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되고나니..
평생 직장다니다 그만둔 친구들과
평생 전업이었던 친구들 사이에
큰 차이가 있어요.
직장다니던 친구들은
그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와서였는지
은퇴하고 나니
전업이던 친구들이 일상으로 해오던 요리나 취미활동을
너무나 새로워 하면서 즐겁게 하더라구요.
전업은 지긋지긋하게 느껴지는 집밥 해먹는걸 일처럼 느끼지 않고 무슨 신혼살림 소꿉놀이 하듯이 즐기고
전업은 다 해보고 시큰둥해진 문화센터 강의들도 엄청 재밌게 시작해보고...
50대 이후 모든게 심드렁해지는 때인데
은퇴한 친구들보니까
집안일에 재미붙이고 뭐든 새롭게 시작하더라구요.
전업인 친구들도 경제력 갖추고 비슷한 생활이라 하더라도
은퇴한 친구들이 훨씬 더 인생 2막을 재미있게 느끼고 새로 시작하는거 같아요.
제가 이렇게 얘기했더니
은퇴한 친구가 그럼 반대로 너는 지금 일을 시작해보면 어때
라고 하던데
그게 쉬운일은 아니라고 느끼니 문제네요...


