AM (118.235.xxx.220)

    요양병원 내 있는 집중관리실에는 4인 통합 간병하는 곳 있습니다.
    호스피스 알아보시고요, 4인 집중관리실로 가시라고 말씀드려보고 정히 싫다시면 1인 간병인 쓰셔야죠

    직접 간병하지 마세요

    정깊었던 부모 자식 간에도 간병하면서 정 떼고 간다 하는데 ᆢ 직접 간병하지 마세요.

  • 7. 호스피스
    '26.3.15 1:51 AM (49.167.xxx.252)

    호스피스 가시는게 좋을것 같은데 .
    삼태도 안 좋고 5달이면 원글님도 많이 하신것 같고 결국은 통증관리인데 편안히 가시는데 중점을 두어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고통스런 상황에서 가족이 간병 안해준다고 섭섭한 마음이 들겠습니까? 한번씩 들여다 보면 되죠.

  • 8. ㅇㅇ
    '26.3.15 2:06 AM (118.176.xxx.35)

    지금은 통증은 없으세요. 그래서 호스피스는 아직 아닌 것 같아요. 응급 수술 받은지 한달되서 그 사이 다이나믹한 상황이 내내 있었고 몸무게가 20키로쯤 빠졌고요..

  • 9. ㅇㅇ
    '26.3.15 2:13 AM (39.125.xxx.199)

    간병인 쓰시고 자주 들여다 보셔요.
    너무 힘드시겠어요

  • 10. lil
    '26.3.15 2:31 AM (112.151.xxx.75)

    절연할 사이였는데
    간병인 쓰세요
    그냥도 힘든데...

  • 11.
    '26.3.15 3:02 AM (49.224.xxx.27)

    경험자입니다.
    지금 통증없어도 복수차면 조만간 통증옵니다.
    호스피스로 보내세요.
    진짜 한달안에 가시더라구요.

  • 12.
    '26.3.15 3:03 AM (49.224.xxx.27)

    덧붙여 저희도 통증없는데 호스피스 가도되나? 싶었는데
    자리났을때 얼른 들어갔어요.
    2주지나 돌아가셨고
    가기전에 펜타닐 계속 맞으셨어요.
    호스피스는 자리 잘 안나요.
    일단 예약부터 걸어두세요

  • 13. 부모님이
    '26.3.15 3:13 AM (183.97.xxx.153)

    자식한테 어떻게 했냐에 따라 달라지죠.
    주변에 개룡남녀로 이상하고 끔찍한 부모밑에서 자기 힘 하나로
    일어선 지인들 있는데 부모님 돌아가실때도 눈물 한방울 안흘리고
    돌아가신 후에도 아쉬움 후회 그런거 전혀 없대요.
    한명은 너무 오래 안살고 적당할때 가줘서 다행이라고 함.

  • 14. 제가
    '26.3.15 3:51 AM (140.248.xxx.3)

    그런비슷한 경우였는데 그만둔건 후회안되고 억울한 상황에서 계속한건 두고두고 홧병나더이다. 급한상황에서만 고맙다지 다른가족들돛일끝나면 다 모른척이에요

  • 15. ..
    '26.3.15 5:06 AM (182.220.xxx.5)

    간병인 쓰세요. 님도 살아야죠.

  • 16. 갑갑하다
    '26.3.15 5:57 AM (220.78.xxx.213)

    절연했던 이유가 분명 있었을텐데...
    제대로 호구 잡히셨네요
    어떻게 해도 돌아가식나면 후회는 남아요
    그때가서 후회 하든말든하시고
    다앙은 님을 우선으로요 제발

  • 17. 오타
    '26.3.15 6:13 AM (220.78.xxx.213)

    돌아가시고 나면
    당장은

  • 18.
    '26.3.15 6:21 AM (1.234.xxx.246)

    간병 끝까지 못한 후회보다 나 희생하며 간병한 억울함이 더 커지지 않게 조절하며 지냅니다. 집집마다 사연이 있으니 남이 어찌 이래라 저래라 할수 있을까요. 그런데 이런 생각은 들어요. 늙고 아파 인지력 떨어진 부모가 과연 이런 나를 이해할까? 미안해는 할까? 똑같이 간병해도 귀한 자식 하루는 아깝고 미안하고 다른 자식은 당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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